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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비

갑골문과 금문의 자형은 “코”의 모습을 본뜬 상형문자로, “自”와 동일한 자였으며, “코”란 뜻을 나타낸다. 소전 이후에 와서 “自”가 “자기”란 뜻의 대명사로 가차되자 따로 소리부호 “畀”(비)를 덧붙여서 “自”와 구별하기 시작했고, 형성자가 되었다.

“鼻”가 부수자로 들어 있는 문자들은 얼마되지 않으나, “코”의 상태나 침식 등과 관련된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