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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독문학:릴케:두이노의비가 [2021/02/18 19:18]
clayeryan@gmail.com [제8비가]
문학:독문학:릴케:두이노의비가 [2021/02/18 19:20] (현재)
clayeryan@gmail.com [제9비가]
줄 2673: 줄 2673:
 행복이란 다가오는 상실에 한 발 앞선 한시적인 누림일 뿐. 행복이란 다가오는 상실에 한 발 앞선 한시적인 누림일 뿐.
 호기심 때문도 아니고, 또한 마음을 쓰기 위함 때문도 아니다, 호기심 때문도 아니고, 또한 마음을 쓰기 위함 때문도 아니다,
-월계수에도 그런 마음이 있다면 좋으련만....+월계수에도 그런 마음이 //있다면 좋으련만//....
  
 사실은 이곳에 있음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사실은 이곳에 있음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모든 것, 사라지는 이 모든 것들이 우리를 필요로 하고, 모든 것, 사라지는 이 모든 것들이 우리를 필요로 하고,
 나름대로 우리의 관심을 끌기 때문이다. 더 덧없는 존재인 우리를. 나름대로 우리의 관심을 끌기 때문이다. 더 덧없는 존재인 우리를.
-모든 존재는 한 번뿐. 단 한 번뿐. 한 번뿐, 더 이상은 없다. 우리도+모든 존재는 //한 번뿐//. 단 //한 번//뿐. 한 번뿐, 더 이상은 없다. 우리도
 한 번뿐. 다시는 없다. 그러나 이 한 번뿐. 다시는 없다. 그러나 이
-한 번 있었다는 사실, 비록 단 한 번뿐이지만 :+한 번 있었다는 사실, 비록 단 //한 번뿐//이지만 :
 지상에 있었다는 사실은 취소할 수 없는 일이다. 지상에 있었다는 사실은 취소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달려들어 그것을 수행하려 하며, 그래서 우리는 달려들어 그것을 수행하려 하며,
줄 2692: 줄 2692:
 사랑의 긴 경험을 가져간다, ㅡ 그래, 사랑의 긴 경험을 가져간다, ㅡ 그래,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가져간다. 그러나 훗날,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가져간다. 그러나 훗날,
-별들 아래서, 왜 근심할까 : 이들이 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별들 아래서, 왜 근심할까 : //이들이 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결국 방랑자 역시 산비탈에서 계곡으로 가지고 돌아오는 것은 결국 방랑자 역시 산비탈에서 계곡으로 가지고 돌아오는 것은
 누구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한 줌의 흙이 아니라, 누구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한 줌의 흙이 아니라,
줄 2709: 줄 2709:
 앞으로 올 많은 사람들에 앞서서…… 가볍게. 앞으로 올 많은 사람들에 앞서서…… 가볍게.
  
-여기는 말할 수 있는 것을 위한 시간, 여기는 그것의 고향이다.+//여기는 말할 수 있는 것//을 위한 시간, //여기//는 그것의 고향이다.
 말하고 고백하라. 예전보다 더 많이 말하고 고백하라. 예전보다 더 많이
 사물들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사물들은 우리에게서 멀어져간다, 사물들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사물들은 우리에게서 멀어져간다,
줄 2721: 줄 2721:
  
 천사를 향해 이 세상을 찬미하라, 말로 할 수 없는 세상은 말고, 천사를 향해 이 세상을 찬미하라, 말로 할 수 없는 세상은 말고,
-호화로운 감정으로는 너는 천사를 감동시킬 수 없다 ; 천사가+호화로운 감정으로는 너는 //천사//를 감동시킬 수 없다 ; 천사가
 모든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 우주공간에서 너는 초심자일 뿐이다. 모든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 우주공간에서 너는 초심자일 뿐이다.
 그러니 천사에게 소박한 것을 보여주어라, 켳 세대에 걸쳐 만들어져 그러니 천사에게 소박한 것을 보여주어라, 켳 세대에 걸쳐 만들어져
줄 2737: 줄 2737:
  
 대지여, 그대가 원하는 것은 이것이 아닌가? 우리의 마음에서 대지여, 그대가 원하는 것은 이것이 아닌가? 우리의 마음에서
-보이지 않게 다시 한번 살아나는 것. ㅡ 언젠가 눈에 보이지+//보이지 않게// 다시 한 번 살아나는 것. ㅡ 언젠가 눈에 보이지
 않게 되는, 그것이 그대의 꿈이 아니던가? ㅡ 대지여! 보이지 않음이여! 않게 되는, 그것이 그대의 꿈이 아니던가? ㅡ 대지여! 보이지 않음이여!
 변용이 아니라면, 무엇이 너의 절박한 사명이랴? 변용이 아니라면, 무엇이 너의 절박한 사명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