nme.kr

차이

문서의 선택한 두 판 사이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차이 보기로 링크

양쪽 이전 판 이전 판
다음 판
이전 판
어학:한자:고사성어 [2024/12/05 10:42]
clayeryan@gmail.com [후안무치(厚顔無恥)]
어학:한자:고사성어 [2024/12/09 11:33] (현재)
clayeryan@gmail.com ↷ 링크가 이동 작업으로 인해 적응했습니다
줄 1: 줄 1:
-======고사성어 故事成語======+======고사성어의 유래, 故事成語======
  
-<fs small>__원문은 교수신문에 연재되었던 '풀어쓴 중국고전'이라는 기사로 <del>(낡은 가쉽거리는 적당히 걸러서 보시기를)</del>추정는데, 현재는 그 원형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fs small>__원문은 교수신문에 '풀어쓴 중국고전'이라는 제목으로, 98년대 즈음(IMF가 한창일 때) 연재되었던 기사로<del>(낡은 가쉽거리는 적당히 걸러서 보시기를)</del>추정는데, 현재는 그 원형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오탈자를 보완하고 편집, 정리하여 만들어 놓습니다__.</fs>
- +
-오탈자를 보완하고 편집, 정리하여 만들어 놓습니다__.</fs>+
  
 <color #00a2e8>같이 보기 좋은 네이버 연재 :</color> [[https://terms.naver.com/list.naver?cid=50801&categoryId=59893&so=st4.asc|공부왕이 즐겨 찾는 고사성어 탐구 백과]] <color #00a2e8>같이 보기 좋은 네이버 연재 :</color> [[https://terms.naver.com/list.naver?cid=50801&categoryId=59893&so=st4.asc|공부왕이 즐겨 찾는 고사성어 탐구 백과]]
-=====온고지신(溫故知新)=====+ 
 +|[[어학:한자:고사성어|고사성어 유래]]|[[어학:한자:한자성어_사전|고사성어 사전]]| 
 +=====溫故知新(온고지신)=====
  
 ^溫|익힐 온^故|옛 고^知|알 지^新|새 신| ^溫|익힐 온^故|옛 고^知|알 지^新|새 신|
줄 25: 줄 25:
  
  
-===== 후안무치(厚顔無恥) =====+===== 厚顔無恥(후안무치) =====
  
 <hi #efe4B0>두꺼운 얼굴에 부끄럼은 없다</hi> <hi #efe4B0>두꺼운 얼굴에 부끄럼은 없다</hi>
  
-厚(투터울 후)  顔(얼굴 안)  無(없을 무)  恥(부끄러워할 치)+厚 |(투터울 후) 顔 (얼굴 안) 無 (없을 무) 恥 (부끄러워할 치) |
  
 옛날 중국의 하나라 계(啓) 임금의 아들인 태강은 정치를 돌보지 않고 사냥만  옛날 중국의 하나라 계(啓) 임금의 아들인 태강은 정치를 돌보지 않고 사냥만 
줄 43: 줄 43:
 </blockquote> </blockquote>
  
-厚顔 이란  두꺼운 낯가죽 을 뜻하는데, 여기에  무치(無恥) 를 더하여  후안 +(厚顔이란  두꺼운 낯가죽 을 뜻하는데, 여기에  무치(無恥) 를 더하여  후안무치(厚顔無恥) 라는 말로 자주 쓰인다. 이는  낯가죽이 두꺼워서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사람 을 가리킨다. 지난 주 동안, 한보청문회에 모습을 드러낸 증인들 중에는 후안(厚顔) 을 무기로 나온 이들이 많았다.  부끄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들의 얼굴에는 수치(羞恥)의 기색은 조금도 없었다. 만백성들은 지금 그들이 태강의 동생들이 불렀다는 이 노래를 한번만이라도 읊조려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치(厚顔無恥) 라는 말로 자주 쓰인다. 이는  낯가죽이 두꺼워서 부끄러운 줄을  +
-모르는 사람 을 가리킨다. 지난 주 동안, 한보청문회에 모습을 드러낸 증인들 중 +
-에는  후안(厚顔) 을 무기로 나온 이들이 많았다.  부끄럽게 생각합니다라고  +
-말하면서도 그들의 얼굴에는 수치(羞恥)의 기색은 조금도 없었다. 만백성들은 지 +
-금 그들이 태강의 동생들이 불렀다는 이 노래를 한번만이라도 읊조려 주기를 기 +
-대하고 있다.+
  
-   +  
-=====   난신적자(亂臣賊子) =====+=====   亂臣賊子(난신적자) =====
  
-<hi #fff200>무자식이 상팔자</hi>+<hi #efe4B0>무자식이 상팔자</hi>
  
 ^亂^|어지럽힐 란^臣|신하 신^賊|해칠 적^子|아들 자| ^亂^|어지럽힐 란^臣|신하 신^賊|해칠 적^子|아들 자|
      
-孟子 <등문공 文公>하편에는 맹자의 제자인 공도자가 제기한 논쟁에 관한  +孟子 <등문공 文公>하편에는 맹자의 제자인 공도자가 제기한 논쟁에 관한 맹자의 답변이 실려 있다. 맹자는 자신이 논쟁을 피하지 않는 이유를 인의(仁義)의 실천을 위한 것으로 설명하였는데, 바로 이 대목에서  공자가 춘추를 완성하자 나라를 어지럽히는 무리들은 두려워 하였다(孔子成春秋而亂臣賊子懼) 라는 구절이 나온다.  후한서 <동탁전董卓傳>에도  너희들은 반역하여 천자를 핍박하니, 역적들중에도 이제껏 너희같은 자들은 없었다(亂臣賊子未有如汝者) 이라는 구절이 보인다. 
-맹자의 답변이 실려 있다. 맹자는 자신이 논쟁을 피하지 않는 이유를 인의(仁義) +
-의 실천을 위한 것으로 설명하였는데, 바로 이 대목에서  공자가 춘추를 완성하 +
-자 나라를 어지럽히는 무리들은 두려워 하였다(孔子成春秋而亂臣賊子懼) 라는 구 +
-절이 나온다.  후한서 <동탁전董卓傳>에도  너희들은 반역하여 천자를 핍박하 +
-니, 역적들중에도 이제껏 너희같은 자들은 없었다(亂臣賊子未有如汝者) 이라는 구 +
-절이 보인다. +
  
-亂臣賊子 란  임금을 죽이는 신하와 어버이를 죽이는 아들  또는  나라를 어 +亂臣賊子 란  임금을 죽이는 신하와 어버이를 죽이는 아들  또는  나라를 어지럽히는 무리나 역적  등의 뜻이다. 옛날 영국에서는 국사범들을 런던탑(the Tower of Londen)에 감금하였는데, 이 탑의 Thames강 쪽의 문을  the Traitor's Gate 라 하였다. 이는 곧  亂臣賊子之門 이다.
-지럽히는 무리나 역적  등의 뜻이다. 옛날 영국에서는 국사범들을 런던탑(the  +
-Tower of Londen)에 감금하였는데, 이 탑의 Thames강 쪽의 문을  the Traitor' +
-Gate 라 하였다. 이는 곧  亂臣賊子之門 이다.+
  
-우리 역사에서도 많은  亂臣賊子 들이 탄생과 함께 이슬로 사라져 갔지만, 여전 +우리 역사에서도 많은  亂臣賊子 들이 탄생과 함께 이슬로 사라져 갔지만, 여전히 기억속에 살아있는  난신(亂臣) 의 탄생은 불과 18년전인 1979년  10월 26월에 있었다. 하지만 한 시기에  亂臣 과  賊子 의 출현을 모두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에 마음이 더욱 무거워진다.
-히 기억속에 살아있는  난신(亂臣) 의 탄생은 불과 18년전인 1979년  10월 26월  +
-에 있었다. 하지만 한 시기에  亂臣 과  賊子 의 출현을 모두 보게 될지도 모른 +
-다는 예감에 마음이 더욱 무거워진다.+
  
-===== 신출귀몰(神出鬼沒) =====+===== 神出鬼沒(신출귀몰) =====
  
-<hi #fff200>동에 번쩍, 서에 캄캄</hi> +<hi #efe4B0>동에 번쩍, 서에 캄캄</hi>
  
 ^神|귀신 신^出|날 출^鬼|귀신 귀^沒|없어질 몰| ^神|귀신 신^出|날 출^鬼|귀신 귀^沒|없어질 몰|
      
-회남자淮南子 <병략훈兵略訓>에는  교묘한 자의 움직임은 신이 나타나고  +회남자淮南子 <병략훈兵略訓>에는  교묘한 자의 움직임은 신이 나타나고 귀신이 걸어가는 듯하며(神出而鬼行), 별이 빛나고 하늘이 운행하는 것 같아, 진퇴 굴신의 조짐도 나타나지 않고 한계도 없어, 난조(鸞鳥:전설 속의 새이름)가 일어나듯, 기린이 떨치고 일나는 듯, 봉황새가 날 듯, 용이 오르듯, 추풍과 같이 출발하여 놀란 용과 같이 빠르다. 라는 구절이 있다. 이는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적으로 하여금 어떠한 정보도 얻지 못하도록 철저한 보안 유지나 위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귀신이 걸어가는 듯하며(神出而鬼行), 별이 빛나고 하늘이 운행하는 것 같아, 진 +
-퇴 굴신의 조짐도 나타나지 않고 한계도 없어, 난조(鸞鳥:전설 속의 새이름)가 일 +
-어나듯, 기린이 떨치고 일나는 듯, 봉황새가 날 듯, 용이 오르듯, 추풍과 같이 출 +
-발하여 놀란 용과 같이 빠르다. 라는 구절이 있다. 이는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 +
-는 적으로 하여금 어떠한 정보도 얻지 못하도록 철저한 보안 유지나 위장이 필요 +
-하다는 뜻이다. +
  
-神出鬼沒 이란 바로  神出而鬼行 이라는 구절에서 연유된 말이다. 아무도 모르 +神出鬼沒 이란 바로  神出而鬼行 이라는 구절에서 연유된 말이다. 아무도 모르게 귀신처럼 나타났다 사라진다는 뜻이며, 행동이 신속하고 그 변화가 심하여 헤아릴 수 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게 귀신처럼 나타났다 사라진다는 뜻이며, 행동이 신속하고 그 변화가 심하여 헤 +
-아릴 수 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옛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神出鬼沒 했던 홍길동의 출생지를 놓고 요즈음 관 +옛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神出鬼沒 했던 홍길동의 출생지를 놓고 요즈음 관련 지방 자치단체들의 논쟁이 매우 진지하다.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일 것이라는 사실도 흥미롭거니와, 귀신 같은 양반을 서로 모시겠다고 열을 올리는 후손들의 길동 할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은  시대적 해결사의 출현을 고대하는 우리들의 속마음이 드러난 것이리라.
-련 지방 자치단체들의 논쟁이 매우 진지하다.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일 것이라는  +
-사실도 흥미롭거니와, 귀신 같은 양반을 서로 모시겠다고 열을 올리는 후손들의  +
- 길동 할아버지 에 대한 존경심은  시대적 해결사의 출현 을 고대하는 우리들의  +
-속마음이 드러난 것이리라.+
  
  
-=====  정중지와(井中之蛙)  =====+=====  井中之蛙(정중지와)  =====
  
-<hi #fff200>개구리는 짠물에서 못 산다</hi>+<hi #efe4B0>개구리는 짠물에서 못 산다</hi>
  
 ^井|우물 정^中|가운데 중^之|갈 지^蛙|개구리 와| ^井|우물 정^中|가운데 중^之|갈 지^蛙|개구리 와|
줄 109: 줄 79:
 장자莊子 <추수편秋水篇>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장자莊子 <추수편秋水篇>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황하의 신(神) 하백(河伯)은 가을 홍수로 황하의 물이 불어나자 기뻐하며 천하 +황하의 신(神) 하백(河伯)은 가을 홍수로 황하의 물이 불어나자 기뻐하며 천하의 훌륭함이 모두 자기에게 모여있다고 생각하였다. 물을 따라 동해의 북쪽 바다에 이르자 하백은 바다의 위세에 눌려 한숨을 지었다. 그러자 북해의 신(神)인 약(若) 은,  우물 속의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해도 소용없는 것은 그가 좁은 곳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오(井蛙不可以語於虛也, 拘於虛也). 지금 당신은 대해를 보고 비로소 자신의 꼴불견을 깨달았으니, 이제는 대도의 이치를 말할 수 있을 것이오. 라고 하였다. 
-의 훌륭함이 모두 자기에게 모여있다고 생각하였다. 물을 따라 동해의 북쪽 바다 +
-에 이르자 하백은 바다의 위세에 눌려 한숨을 지었다. 그러자 북해의 신(神)인 +
  
-약(若) 은,  우물 의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해도 소용없는 것은 그가 좁은  +井中之蛙 란 우물 의 개구리, 즉 생각이나 식견이 좁은 사람나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 말 井蛙不知大海 거나  井底蛙 라는 표현도 모두 같은 의미이다. 
-곳에 얽매여 있기 때문오(井蛙不可以語於虛也, 拘於虛也). 지금 당신은 대해를  +
-보고 비로소 자신의 꼴불견을 깨달았으니, 이제는 대도의 이치를 말할 수 있을  +
-. 라고 하였다. +
  
-井中之蛙 란 우물 안의 개구리, 즉 생각이나 식견이 좁은 사람이나 세상 물정 +얼마전 까지만해도  Globalization 인지  세계화 인지를 외치며  우물 안의 개구리 소탕을 선도했던 사람을 요즘 들어선 보기 어렵다. 뜬금없이 우물 밖으로 나가라 하니, 영어 과외가 급증하지 않고 국제 공항이 붐비지 않고서야, 달리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을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井蛙不知大海 라거나  井底蛙 라는 표현도 모 +
-두 같은 의미이다.  +
- +
-얼마전 까지만해도  Globalization 인지  세계화 인지를 외치며  우물 안의 개 +
-구리 소탕을 선도했던 사람을 요즘 들어선 보기 어렵다. 뜬금없이 우물 밖으로  +
-나가라 하니, 영어 과외가 급증하지 않고 국제 공항이 붐비지 않고서야, 달리 무 +
-슨 방법이 있겠는가.+
      
-=====   조장(助長) =====+=====   助長(조장) =====
      
-<hi #fff200>스스로 하도록 도와주는 것</hi>+<hi #efe4B0>스스로 하도록 도와주는 것</hi> 
 + 
 +^助|(도울 조)^長|(길 장)|
      
-助(도울 조) 長(길 장) +孟子 <공손추公孫丑>상편에는 공손추와 맹자의 문답이 실려 있다. 맹자는  호연지기(浩然之氣) 를 설명하고 나서, 순리(順理)와 의기(義氣)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송(宋)나라의 한 농부의 조급한 행동을 예로 들었다. 그 농부는 자기가 심은 곡식 싹이 자라지 않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그 싹들은 뽑아 올렸으나, 그 싹들은 모두 말라 죽고 말았다는 것이다. 무리해서라도 잘 되게 하려고 했던 농부의 행동은 오히려 무익(無益)의 정도를 넘어서 해악(害惡)이 되었던 것이다. 
-   + 
-孟子 <공손추公孫丑>상편에는 공손추와 맹자의 문답이 실려 있다. 맹자는  +助長 이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도와서 성장시키다 라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쓸데없는 일을 해서 일을 모두 망쳐버리다 라는 부정적 의미가 훨씬 강하다. 
- 호연지기(浩然之氣) 를 설명하고 나서, 순리(順理)와 의기(義氣)의 중요성을 강조 +싹과 같은 우리의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그리고 과외 학원을 전전하며 뿌리가 흔들리도록  助長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맹자는 아이들을 가르침에  마음을 망령되이 갖지 말며(心勿忘), 무리하여 잘 되게 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勿助長也) 고 우리 어른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하기 위하여 송(宋)나라의 한 농부의 조급한 행동을 예로 들었다. 그 농부는 자기 +
-가 심은 곡식 싹이 자라지 않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그 싹들은 뽑아 올렸으나,  +
-그 싹들은 모두 말라 죽고 말았다는 것이다. 무리해서라도 잘 되게 하려고 했던  +
-농부의 행동은 오히려 무익(無益)의 정도를 넘어서 해악(害惡)이 되었던 것이다. +
-助長 이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도와서 성장시키다 라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 +
-는 것 같지만, 사실은  쓸데없는 일을 해서 일을 모두 망쳐버리다 라는 부정적  +
-의미가 훨씬 강하다. +
-싹과 같은 우리의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그리고 과외 학원을 전전하며 뿌 +
-리가 흔들리도록  助長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맹자는 아이들을 가르침에  마음 +
-을 망령되이 갖지 말며(心勿忘), 무리하여 잘 되게 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勿助 +
-長也) 고 우리 어른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어린이날 하루 만이라도 마음껏 놀도록 아이들을  助長해 보았으면. 어린이날 하루 만이라도 마음껏 놀도록 아이들을  助長해 보았으면.
    
  
-=====   도룡지기(屠龍之技) =====+=====   屠龍之技(도룡지기) =====
  
-<hi #fff200>용의 눈물, 여기에서 그치다</hi> +<hi #efe4B0>용의 눈물, 여기에서 그치다</hi> 
-     + 
-屠(잡을 도) 龍(용 룡) 之(갈 지) 技(재주 기)+^|(잡을 도) ^|(용 룡) ^|(갈 지) ^|(재주 기)|
      
 장자莊子 <열어구편列禦寇篇>에는 다음과 같은 고사가 실려있다. 장자莊子 <열어구편列禦寇篇>에는 다음과 같은 고사가 실려있다.
  
-장자는  주팽만은 용을 죽이는 방법을 지리익에게서 배우는데, 천금이나 되는  +장자는  주팽만은 용을 죽이는 방법을 지리익에게서 배우는데, 천금이나 되는 가산(家産)을 탕진하고 삼 년만에야 그 재주를 이루었지만 그것을 써먹을 곳이 없었다(朱 漫學屠龍於支離益, 單千金之家, 三年成技, 而無所用其巧). 성인은 필연적인 일에 임할 때에도 필연으로 여기지 않으므로 마음속에 다툼이 없지만 범속한 사람들은 이와 반대로 마음속에 다툼이 많다. 라고 말하며, 소인들은 사소로운 일에 얽매여 대도(大道)를 이룰 수 없음을 지적하였다.
-가산(家産)을 탕진하고 삼 년만에야 그 재주를 이루었지만 그것을 써먹을 곳이  +
-없었다(朱 漫學屠龍於支離益, 單千金之家, 三年成技, 而無所用其巧). 성인은 필연 +
-적인 일에 임할 때에도 필연으로 여기지 않으므로 마음속에 다툼이 없지만 범속 +
-한 사람들은 이와 반대로 마음속에 다툼이 많다. 라고 말하며, 소인들은 사소로운  +
-일에 얽매여 대도(大道)를 이룰 수 없음을 지적하였다.+
        
-屠龍之技 란, 곧 많은 돈과 세월을 투자하여 배웠으나 세상에서 써먹을 데가  +屠龍之技 란, 곧 많은 돈과 세월을 투자하여 배웠으나 세상에서 써먹을 데가 없는 재주를 말한다. 본시  龍 이란 상상 속의 동물일뿐이니, 주팽만이 고생 끝에 배운 기술은 결국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는 것이다. 
-없는 재주를 말한다. 본시  龍 이란 상상 속의 동물일뿐이니, 주팽만이 고생 끝에  +
-배운 기술은 결국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는 것이다. +
  
-九龍 이다  二龍 이다 해서 먼저 승천(昇天)하려고 다투는 용들이 유독 많은  +九龍 이다  二龍 이다 해서 먼저 승천(昇天)하려고 다투는 용들이 유독 많은 것도 요즈음 들어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들은 모두 승천하는 기술과 용 잡는 기술을 연마하는데 온 정신을 쏟고 있다. 주팽만의  屠龍之技 가 진가를 발휘하여, 용의 눈물이 그칠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것도 요즈음 들어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들은 모두 승천하는 기술과 용 잡는  +
-기술을 연마하는데 온 정신을 쏟고 있다. 주팽만의  屠龍之技 가 진가를 발휘하 +
-여, 용의 눈물이 그칠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   호가호위(狐假虎威) =====+=====   狐假虎威(호가호위) =====
      
-<hi #fff200>여우 뒤엔 호랑이가 있었다</hi>+<hi #efe4B0>여우 뒤엔 호랑이가 있었다</hi>
          
-狐(여우 호) 假(빌릴 가) 虎(범 호)  威(위엄 위) +^|(여우 호) ^|(빌릴 가) ^|(범 호)  ^|(위엄 위) |
  
-전국책戰國策 <초책楚策>에는 기원전 4세기 초, 중국의 전국시대 초나라의  +전국책戰國策 <초책楚策>에는 기원전 4세기 초, 중국의 전국시대 초나라의 선왕(宣王)이 위(魏)나라 출신의 신하인 강을(江乙)에게 북방 강대국들이 초나라 재상(宰相) 소해휼(昭奚恤)을 두려워 하는 이유를 묻는 대목이 실려 있다.
-선왕(宣王)이 위(魏)나라 출신의 신하인 강을(江乙)에게 북방 강대국들이 초나라  +
-재상(宰相) 소해휼(昭奚恤)을 두려워 하는 이유를 묻는 대목이 실려 있다.+
  
-강을은  여우와 호랑이의 고사 를 인용하여 그 이유를 설명하였다. 즉, 짐승들 +강을은  여우와 호랑이의 고사 를 인용하여 그 이유를 설명하였다. 즉, 짐승들이 두려워 한 것은 여우가 아니라 그의 뒤에 있던 호랑이였다는 것이다. 이는 북방의 여러 나라들이 두려워 하는 것이 재상 소해휼이 아니라 그 배후에 있는 선왕의 강병(强兵)임을 비유한 것이었다.
-이 두려워 한 것은 여우가 아니라 그의 뒤에 있던 호랑이였다는 것이다. 이는 북 +
-방의 여러 나라들이 두려워 하는 것이 재상 소해휼이 아니라 그 배후에 있는 선 +
-왕의 강병(强兵)임을 비유한 것이었다.+
  
-이렇듯  狐假虎威 란  아무 실력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의 권세나 배경을 빌어  +이렇듯  狐假虎威 란  아무 실력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의 권세나 배경을 빌어 위세 부리는 사람 을 비유한 말이다.  狐假虎威 를 일러 영어로는  an ass in the lion's skin(사자의 탈을 쓴 나귀) 이라고 하였던가. 하지만 죽은 사자의 탈을 쓴 나귀보다는 살아있는 호랑이를 꼬여 뭇 짐승들을 속인 여우쪽이 훨씬 교활하고 가증스럽다. 여우 같은 사람과 여우의 잔꾀에 속아 넘어간 눈먼 호랑이 때문에 지금 우리 사회는 전에 없이 뒤숭숭한 것이다.
-위세 부리는 사람 을 비유한 말이다.  狐假虎威 를 일러 영어로는  an ass in the  +
-lion's skin(사자의 탈을 쓴 나귀) 이라고 하였던가. 하지만 죽은 사자의 탈을 쓴  +
-나귀보다는 살아있는 호랑이를 꼬여 뭇 짐승들을 속인 여우쪽이 훨씬 교활하고  +
-가증스럽다. 여우 같은 사람과 여우의 잔꾀에 속아 넘어간 눈먼 호랑이 때문에  +
-지금 우리 사회는 전에 없이 뒤숭숭한 것이다.+
      
      
 =====   烏鳥私情(오조사정) ===== =====   烏鳥私情(오조사정) =====
      
-<hi #fff200>할머니를 모시는 손자의 효심</hi>+<hi #efe4B0>할머니를 모시는 손자의 효심</hi>
          
 烏(까마귀 오) 鳥(새 조) 私(사사 사) 情(뜻 정) 烏(까마귀 오) 鳥(새 조) 私(사사 사) 情(뜻 정)
줄 223: 줄 152:
 =====   鼓腹擊壤(고복격양) ===== =====   鼓腹擊壤(고복격양) =====
  
-<hi #fff200>배 두드리며 골프는 치지만</hi>+<hi #efe4B0>배 두드리며 골프는 치지만</hi>
    
  鼓(두드릴 고) 腹(배 복) 擊(부딪칠 격) 壤(흙 양)  鼓(두드릴 고) 腹(배 복) 擊(부딪칠 격) 壤(흙 양)
줄 3707: 줄 3636:
 국정(國政), 밖으로는 치솟는 달러화. 바로 외환(外換) 이 외환(外患) 인 것이다. 국정(國政), 밖으로는 치솟는 달러화. 바로 외환(外換) 이 외환(外患) 인 것이다.
    
- 181 +===== 功虧一簣 (공휴일궤) ===== 
- 功虧一 (공휴일궤) + 
- 功(공 공) 虧(이지러질 휴) 一(한 일) (삼태기 궤)+ 功(공 공) 虧(이지러질 휴) 一(한 일) (삼태기 궤)
    
  상서(尙書) 주서(周書)의 여오(旅獒)에 나오는 기록이다. 주(周)나라가 상(商)나  상서(尙書) 주서(周書)의 여오(旅獒)에 나오는 기록이다. 주(周)나라가 상(商)나
줄 3722: 줄 3651:
 하신다면 백성들은 사는 곳을 보전할 수 있고, 당신은 대대로 임금 노릇을 하게  하신다면 백성들은 사는 곳을 보전할 수 있고, 당신은 대대로 임금 노릇을 하게 
 될 것입니다.  될 것입니다. 
- 功虧一 란 성공을 눈앞에 두고 실패함 을 비유한 말이다. 세계화의 구호 아+ 功虧一簣 란 성공을 눈앞에 두고 실패함 을 비유한 말이다. 세계화의 구호 아
 래 국민 소득 1만불을 환호하던 때가 엊그제였다. 하지만 이제는 폭등하는 환율  래 국민 소득 1만불을 환호하던 때가 엊그제였다. 하지만 이제는 폭등하는 환율 
 덕분에 늘어나도 시원찮을 소득이 매일 줄어들고 있다. 국민소득 2만불과 선진국 덕분에 늘어나도 시원찮을 소득이 매일 줄어들고 있다. 국민소득 2만불과 선진국
 을 향한 꿈이 사라지려는 순간이다. 을 향한 꿈이 사라지려는 순간이다.
    
- 182 +===== 債臺高築(채대고축) ===== 
- 債臺高築(채대고축)+
  債(빚 채) 臺(돈대 대) 高(높을 고) 築(쌓을 축)  債(빚 채) 臺(돈대 대) 高(높을 고) 築(쌓을 축)
    
줄 3746: 줄 3675:
 한테 쫓겨 골방으로 몰리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 한테 쫓겨 골방으로 몰리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
    
- 183 +=====  傾箱倒匧 (경상도협) ===== 
- 傾箱倒 (경상도협) + 
- 傾(기울 경) 箱(상자 상) 倒(넘어질 도) (상자 협) + 傾(기울 경) 箱(상자 상) 倒(넘어질 도) (상자 협) 
    
  세설신어(世說新語) 현원(賢媛)편의 이야기. 진(晋)나라 때, 태위(太尉)인 치감  세설신어(世說新語) 현원(賢媛)편의 이야기. 진(晋)나라 때, 태위(太尉)인 치감
-( 鑑)은 자신의 딸을 매우 예뻐하였다. 그는 사도(司徒)인 왕도(王道)의 아들과 +(鑑)은 자신의 딸을 매우 예뻐하였다. 그는 사도(司徒)인 왕도(王道)의 아들과 
 조카들이 모두 훌륭하다는 말을 듣고 사람을 보내어 청혼하고자 했다. 중매인은  조카들이 모두 훌륭하다는 말을 듣고 사람을 보내어 청혼하고자 했다. 중매인은 
 왕씨 집안의 젊은이들을 살펴 본 후, 치감에게 말했다. 왕씨댁의 자제들은 매우  왕씨 집안의 젊은이들을 살펴 본 후, 치감에게 말했다. 왕씨댁의 자제들은 매우 
줄 3761: 줄 3690:
 면 광주리를 다 쏟아(傾箱倒 ) 음식을 차려 맞이하면서도, 너희들이 오면 평상시  면 광주리를 다 쏟아(傾箱倒 ) 음식을 차려 맞이하면서도, 너희들이 오면 평상시 
 처럼 대접하니 다음부터 번거롭게 왕씨 댁에 내왕하지 않도록 해라.  처럼 대접하니 다음부터 번거롭게 왕씨 댁에 내왕하지 않도록 해라. 
- 傾箱倒 이란 가진 것을 모두 다 꺼내놓음 을 비유한 말이다. 어려운 나라 + 傾箱倒匧 이란 가진 것을 모두 다 꺼내놓음 을 비유한 말이다. 어려운 나라 
 살림을 위해 달러 동전이라도 다 내놓아야 할 때이다.  살림을 위해 달러 동전이라도 다 내놓아야 할 때이다. 
    
- 184 +=====  叱石成羊(질석성양) ===== 
- 叱石成羊(질석성양)+
  叱(꾸짖을 질) 石(돌 석) 成(이룰 성) 羊(양 양)  叱(꾸짖을 질) 石(돌 석) 成(이룰 성) 羊(양 양)
    
줄 3784: 줄 3713:
 심정이다.  심정이다. 
    
- 185 +=====  妄自尊大(망자존대) ===== 
- 妄自尊大(망자존대)+
  妄(허망할 망) 自(스스로 자) 尊(높을 존) 大(큰 대)  妄(허망할 망) 自(스스로 자) 尊(높을 존) 大(큰 대)
    
줄 3805: 줄 3734:
    
    
- 186 +=====  狼狽爲奸(낭패위간) ===== 
- 狼狽爲奸(낭패위간)+
  狼(이리 랑{낭}) 狽(이리 패) 爲(할 위) 奸(범할 간)  狼(이리 랑{낭}) 狽(이리 패) 爲(할 위) 奸(범할 간)
    
줄 3824: 줄 3753:
 란 서로 결탁하여 나쁜 일을 함 을 비유한 말이다. 란 서로 결탁하여 나쁜 일을 함 을 비유한 말이다.
    
- 187 +=====  酒囊飯袋(주낭반대) ===== 
- 酒囊飯袋(주낭반대)+
  酒(술 주) 囊(주머니 낭) 飯(밥 반) 袋(자루 대)  酒(술 주) 囊(주머니 낭) 飯(밥 반) 袋(자루 대)
    
줄 3844: 줄 3773:
 유한 말이며, 한마디로 식충이(?)를 뜻한다. 유한 말이며, 한마디로 식충이(?)를 뜻한다.
    
- 188 + =====  鐵杵成針(철저성침) ===== 
- 鐵杵成針(철저성침)+
  鐵(쇠 철) 杵(공이 저) 成(이룰 성) 針(바늘 침)  鐵(쇠 철) 杵(공이 저) 成(이룰 성) 針(바늘 침)
    
줄 3864: 줄 3793:
 를 가지고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함 을 비유한 말이다. 를 가지고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함 을 비유한 말이다.
    
- 189 +=====  衆志成城(중지성성) ===== 
- 衆志成城(중지성성)+
  衆(무리 중) 志(뜻 지) 成(이룰 성) 城(성 성)  衆(무리 중) 志(뜻 지) 成(이룰 성) 城(성 성)
    
줄 3884: 줄 3813:
 커짐 을 비유한 말이다. 커짐 을 비유한 말이다.
    
- 190 +=====  對牛彈琴(대우탄금) ===== 
- 對牛彈琴(대우탄금)+
  對(대할 대) 牛(소 우) 彈(퉁길 탄) 琴(거문고 금)  對(대할 대) 牛(소 우) 彈(퉁길 탄) 琴(거문고 금)
    
줄 3904: 줄 3833:
 비유한 말이며, 곧 소 귀에 경읽기 라는 뜻이다.  비유한 말이며, 곧 소 귀에 경읽기 라는 뜻이다. 
    
- 191 + 
- 合浦珠還(합포주환)+=====  合浦珠還(합포주환) ===== 
  合(합할 합) 浦(개 포) 珠(구슬 주) 還(돌아올 환)  合(합할 합) 浦(개 포) 珠(구슬 주) 還(돌아올 환)
    
줄 3924: 줄 3854:
 아올지의 여부는 오직 우리들 자신에게 달려 있다. 아올지의 여부는 오직 우리들 자신에게 달려 있다.
    
- 192 +=====  幸災樂禍(행재락화) ===== 
- 幸災樂禍(행재락화)+
  幸(바랄 행) 災(재앙 재) 樂(즐길 락) 禍(재화 화)  幸(바랄 행) 災(재앙 재) 樂(즐길 락) 禍(재화 화)
    
줄 3944: 줄 3874:
 의 어려움을 보고 기쁨을 느낌 을 뜻하는 말이다. 의 어려움을 보고 기쁨을 느낌 을 뜻하는 말이다.
    
- 193 + 
- 買 還珠(매독환주) +=====  還珠(매독환주) ===== 
- 買(살 매) (궤 독) 還(돌아올 환) 珠(구슬 주)+ 
 + 買(살 매) (궤 독) 還(돌아올 환) 珠(구슬 주)
    
  한비자(韓非子) 외저설좌상(外儲說左上)편의 이야기. 춘추시기, 어떤 초(楚)나라   한비자(韓非子) 외저설좌상(外儲說左上)편의 이야기. 춘추시기, 어떤 초(楚)나라 
줄 3961: 줄 3892:
 실패하였던 것이다. 실패하였던 것이다.
  모든 일에는 본말(本末)이 있고, 선후(先後)가 있는 법이다. 허세 때문에 내실  모든 일에는 본말(本末)이 있고, 선후(先後)가 있는 법이다. 허세 때문에 내실
-(內實)을 망친다면, 이는 정말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買 還珠 란 본연의 +(內實)을 망친다면, 이는 정말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買還珠 란 본연의 
 일은 잊고 지엽적인 일만을 추구함 을 비유한 말이다. 일은 잊고 지엽적인 일만을 추구함 을 비유한 말이다.
    
- 194 +=====  負荊請罪(부형청죄) ===== 
- 負荊請罪(부형청죄)+
  負(질 부) 荊(가시나무 형) 請(청할 청) 罪(허물 죄)  負(질 부) 荊(가시나무 형) 請(청할 청) 罪(허물 죄)
    
줄 3984: 줄 3915:
 고 나서는 이가 아무도 없기 때문이리라. 고 나서는 이가 아무도 없기 때문이리라.
    
- 195 +=====  梁上君子(양상군자) ===== 
- 梁上君子(양상군자)+
  梁(들보 량{양}) 上(위 상) 君(임금 군) 子(아들 자)  梁(들보 량{양}) 上(위 상) 君(임금 군) 子(아들 자)
    
줄 4003: 줄 3934:
 담을 넘은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고 사죄했으니 말이다. 담을 넘은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고 사죄했으니 말이다.
    
- 196 +=====  雪中送炭(설중송탄) ===== 
- 雪中送炭(설중송탄)+
  雪(눈 설) 中(가운데 중) 送(보낼 송) 炭(숯 탄)  雪(눈 설) 中(가운데 중) 送(보낼 송) 炭(숯 탄)
    
줄 4022: 줄 3953:
 을 비유한 말이다. 을 비유한 말이다.
    
- 197 +=====  夜郞自大(야랑자대) ===== 
- 夜郞自大(야랑자대)+
  夜(밤 야) 郞(사나이 랑) 自(스스로 자) 大(큰 대)  夜(밤 야) 郞(사나이 랑) 自(스스로 자) 大(큰 대)
    
줄 4041: 줄 3972:
 에 제 잘났다고 뽐냄 을 비유한 말이다.  에 제 잘났다고 뽐냄 을 비유한 말이다. 
    
- 198 +=====  矯枉過正(교왕과정) ===== 
- 矯枉過正(교왕과정)+
  矯(바로잡을 교) 枉(굽을 왕) 過(지날 과) 正(바를 정)  矯(바로잡을 교) 枉(굽을 왕) 過(지날 과) 正(바를 정)
    
줄 4060: 줄 3991:
 음에 그 정도가 지나침 을 뜻한다.  음에 그 정도가 지나침 을 뜻한다. 
    
- 199  +=====  流芳百世(유방백세) ===== 
- 流芳百世(유방백세)+
  流(흐를 유{류}) 芳(향기 방) 百(일백 백) 世(대 세)  流(흐를 유{류}) 芳(향기 방) 百(일백 백) 世(대 세)
    
줄 4079: 줄 4010:
 륭한 명성을 후세에 영원히 전함 을 뜻한다. 륭한 명성을 후세에 영원히 전함 을 뜻한다.
    
- 200 +=====  諱疾忌醫(휘질기의) ===== 
- 諱疾忌醫(휘질기의)+
  諱(꺼릴 휘) 疾(병 질) 忌(꺼릴 기) 醫(치료할 의)  諱(꺼릴 휘) 疾(병 질) 忌(꺼릴 기) 醫(치료할 의)
  송나라 주돈이(周敦 )의 주자통서(周子通書)에 나오는 이야기. 춘추시대,  송나라 주돈이(周敦 )의 주자통서(周子通書)에 나오는 이야기. 춘추시대,
줄 4100: 줄 4031:
  
  
- 201 +===== 任人唯賢(임인유현) ===== 
- 任人唯賢(임인유현)+
  任(맡길 임) 人(사람 인) 唯(오직 유) 賢(어질 현)  任(맡길 임) 人(사람 인) 唯(오직 유) 賢(어질 현)
    
줄 4120: 줄 4051:
 인품만을 보고 사람을 임용함 을 뜻한다. 인품만을 보고 사람을 임용함 을 뜻한다.
    
- 202 +=====  挺身而出(정신이출) ===== 
- 挺身而出(정신이출)+
  挺(빼어날 정) 身(몸 신) 而(말 이을 이) 出(날 출)  挺(빼어날 정) 身(몸 신) 而(말 이을 이) 出(날 출)
    
줄 4140: 줄 4071:
  위급할 때 과감히 나서 모든 책임을 다함 을 뜻한다.  위급할 때 과감히 나서 모든 책임을 다함 을 뜻한다.
    
- 203 +=====  大器晩成(대기만성) ===== 
- 大器晩成(대기만성)+
  大(큰 대) 器(그릇 기) 晩(늦을 만) 成(이룰 성)  大(큰 대) 器(그릇 기) 晩(늦을 만) 成(이룰 성)
    
줄 4158: 줄 4089:
 겨내고 뒤늦게 이루어짐 을 비유한 말이다. 겨내고 뒤늦게 이루어짐 을 비유한 말이다.
    
- 204 +=====  城下之盟(성하지맹) ===== 
- 城下之盟(성하지맹)+
  城(성 성) 下(아래 하) 之(-의 지) 盟(맹세할 맹)  城(성 성) 下(아래 하) 之(-의 지) 盟(맹세할 맹)
    
줄 4177: 줄 4108:
 비유한 말이다.  비유한 말이다. 
    
- 205 +=====  一飯千金(일반천금) ===== 
- 一飯千金(일반천금)+
  一(한 일) 飯(밥 반) 千(일천 천) 金(쇠 금)  一(한 일) 飯(밥 반) 千(일천 천) 金(쇠 금)
    
줄 4197: 줄 4128:
 다. 다.
    
- 206 + 
- 一鳴驚人(일명경인)+=====  一鳴驚人(일명경인) ===== 
  一(한 일) 鳴(울 명) 驚(놀랄 경) 人(사람 인)  一(한 일) 鳴(울 명) 驚(놀랄 경) 人(사람 인)
    
줄 4217: 줄 4149:
 램 을 비유한 말이다.  램 을 비유한 말이다. 
    
- 207 +=====  一髮千鈞(일발천균) ===== 
- 一髮千鈞(일발천균)+
  一(한 일) 髮(터럭 발) 千(일천 천) 鈞(서른 근 균)  一(한 일) 髮(터럭 발) 千(일천 천) 鈞(서른 근 균)
    
줄 4237: 줄 4169:
 란 극도의 위험에 처해 있음 을 비유한 말이다. 란 극도의 위험에 처해 있음 을 비유한 말이다.
    
- 208 +=====  開源節流(개원절류) ===== 
- 開源節流(개원절류)+
  開(열 개) 源(근원 원) 節(절제할 절) 流(흐를 류)  開(열 개) 源(근원 원) 節(절제할 절) 流(흐를 류)
    
줄 4257: 줄 4189:
 에 없다. 開源節流 란 재원을 늘리고 지출을 줄임 을 뜻한다. 에 없다. 開源節流 란 재원을 늘리고 지출을 줄임 을 뜻한다.
    
- 209 +=====  日暮途遠(일모도원) ===== 
- 日暮途遠(일모도원) + 
  日(해 일) 暮(저물 모) 途(길 도) 遠(멀 원)  日(해 일) 暮(저물 모) 途(길 도) 遠(멀 원)
    
줄 4276: 줄 4208:
 있는 것이다. 있는 것이다.
    
- 210 +=====  有備無患(유비무환) ===== 
- 有備無患(유비무환)+
  有(있을 유) 備(갖출 비) 無(없을 무) 患(근심 환)  有(있을 유) 備(갖출 비) 無(없을 무) 患(근심 환)
    
줄 4294: 줄 4226:
 이다. 有備無患 이란 미리 준비해 두면 걱정이 없음 을 뜻한다. 이다. 有備無患 이란 미리 준비해 두면 걱정이 없음 을 뜻한다.
    
- 211 +=====  捲土重來(권토중래) ===== 
- 捲土重來(권토중래) + 
  捲(말 권) 土(흙 토) 重(거듭 중) 來(올 래)  捲(말 권) 土(흙 토) 重(거듭 중) 來(올 래)
    
줄 4313: 줄 4245:
 때이다. 捲土重來 란 실패 후 재기를 다짐함 을 비유한 말이다. 때이다. 捲土重來 란 실패 후 재기를 다짐함 을 비유한 말이다.
    
- 212 +=====  近悅遠來(근열원래) ===== 
- 近悅遠來(근열원래)+
  近(가까울 근) 悅(기쁠 열) 遠(멀 원) 來(올 래)  近(가까울 근) 悅(기쁠 열) 遠(멀 원) 來(올 래)
    
줄 4333: 줄 4265:
 비유한 말이다. 비유한 말이다.
    
- 213 +=====  未能免俗(미능면속) ===== 
- 未能免俗(미능면속)+
  未(아닐 미) 能(능할 능) 免(면할 면) 俗(풍속 속)  未(아닐 미) 能(능할 능) 免(면할 면) 俗(풍속 속)
    
줄 4352: 줄 4284:
 내려온 습속을 따를 수 밖에 없음 을 뜻한다. 내려온 습속을 따를 수 밖에 없음 을 뜻한다.
    
- 214 +===== 竹頭木屑(죽두목설) ===== 
- 竹頭木屑(죽두목설)+
  竹(대 죽) 頭(머리 두) 木(나무 목) 屑(가루 설)  竹(대 죽) 頭(머리 두) 木(나무 목) 屑(가루 설)
    
줄 4372: 줄 4304:
 을 비유한 말이다. 을 비유한 말이다.
    
- 215 +=====  狐疑不決(호의불결) ===== 
- 狐疑不決(호의불결)+
  狐(여우 호) 疑(의심할 의) 不(아닐 불) 決(터질 결)  狐(여우 호) 疑(의심할 의) 不(아닐 불) 決(터질 결)
    
줄 4392: 줄 4324:
 내리지 못함 을 비유한 말이다. 내리지 못함 을 비유한 말이다.
    
- 216 +=====  面壁功深(면벽공심) ===== 
- 面壁功深(면벽공심)+
  面(낯 면) 壁(벽 벽) 功(공 공) 深(깊을 심)  面(낯 면) 壁(벽 벽) 功(공 공) 深(깊을 심)
    
줄 4412: 줄 4344:
 깊은 경지에 이름 을 비유한 말이다. 깊은 경지에 이름 을 비유한 말이다.
    
- 217 +=====  蕭規曹隨(소규조수) ===== 
- 蕭規曹隨(소규조수)+
  蕭(맑은 대쑥 소) 規(법 규) 曹(나라 조) 隨(따를 수)  蕭(맑은 대쑥 소) 規(법 규) 曹(나라 조) 隨(따를 수)
    
줄 4431: 줄 4363:
  蕭規曹隨 란 전인(前人)들이 만들어 놓은 제도를 답습함 을 비유한 말이다.   蕭規曹隨 란 전인(前人)들이 만들어 놓은 제도를 답습함 을 비유한 말이다. 
    
- 218 +=====  遼東之豕(요동지시) ===== 
- 遼東之豕(요동지시)+
  遼(멀 요) 東(동녘 동) 之(-의 지) 豕(돼지 시)  遼(멀 요) 東(동녘 동) 之(-의 지) 豕(돼지 시)
    
줄 4451: 줄 4383:
 희귀하게 여김 을 비유한 말이다. 희귀하게 여김 을 비유한 말이다.
    
- 219 +=====  投筆從戎(투필종융) ===== 
- 投筆從戎(투필종융)+
  投(던질 투) 筆(붓 필) 從(좇을 종) 戎(되 융)  投(던질 투) 筆(붓 필) 從(좇을 종) 戎(되 융)
    
줄 4471: 줄 4403:
  投筆從戎 이란 학문을 포기하고 종군(從軍)함 을 뜻한다.  投筆從戎 이란 학문을 포기하고 종군(從軍)함 을 뜻한다.
    
- 220 +=====  取而代之(취이대지) ===== 
- 取而代之(취이대지) + 
  取(취할 취) 而(말 이을 이) 代(대신할 대) 之(그것 지)  取(취할 취) 而(말 이을 이) 代(대신할 대) 之(그것 지)
    
줄 4490: 줄 4422:
 이나 다른 사물로 대신함 을 뜻한다. 이나 다른 사물로 대신함 을 뜻한다.
    
- 221 + 
- 一暴十寒(일폭십한)+=====  一暴十寒(일폭십한) ===== 
  一(한 일) 暴(사나울 포) 十(열 십) 寒(찰 한)  一(한 일) 暴(사나울 포) 十(열 십) 寒(찰 한)
    
줄 4510: 줄 4443:
  하다 말다 하는 것 을 뜻한다.  하다 말다 하는 것 을 뜻한다.
    
- 222 +=====  彈冠相慶(탄관상경) ===== 
- 彈冠相慶(탄관상경)+
  彈(탄알 탄) 冠(갓 관) 相(서로 상) 慶(경사 경)  彈(탄알 탄) 冠(갓 관) 相(서로 상) 慶(경사 경)
    
줄 4529: 줄 4462:
 란 벼슬하게 됨을 서로 축하함 을 비유한 말이다. 란 벼슬하게 됨을 서로 축하함 을 비유한 말이다.
    
- 223 +=====  明珠彈雀(명주탄작) ===== 
- 明珠彈雀(명주탄작)+
  明(밝을 명) 珠(구슬 주) 彈(탄알 탄) 雀(참새 작)  明(밝을 명) 珠(구슬 주) 彈(탄알 탄) 雀(참새 작)
    
줄 4549: 줄 4482:
 말이다. 말이다.
    
- 224 +=====  庭訓(정훈) ===== 
- 庭訓(정훈) + 
  庭(뜰 정) 訓(가르칠 훈)  庭(뜰 정) 訓(가르칠 훈)
    
줄 4569: 줄 4502:
 르침 을 뜻한다. 르침 을 뜻한다.
    
- 225 +=====  一丘之貉 (일구지학) ===== 
- 一丘之 (일구지학) + 
- 一(한 일) 丘(언덕 구) 之(-의 지) (담비 학)+ 一(한 일) 丘(언덕 구) 之(-의 지) (담비 학)
    
  한서(漢書) 양운(楊 )전의 이야기. 양운은 한(漢)나라 소제(昭帝) 때 승상을 지  한서(漢書) 양운(楊 )전의 이야기. 양운은 한(漢)나라 소제(昭帝) 때 승상을 지
줄 4585: 줄 4518:
 편지를 보내 답답함을 호소했는데, 이 사실이 한나라 선제에게 발각되어, 결국 허 편지를 보내 답답함을 호소했는데, 이 사실이 한나라 선제에게 발각되어, 결국 허
 리를 절단하는 형벌에 처해졌다. 리를 절단하는 형벌에 처해졌다.
- 一丘之 이란 같은 산속에서 살고 있는 담비라는 뜻으로, 나쁜 사람들의 무+ 一丘之貉 이란 같은 산속에서 살고 있는 담비라는 뜻으로, 나쁜 사람들의 무
 리 를 비유한 말이다. 리 를 비유한 말이다.
    
- 226 +=====  愚公移山(우공이산) ===== 
- 愚公移山(우공이산)+
  愚(어리석을 우) 公(존칭할 공) 移(옮길 이) 山(뫼 산)  愚(어리석을 우) 公(존칭할 공) 移(옮길 이) 山(뫼 산)
    
줄 4607: 줄 4540:
 꾸준히 노력하면 이루어짐 을 비유한 말이다. 꾸준히 노력하면 이루어짐 을 비유한 말이다.
    
- 227 +=====  招搖過市(초요과시) ===== 
- 招搖過市(초요과시)+
  招(부를 초) 搖(흔들릴 요) 過(지날 과) 市(저자 시)  招(부를 초) 搖(흔들릴 요) 過(지날 과) 市(저자 시)
    
줄 4626: 줄 4559:
  招搖過市 란 야단법썩을 피우며 자랑하고 다님 을 뜻하는 말이다.  招搖過市 란 야단법썩을 피우며 자랑하고 다님 을 뜻하는 말이다.
    
- 228 +=====  後起之秀(후기지수) ===== 
- 後起之秀(후기지수)+
  後(뒤 후) 起(일어날 기) 之(-의 지) 秀(빼어날 수)  後(뒤 후) 起(일어날 기) 之(-의 지) 秀(빼어날 수)
    
줄 4645: 줄 4578:
 란 후배들 중의 우수한 인물 을 가리키는 말이다. 란 후배들 중의 우수한 인물 을 가리키는 말이다.
    
- 229 +=====  曳尾塗中(예미도중) ===== 
- 曳尾塗中(예미도중)+
  曳(끌 예) 尾(꼬리 미) 塗(진흙 도) 中(가운데 중)  曳(끌 예) 尾(꼬리 미) 塗(진흙 도) 中(가운데 중)
    
줄 4665: 줄 4598:
 한가롭게 지내는 것 을 비유한 말이다. 한가롭게 지내는 것 을 비유한 말이다.
    
- 230 +=====  死灰復燃(사회복연) ===== 
- 死灰復燃(사회복연)+
  死(죽을 사) 灰(재 회) 復(돌아올 복) 燃(불사를 연)  死(죽을 사) 灰(재 회) 復(돌아올 복) 燃(불사를 연)
    
줄 4685: 줄 4618:
 다. 다.
    
- 231 +=====  牝牡驪黃(빈모려황) ===== 
- 牝牡驪黃(빈모려황)+
  牝(암컷 빈) 牡(수컷 모) 驪(가라말 려) 黃(누를 황)  牝(암컷 빈) 牡(수컷 모) 驪(가라말 려) 黃(누를 황)
    
줄 4704: 줄 4637:
 한 말이다. 한 말이다.
    
- 232 +=====  曲突徙薪(곡돌사신) ===== 
- 曲突徙薪(곡돌사신) + 
  曲(굽을 곡) 突(굴뚝 돌) 徙(옮길 사) 薪(땔나무 신)  曲(굽을 곡) 突(굴뚝 돌) 徙(옮길 사) 薪(땔나무 신)
    
줄 4724: 줄 4657:
  曲突徙薪 이란 준비를 철저히 하여 화근을 미연에 방지함 을 뜻한다.  曲突徙薪 이란 준비를 철저히 하여 화근을 미연에 방지함 을 뜻한다.
    
- 233  +=====  解衣推食(해의추식) ===== 
- 解衣推食(해의추식)+
  解(풀 해) 衣(옷 의) 推(옮을 추) 食(밥 식)  解(풀 해) 衣(옷 의) 推(옮을 추) 食(밥 식)
    
줄 4744: 줄 4677:
 다. 다.
    
- 234 +=====  鐵面皮(철면피) ===== 
- 鐵面皮(철면피) + 
  鐵(쇠 철) 面(낯 면) 皮(가죽 피)  鐵(쇠 철) 面(낯 면) 皮(가죽 피)
    
줄 4764: 줄 4697:
 面皮 란 뻔뻔스러워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 을 가리킨다. 面皮 란 뻔뻔스러워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 을 가리킨다.
    
- 235 +=====  捉襟見肘 (착금견주) ===== 
- 捉襟見 (착금견주)  +  
- 捉(잡을 착) 襟(옷깃 금) 見(볼 견) (팔꿈치 주)+ 捉(잡을 착) 襟(옷깃 금) 見(볼 견) (팔꿈치 주)
    
  장자 양왕(讓王)편의 이야기. 증자(曾子)가 위(衛)나라에 살고 있을 때, 그의 솜  장자 양왕(讓王)편의 이야기. 증자(曾子)가 위(衛)나라에 살고 있을 때, 그의 솜
줄 4780: 줄 4713:
 이 인기를 끌고, 장작을 때는 아궁이도 다시 등장했다. 유행이 지난 옷을 입어도  이 인기를 끌고, 장작을 때는 아궁이도 다시 등장했다. 유행이 지난 옷을 입어도 
 쳐다 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이제 조그만 더 있으면 팔꿈치 뚫린 저고리와 구 쳐다 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이제 조그만 더 있으면 팔꿈치 뚫린 저고리와 구
-멍난 양말이 새로운 유행(?)을 이끌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捉襟見 란 옷깃을 +멍난 양말이 새로운 유행(?)을 이끌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捉襟見肘 란 옷깃을 
 여미면 팔꿈치가 나와 버린다는 뜻으로, 재정적으로 형편이 어려움 을 비유한  여미면 팔꿈치가 나와 버린다는 뜻으로, 재정적으로 형편이 어려움 을 비유한 
 말이다. 말이다.
    
- 236 +===== 牝鷄司晨(빈계사신) ===== 
- 牝鷄司晨(빈계사신)+
  牝(암컷 빈) 鷄(닭 계) 司(맡을 사) 晨(새벽 신)  牝(암컷 빈) 鷄(닭 계) 司(맡을 사) 晨(새벽 신)
    
줄 4803: 줄 4736:
 생기는 법이다. 생기는 법이다.
    
- 237 +=====  金石爲開(금석위개) ===== 
- 金石爲開(금석위개) + 
  金(쇠 금) 石(돌 석) 爲(할 위) 開(열 개)  金(쇠 금) 石(돌 석) 爲(할 위) 開(열 개)
    
줄 4823: 줄 4756:
 爲虎) 중석몰시(中石沒矢) 등이 있다. 爲虎) 중석몰시(中石沒矢) 등이 있다.
    
- 238 +=====  半部論語(반부논어) ===== 
- 半部論語(반부논어)+
  半(반 반) 部(분류 부) 論(말할 론) 語(말씀 어)  半(반 반) 部(분류 부) 論(말할 론) 語(말씀 어)
    
줄 4842: 줄 4775:
 들의 지혜가 담긴 고전은 인삼녹용이 든 보약중의 보약과 같은 것을.... 들의 지혜가 담긴 고전은 인삼녹용이 든 보약중의 보약과 같은 것을....
    
- 239 +=====  量體裁衣(양체재의) ===== 
- 量體裁衣(양체재의)+
  量(헤아릴 량) 體(몸 체) 裁(마를 재) 衣(옷 의)  量(헤아릴 량) 體(몸 체) 裁(마를 재) 衣(옷 의)
    
줄 4862: 줄 4795:
 다. 다.
    
- 240 +=====  汗流浹背(한류협배) ===== 
- 汗流浹背(한류협배)+
  汗(땀 한) 流(흐를 류) 浹(적실 협) 背(등 배)  汗(땀 한) 流(흐를 류) 浹(적실 협) 背(등 배)
    
줄 4881: 줄 4814:
 장된 상황 을 비유한 말이다. 장된 상황 을 비유한 말이다.
    
- 241 +=====  欲蓋彌彰(욕개미창) ===== 
- 欲蓋彌彰(욕개미창) + 
  欲(하고자 할 욕) 蓋(덮을 개) 彌(널리 미) 彰(밝힐 창)  欲(하고자 할 욕) 蓋(덮을 개) 彌(널리 미) 彰(밝힐 창)
    
줄 4901: 줄 4834:
  欲蓋彌彰 은 진상을 감추려 하나 모두 드러나게 됨 을 뜻한다.  欲蓋彌彰 은 진상을 감추려 하나 모두 드러나게 됨 을 뜻한다.
    
- 242 +=====  出爾反爾(출이반이) ===== 
- 出爾反爾(출이반이) + 
  出(날 출) 爾(너 이) 反(되돌릴 반) 爾(너 이)  出(날 출) 爾(너 이) 反(되돌릴 반) 爾(너 이)
    
줄 4920: 줄 4853:
 신의(信義)가 없음 을 비유한 말이다. 신의(信義)가 없음 을 비유한 말이다.
    
- 243 +=====  曲學阿世(곡학아세) ===== 
- 曲學阿世(곡학아세)+
  曲(굽힐 곡) 學(배울 학) 阿(아첨할 아) 世(세상 세)  曲(굽힐 곡) 學(배울 학) 阿(아첨할 아) 世(세상 세)
    
줄 4939: 줄 4872:
 신의 학문을 굽히면서 권세나 세속에 아첨하는 것 을 뜻하는 말이다. 신의 학문을 굽히면서 권세나 세속에 아첨하는 것 을 뜻하는 말이다.
    
- 244 +=====  兼聽則明(겸청즉명) ===== 
- 兼聽則明(겸청즉명)+
  兼(겸할 겸) 聽(들을 청) 則(곧 즉) 明(밝을 명)  兼(겸할 겸) 聽(들을 청) 則(곧 즉) 明(밝을 명)
    
줄 4958: 줄 4891:
 의견을 들어 보면 시비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음 을 뜻한다. 의견을 들어 보면 시비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음 을 뜻한다.
    
- 245 +=====  負重致遠(부중치원) ===== 
- 負重致遠(부중치원) + 
  負(질 부) 重(무거울 중) 致(보낼 치) 遠(멀 원)  負(질 부) 重(무거울 중) 致(보낼 치) 遠(멀 원)
    
줄 4976: 줄 4909:
 맡음 을 비유하는 말이다. 맡음 을 비유하는 말이다.
    
- 246 +=====  屢見不鮮(누견불선) ===== 
- 屢見不鮮(누견불선) + 
  屢(여러 누) 見(보일 견) 不(아닐 불) 鮮(깨끗할 선)  屢(여러 누) 見(보일 견) 不(아닐 불) 鮮(깨끗할 선)
    
줄 4995: 줄 4928:
 鮮 이란 너무 자주 보아 전혀 새롭지 않음 을 뜻하는 말이다. 鮮 이란 너무 자주 보아 전혀 새롭지 않음 을 뜻하는 말이다.
    
- 247 +=====  行不由徑(행불유경) ===== 
- 行不由徑(행불유경) + 
  行(갈 행) 不(아닐 불) 由(따를 유) 徑(지름길 경)  行(갈 행) 不(아닐 불) 由(따를 유) 徑(지름길 경)
    
줄 5013: 줄 4946:
 당당한 방법으로 일을 처리함 을 비유한 말이다. 당당한 방법으로 일을 처리함 을 비유한 말이다.
    
- 248 +=====  一葉障目(일엽장목) ===== 
- 一葉障目(일엽장목)+
  一(한 일) 葉(잎 엽) 障(가로막을 장) 目(눈 목)  一(한 일) 葉(잎 엽) 障(가로막을 장) 目(눈 목)
    
줄 5032: 줄 4965:
 제를 깨닫지 못함 을 비유한 말이다. 제를 깨닫지 못함 을 비유한 말이다.
    
- 249 +=====  一傅衆 (일부중휴) ===== 
- 一傅衆 (일부중휴) + 
  一(한 일) 傅(스승 부) 衆(무리 중) (떠들 휴)  一(한 일) 傅(스승 부) 衆(무리 중) (떠들 휴)
    
줄 5052: 줄 4985:
 없음을 비유하기도 한다. 없음을 비유하기도 한다.
    
- 250 +=====  道傍苦李(도방고리) ===== 
- 道傍苦李(도방고리)+
  道(길 도) 傍(곁 방) 苦(쓸 고) 李(오얏 리)  道(길 도) 傍(곁 방) 苦(쓸 고) 李(오얏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