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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를 황

“璜”(패옥 황)의 본래자로, 갑골문의 자형은 사람(大)이 허리에 둥근 옥(玉)을 차고 있는 모습을 본뜬 상형문자이다. “패옥(佩玉)“이란 뜻을 나타낸다. 그 패옥의 색깔이 “노랗다”는 데서 “黃”이 “노란색”을 나타내는 것으로 가차되자 원래의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따로 “璜”자를 만들었다.

“설문”에서는, “田”+“苂”(음)으로 이루어진 형성자이며, “田”은 흙을 의미하고, 흙의 색깔이 노랗다는 데서 “노란색”을 나타내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黃”이 뜻을 나타내는 부수자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소리부호로 사용되어 형성자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