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한참 흐르고 나서 지금 보면 손발이 오글거리지만
아주 오래전 음원사이트에 올렸던만 포인트 벌어보자고클래식에 대해 처음으로 무언가 유의미한 해설을 만들어 보았던 글이다. 클래식 음반 - 바로크시대 작곡가들에 대한 글이랄까? 클래식에 대해 단편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몇몇 작곡가밖에는 알지 못했던 내게 처음으로 스카를라티, 알비노니와 같은 작곡자들의 존재를 알게 해주었던 지식 글이라고 볼 수 있겠다.
본문에는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와 사견들, 그리고 되도않는익살스러운 표현을 통해 조금이나마 재밌게 무거운 클래식에 접근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었던 미숙함이 담겨 있습니다. 동의하지 않거나 부정확한 지식이 있더라도 널리 이해해주시고, 부정확함은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럽의 14세기 라고 하면, 통칭 어떠한 것이 떠오르게 될까?
중세 시대, 십자군 전쟁, 페스트….. 전쟁이 난무하였지만, 기사도가 있었고, 카톨릭 교회가 매우 지배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었던 시대…… 점점 절대 왕정으로 넘어가면서, 사치스러운 귀족들이 있었고……. 모든 것은 아직 미지의 암흑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처럼, 판타지 세계에서 보여지는 것들이 존재하고 있었던 시대……?
역사 이야기와 영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니, 그것에서 비롯되는 환경에 대한 것은 이 정도의 상상을 통해서 넘어가도록 하자. 대강, 이러한 배경속에서 자라나야 했던 음악은, 귀족들이나 들을 수 있었던 음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귀족들은 매우 사치스러운 사람들이었고, 화려한 것을 지극히 사랑했던 사람들이었다.
음악가들은 가난한 환경에서 출세한 중인 계급의 사람들이 많았고, 궁중에서 왕과 귀족들 앞에서, 상연되고 또 때로는 무도회에 불려가서 연주할 음악을, 처음에 시작되었던 교회 음악의 영향력에서 얻어진 영감을 더욱 화려하고 장중하게 발전시켰던 사람들이었다.
그러한 성향, 두 가지 '귀족 취향'과 '교회 취향' 이라고 하는 것이,
그 하나가 '통주저음' 이라고 하는 저음의 멜로디에 화려한 꾸밈음으로 살을 붙여 나가는 방식. 단순한 하나의 주제를 반복해서 연주하되, 교묘하게 화음을 이루도록 순차적으로, 다른 악기로, 다른 음높이로 발전시켜 나가는, 카논(법칙)-캐논이라고 하는 방식의 음악이 성립되게 된 밑거름이 되었고.
다른 하나는, 종교적인 영감성을 가지고, 교회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던 파이프 오르간과 같은 웅장한 악기의 반주에 성가대의 목소리, 영창, 아카펠라 합창이 결합되어, 그것이 성경의 메세지를 가진 극 형식의 음악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오라토리오, 칸타타와 같은 음악들이 된 것이다.
음악의 요람이 된 '바로크 시대와 그 음악의 특성' 이라고 하는 논문은, 여기까지 요약하도록 하고…..
(되도록 짧게 쓰려 하였던 것이, 오히려 난삽하고 난해한 성격이 되었을까 싶은 걱정이 밀려오지만)
이제 우리가 눈에 불을 켜고 찾아봐야 할, 지식과 검색과 자료의 바다 속에서……
바로크 시대의 작곡자들, 그리고 그 작곡자들의 음악을 연주한 음반들 중에서 좋은 명반이라고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을 찾아 나열해 보도록 하겠다. (이것 또한 방대한 것이 될까봐 걱정이다 ㅡㅡ;;;; 하지만, 다다익선!!! 욕심이 생겨도 알아야 욕심을 부리지 않겠는가?)
자, 그럼, 우선 시대순으로 명 작곡자들의 이름이나 한 번 들어나 보자면,
1.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1567 - 1643) : 최초의 바로크시대음악의 대 작곡가
2.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1660 - 1725) : 몬테베르디 음악의 계승자
3. 아르칸젤로 코렐리(1653 - 1713) : 이탈리아 바로크 기악음악의 대표적인 선구자
4. 토마소 지오반니 알비노니(1671- 1751) : 이탈리아의 기악과 오페라의 작곡가
5. 안토니오 비발디 (1687 - 1741) : 다 필요없이 “비발디의 사계”
6. 게오르크 필라트 텔레만(1681 - 1767) : 후기 바로크 시대 독일의 작곡가.
7. 주세페 타르티니(1692 - 1770) : “악마의 트릴”, 이 한곡으로 말할 수 있는 이탈리아 바이올린곡의 귀재
8. 장바티스트 륄리 :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대가 ,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
9. 장 필리프 라모 (1683 -1764 ) : 륄리와 편협함에 밀려 경쟁하느라 빛은 많이 보지 못했지만, 그가 다져놓은 화성학의 기초는 후세에 길이 길이 영향을 끼쳤다능 ;;
10. 요한 세바스찬 바흐 (1685 - 1750) : 바흐를 모른다면 더 이상 이 바로크 음악을 논하는 곳을 보지 마시오. ㅡㅡ;;;
11.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 바흐와 한 살 차이였던가 ;; 대충 거의 비슷한 나이까지 함께 살면서 음악을 작업했으나, 음악적 성향, 활동 무대….. 모두가 바흐와는 큰 차이를 가지고 있었고, 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이 하나만가지고도, 이야기는 끝.
12. 루이지 보케리니 (1743- 1805) : 시대는 좀 늦은 편이나, 음악적인 성향이 바로크 시대의 소향속에서 태어나 그를 위한 곡을 작곡, 연주하였기에 바로크 시대의 음악가로 넣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첼리스트
검색한 것을 토대로, 아는 것을 끼워 넣어 설명을 압축해 보았지만, 무~울론 이 한 줄로 다 때우고 넘어갈 생각은 절대 아니다. ㅡㅡ;;; 글이 길어지는 것에 불만을 가지려거든, 바로크 음악을 들으려는 수고를 마시던가~! ㅡㅡ;;;; 배재 ㅡㅡ;
어쨌건 저 위대하시고 고명하신 분들, 모두의 작곡된 모든 전곡이 수록된 음반을 찾아 들으려는 용감한 시도(이봐요~ 바흐의 곡만 천곡 너끈이 되거든요. ;;)는 결코 불가능할 것이기에 ㅡㅡ;;
최대한 최대한 ;;; 간추려 본다. (덴장….. 다 듣고 싶단 말이야ㅑㅑ ㅡㅡ;;)
오페라의 원조격인 작곡가로 이후에 우수한 작곡가들이 창작한, '오르페우와 유리디체'의 원형격인 <오르페우>와 같은 곡이 있으며, 죽기직전에 완성한 <포페아의 대관>은 특히 초기 오페라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분명 그는 오페라쪽에 큰 족적을 남긴 작곡가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는 바로크 시대 음악의 양축, 귀족성과 종교성에 있어서 모두 활동한 사람이다. 그에 따라 오페라에 남긴 업적은 음악사적으로 남아있고, 명반이라면 종교음악쪽에서 만들어진 곡들이 많다.
베네치아 산마르코 대성당 “성모 마리아의 저녁기도(VESPRO DELLA)”
1989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대성당에서 공개녹음된 음반이 세계적인 명반으로 손꼽인다.
존 엘리어트 가드너가 지휘하고 몬테베르디 합창단, 런던 오라토리오 소년합창단, 더 잉글리쉬 바로크 솔리스트 오케스트라 등이 연주한 이 실황녹음판은 몬테베르디 시절 초연됐던 성당에서 재현함으로써 음색의 대비와 입체감이 더욱 잘 살아있다는 평을 받았다.
BBC에서 편집 발매한 바로크시대의 교회음악 모음 음반인,
“MASTERS OF THE VENETIAN BATOQUE”도 한 장쯤 소장할만 하다. 음반에는 몬테베르디와 비발디 등의 바로크시대 유명음악가들의 교회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인 조르디 사발의 지휘로 1999년 발매된 음반,
“ALLA VOX”도 깊이 있는 해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의 유명 음반상인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상한 음반이기도 하다.
이른바 나폴리 악파의 창시자로 알려져있다. 나폴리를 거점으로 일생동안 상당한 음악적 업적을 이룩했다. 그는 창작 및 연주 뿐 아니라 교육에서도 많은 기여를 했다. 그는 100곡 이상의 오페라, 600곡의 독창 칸타타, 12곡의 교향곡을 작곡했으며, 특히 오페라에서 이탈리아 풍 서곡등의 형식을 확립하였다.
(아들인 도메니코 역시 작곡가로 현대의 피아노 연주의 전형이 되는 합시코드의 연주곡을 많이 작곡하였습니다)
1대인 알렉산드로의 고전적인 바로크 음악에도 명반은 있겠습니다만, 숫적으로 현대의 피아노로도 많이 연주되는 2대의 도메네코의 곡들이 더 많이 연주되어 명반이라 꼽히는 추천 명반이 더 많은 고로, 그 중에서도 정말 명품으로 꼽히는 하나만을 적어본다면, 호로비츠의 명연주가 수록된
““Horowitz _ The Celebrated Scarlatti Recordings (The Complete Masterworks Recordings 1962-1973)”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옥같은 호로비츠의 연주로 18곡의 도메네코 스카를라티의 곡이 수록되어 있죠.
명료하고 군더더기 없는 전설적인 명반으로 아무리 빠른 패시지에서도 뭉개져서 들리지 않고 한 음 한 음이 깨끗하게 들려오는 느낌이 신기하다 (예를 들어, K 39). 호로비츠는 스카를라티를 피아노의 표준 레퍼토리로 정립한 장본인. 섬세하면서도 위트로 가득차 잘 모르는 곡들도 지루하지 않다. K 466, K 303 등에서 느끼는 말 그대로 '영롱한' 터치는 요즘 페라이어 정도만이 따라갈 수 있는 것. - crystalskin.com 사이트에서 발췌했습니다.
CBS 30th Street Studio, 뉴욕에서 1964년 녹음된 음반입니다.
당대의 바이올린의 명연주자이기도 했던 그는, 바이올린 연주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작곡가로써 그는 합주 협주곡의 형태를 완성하였고, 이것은 트리오 소나타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으로서는 바로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소나타곡인 독립 3성부 트리오 소나타 48곡, 바이올린 소나타 12곡, 합주 협주곡 12곡이 있습니다.
바이올린 명연주자 '아르튀르 그뤼미오'의 초기 연주로,
“Arthur Grumiaux: The early recordings” 앨범이 있습니다. 필립스에서 출시된 이 음반에는 코렐리의 작품중에 유명하게 알려진 Sonata in D-minor, op.5 NO.12 “La Folia” 가 수록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타르티니 악마의 트릴, 비탈리의 샤콘느 등, 동 시대 작곡가들의 곡중에서 널리 알려진 곡들의 연주가 레코딩되어 있습니다. 바이올린 연주가 아닌, 원형에 가까운 연주를 들으시고자 하신다면 Frans Bruggen, Bylsma, Leonhardt 와 같은 독일의 리코더 연주자들이 연주 녹음한 Sonata in D-minor, op.5 NO.12 “La Folia” - Frans Bruggen, Bylsma, Leonhardt 음반을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Sony - SEON 에서 1980 년에 녹음되었으며, Wolf Erichson이 지휘하였습니다.
1671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알비노니는(제가 올린 음악에 덧글을 달아주신 어떤 분은 무슨 병이름 같다고 ^^;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가이기 때문이지요), 종이 제조업과 판매업을 크게 하던 부유한 아버지밑에서 넉넉한 생활을 하며 자라났다고 합니다.(아무래도 상업의 도시 베네치아)
초기에는 성악과 바이올린을 공부하면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지나, 작곡에 전념하여 1694년에는 그의 첫번째 오페라 “팔미라 여왕, 제노비아(Zenobia, Regina de Palmireni)“과 첫 기악곡집인 “트리오 소나타(Sonata a tre. op. 1)“을 완성하였다.(독일방면이 교향악, 기악으로 발전하였던 것에 반해, 남부의 이탈리아는 어디까지나 교회음악에서 발전한 성악-오페라의 발전이 눈에 띄는 것이었습니다. 알비노니 역시 이탈리아 작곡가이니… 하지만, 그의 어린시절에 바이올린을 배웠던 것이 있어서, 기악곡집도 출판하였군요)
어디까지나 초반에 아버지의 생존시에는 그저 취미 정도로 하였던 작업을, 부친 작고 이후부터 왕성하게 시작하였다고 하였답니다. 아무래도 집안이 부유한데, 돈벌이로 할 필요가 무엇이 있느냐, 아버지의 반대도 예상해서였겠지요. 가업은 동생에게 맡기고, 돈은 있으니 궁정음악가니의 직업을 맡을 필요도 없었고…..
풍부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 중에서도 “신포니에 에 콘체로티(Sinfinie e Concerti)”,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티(The concerti tor solo violin)”, “독주 오보에와 2개의 오보에를 위한 콘체르티” 등은 그의 선율적인 재능을 여실히 드러낸 작품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주로 바이올린과 오보에라는 악기에 관련된 곡이 좋은 것이 많다, 라고 이해를 하시면 좋겠군요. 오페라 작품들은 기악작품에 밀려 레코딩이 많은 수 이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보에 협주곡 4곡이 수록되어 있는 오보에 연주자, '하인즈 홀리거' 와 이 무지치 합주단의 협연으로 녹음된 “Concerto for Oboe Strings and Continuo in G minor, Op. 9 No. 8” 음반이 있습니다. Phlips 에서 출시된 음반이구요. 1967년도 로마에서 녹음되었습니다.
비발디의 "사계'로 널리 알려져 있는 비발디의 음악은,
오히려 그것에 묻혀서 다른 작품들이 덜 알려진 아쉬운 감도 못지 않은 작곡자입니다. 1703년에 사제로 임명되었지만, 태어날 때부터 병약해서 그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대신에 그의 빼어난 바이올린 실력을 밑바탕으로 시작한 작곡으로 활약했는데, 베니스의 피에타 여자 양육원에서 바이올린 교사로 취임하면서부터 작곡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제로 얽매이는 것보다는 자유분방한 것이 성격이었던 그는 종교음악과 세속음악을 넘나드는 작곡을 했습니다. 많은 수의 미사곡, 오라토리오등을 작곡했지만, 그 유명한 “사계”와 같은 곡들도 창작하였던 것이지요. 원래 “사계”는 1725년 보헤미아 공작에게 헌정된 “화성과 창의의 시도”라는 작품속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자유로왔던 그는 결국 음악적인 일로 만나게 되었던 알토 가수 안나 지로와의 관계, 그저 처음에 제자였을 뿐인데 말이지요. 그것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유럽 각지를 전전하다가 빈에서 63세로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사제로서의 직무에는 충실하지 않았던 그에 대한 비난과 함께 음악도 많은 인정을 받지 못하였지만, 바흐와 하이든 같은 고전파로 이어지는 작곡가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면서 바로크시대의 음악에서 고전파의 줄기로 넘어가는 음악을 창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Federico Agostini 가 독주한 이무지치 음반과 매니아에게 알려진 너무도 유명한 비욘디의 음반을 추천 합니다. 두 음반 모두 구입해도 무방한 좋은 연주와 녹음 입니다. 오푸스의 비욘디 음반의 경우 울림이 풍부하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녹음과 좋은 연주로 많은 음반관련 수상을 한 유명한 음반 이기도 합니다.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이무지치의 음반이 듣기에 편할겁니다. (비발디의 사계 관련해서는 음반이 매우 많이 나와 있으므로, 요 두가지 음반 정도를 추천하겠습니다만, 조금 비발디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17곡” , “두 대의 만돌린을 위한 협주곡”, 또한 들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 여기까지 적고 넘어가려다가 ^^;; “두 대의 만돌린을 위한 협주곡” 이 곡 또한 놓치기 참 아까운 곡이다 싶어서, 들을만한 음반에 대한 정보를 남겨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
음반번호 : RG-2107 레이블 : DG 출반회사 : 폴리그램 출반일자 : 91년 6월 수록곡명 : 비발디 1) 2개의 바이올린과 류트를 위한 협주곡 D장조 P.209 2) 비올라 다모레와 류트를 위한 협주곡 D단조 P.266 3) 만돌린 협주곡 C장조 P.134 4) 2개의 만돌린을 위한 협주곡 G장조 P.133 5) 합주 협주곡 C장조 P.16 연주 : 나르시소 예페스(g) 파울 크벤츠 챔버 오케스트라 2) 모니크 프라스카 콜롬비에르(비올라 다모레) 3) 타카시 오키(mand) 4) T&S 오키(mand) 나르시소 예페스의 기타 연주와 타카시 오키의 만돌린 연주가 멋진 앙상블을 이루는 명반입니다. 폴리그램에서 67년도 였나 DG라는 LD레이블로 내놓았던 것인데, 91년 재출시가 되어 CD로 된 것을 구할 수가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명반입니다. 비발디의 바로크적인 음색이, 기타와 만돌린의 매끄럽고 화려한 하모니로 경쾌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이지요. (커버도 꽤 귀엽고 이뻐 보인다는 ^^)
이제 시대는 서서히 바로크 음악에서 넘어가 전기 고전주의가 밝아오는 뭐 그런 때가 됩니다. 바흐와 동시대를 살았던, 정도로 현 시대에서는 바흐에 묻혀 빛을 못 내고 있는 작곡가가 되었지만, 당대에서는 독일 최고의 작곡가로 뽑히는데 주저함이 없었을 파워있는 작곡가였습니다.
4000여 곡 이상의 방대한 작품에는 바로크와 전 고전주의 양식의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음악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당시의 모든 음악적인 장르를 집대성했다고 칠만한 것이지요. 이렇게 많은 곡을 작곡한 작곡가라면, 그만큼 명성이 있어서 음악으로 벌어먹고 살만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동시대를 살았던 바흐의 경우가 그에 비해 천 여곡밖에 안 되는데 말이죠. ^^ 그렇기 때문에 그의 창작은 연구할만한 가치가 충분해서, 연주와 이론, 음악교육 모두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바흐로 넘어가게 되면서는 더 이상, 바로크 시대의 음악으로 특징 지을 수 있는, 궁정음악, 교회 음악이라는 특성을 벗게 되는데, 그 가교적인 역활이라고 할까요. 텔레만의 음악은 그러한 고전파 음악으로 넘어가는 데 톡톡히 공헌을 했다 할 수 잇습니다. 그것은 텔레만의 오라토리오는 종교음악이면서도, 오페라적인 특징들 - 개인의 사상과 감정을 주장하는 가사와 기교적인 장식보다는 점점 선율과 규칙적인 법칙을 갖춘 악구들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워낙에 방대한 곡들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장르의 곡에만 편중되어 있다고는 보기가 힘들겠습니다만, 독일의 작곡가의 성향처럼 주로 기악곡집에 있어서 빼어난 곡들이 많다고 볼 있습니다.
텔레만의 곡들은 매우 방대하고 들을만한 곡들이 많겠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매우 대중적인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기실 명확한 자료를 찾기가 참 힘들어서 ㅠㅠ)
그렇다고 해도 텔레만의 “바이올린 판타지아”는 참 명곡입니다. 그렇게 좋은 곡이 바이올린의 명연주자와 만나면 어떨까요? 명반이 되겠지요. 그 명연주자는 바로 아르투르 그뤼미오입니다.
명연주자가 연주하는데, 백그라운드도 허접해서는 안되겠지요. 백그라운드는 런던 심포니가 맡았습니다. 작위까지 받으신 콜린 데이비스께서 지휘하시구요. 두 장의 시디로 구성되어 있지만, 녹음하는 시간은 매우 수 년간을 걸쳐가면서 녹음되었습니다. 맨 마지막이 시디 1 (1970)이구요. 가장 초기에 연주된 것이 1957년인데 2번 시디의 8번째 곡이라고 합니다.
출시된 곳이야 시디라벨 그림에 박혀 있듯이 Philips 겠구요. 원래 LP로 나왔다가 절판된 것을 23년만에 시디로 부활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역시 오래된 명품답다는 생각입니다. 그뤼미오의 연주에 대해서는 더 말을 해보았자겠구요.
보너스라고 할까 수록된 것이 (2번 시디입니다, 1번 시디에 그뤼미오의 솔로로 텔레만의 곡 “Fantasias For Vilolin” 이구요. 이렇게 써놓고보니 텔레만 음악을 들으려 왔다가 생각하실까봐 ^^ 시디를 사실때 텔레만곡을 들으려고 1번만 빼서 구입할 수는 없겠지요. ^^), 하스킬과의 전설적인 듀오로 베토벤의 봄 1악장, 크라이슬러 본인의 연주로 듣는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것이 없다고 볼 수 있는 명반이군요.
(바로크 시대의 클래식 음반에 대한 소개의 대장정중 이제 거의 마지막에 이른 것 같습니다. ^^;; 참고로 필자는 현재 이 글을 이틀에 걸쳐 작성중이라는 ;; 텔레만 아래로 타르티니, 륄리, 라모에 대한 음악은 대충 넘어갈 생각입니다. 개인적일지 모르지만, 타르티니의 곡은 “악마의 트릴” 정도일 뿐이고, 그 “악마의 트릴” 마저도 타르티니가 얼마나 허접한 작곡자였는지, 다른 사람의 음악을 도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고 있으니 말이지요. 륄리의 음악은 그저 프랑스 궁정음악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드라마틱한 인간, 이탈리아인으로 태어나 프랑스의 절대왕정-태양왕 루이 14 정권에 아부해서 다른 작곡자들을 탄압했던, 뭐 그런 인간으로 꼽히는 ;; ('파리네리'의 제라르 꼬르비오 감독의 영화 “왕의 춤” 을 보시면 나옵니다만…..) 그런 작곡자라서 빼놓고.
라모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만, 화성악의 아버지라고 불리울 정도로, 이론을 정립했던 분으로 대단하신 분이지만, 그 덕택에 음악에 있어서는 바로크 시대의 다른 분들에게 활약상을 넘겨 주어야 할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놓고 보면, 이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분들은
대 바흐와 헨델 의 대결구도? 라고 할까요. ^^
거기에 보너스로 보케리니? ;;; 뭐 이렇게 말하기는 뭐합니다만, 대략 그렇습니다.
바흐시대의 음악을 논할 때가 되면, 벌써 시대는 바로크 시대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고전파 시대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바흐와 헨델의 음악이 태생은 바로크 시대이지만, 더 이상 그들은 궁정의 귀족과 교회 음악에 종속된 음악만을 만들고 있지는 않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특징인 화려한 장식음들이 이제는 고전파에서 추구하는 일련의 법칙 밑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들의 음악을 듣는 이들이 이제는 보다 넓은 계층으로 전파되어 간다고 할 수 있겠지요. (아주 넓은 계층으로 파급되면서는 낭만파 음악으로 가게 됩니다만, 베토벤의 생애를 보시면 그렇지 않겠습니까? 왕족에서 귀족으로 귀족에서 일반 서민까지….. 그렇게 바흐와 헨델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이 넓어져 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건, 바흐와 헨델, 보케리니의 음악은 바로크 시대에 속한 고전파 음악가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바흐의 가족사 자체가 바로 음악사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바흐의 가계에서 태어난 작곡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바흐'라고 한다면, J.S.Bach 바로 지금 서술하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 입니다만.
그의 음악은 위에서 장황하게 이야기한 것과는 조금 다르게, 바로크 음악을 총 대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바로크 음악적이고, 바로크 음악의 성향이 어떠한 것인지, 바흐의 음악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고 할만한 것이지요.
교회 음악에서 시작되는 성악곡으로, 칸타타, 수난곡, 오라토리오, 미사, 모테트, 가곡…. 많은 수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수가 많은 곡이 칸타타입니다.
당대의 독일은, 종교개혁이 한창 벌어져서 카톨릭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신교의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바흐 자신도 독실한 신교도였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카톨릭 교회 음악을 작곡하지 않은 것은 아니어서, 많은 수의 곡들을 작곡한 것인데, 그 가운데에서 칸타타라고 하는 것, 웅대하고 성경의 내용, 메시지를 표현하는 곡을 바흐는 사랑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카톨릭의 미사곡으로 존재하는 초기 바로크곡들이 갖는 양식과는 조금 다르다고나 할까요? 커피와 코코아의 차이처럼? ;;)
또한 그가 활동했던 영역이 독일이었기 때문에 역시 많은 기악곡들을 작곡했는데, 피아노의 원조격인 합시코드-챔발로-클라비어(피아노의 옛이름)을 위해서 작곡된 곡들은 피아노와는 꽤 다른 하프시코드(합시코드), 챔발로에서 벗어나 이제 만들어져서 사용되기 시작한 클라비어를 위해 작곡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바흐의 곡들,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푸가의 기법' 과 같은 작품들이 피아노의 구약성서이다. 라는 악명?을 떨치는 것이지요. ^^
물론 바흐의 곡은 클라비어(피아노)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정말 엄청난 것이지요. ㅠㅠ
바이올린, 기타(만돌린), 리코더….. 당시에 발명이 되지 않았던 악기라고 할만한 관악기들(클라리넷, 색소폰)을 빼고는 다 있다고나 할까요….;; 거기다 명곡들입니다. ㅠㅠ 젠장…..
바이올린은 그 유명한 '샤콘느'가 있으며, 첼로는 '무반주 첼로 소곡집'….. 기타, 리코더의 곡들도 무지 많으니 생략하겠습니다. ㅡㅡ;;; (명반에 대한 설명도 해야 하잖아요 ㅠㅠ)
대략, '바흐'의 작품들의 특색은 '대위법' 이라고 하는 하층의 베이스, 통주저음에서부터 화음의 구성을 이루어 발전해가는 기법이 총망라되는 그러한 법칙이 정리되었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있는 정도가 아니라 넘쳐납니다. ㅠㅠ)
그 많은 대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한다면 한, 두곡의 바흐곡을 연주, 녹음해서 남기지 않은 바 없으며, 대 첼리스트인 파블로 카잘스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발굴해 냄으로써 유명해졌으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할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할때, 피아노를 어느정도 치기 시작할때, 바흐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니 말이지요. ^^;;
어쨌든 사견은 이제 좀 빼고…..
#골덴베르그 변주곡의 연주에 있어서만 놓고볼때, 너무나도 유명한 두 가지 음반을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되겠습니다.
1. 1969년/DG 출시/Goldberg Variations BWV 988/Wihelm Kempff (piano :당연히 피아노 아닌가요ㅡㅡ;;)
2. 1982년/SONY출시/Goldberg Variations BMV 988(위에꺼 복사 붙여넣기?)/Glenn Gould (역시 피아노 ㅡㅡ)
자, 빌헬름 켐프 VS 글렌 굴드~ 너무도 유명한 두 사람인데,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요. 누가 이길까요? ㅡㅡ;; (팝콘 있어요~ ㅡㅡ;;;;;;) 농담이지요 물론… ㅎㅎ
빌헬름 켐프의 음반은 마치 자장가 같다는 의견이 있고, 글렌 굴드의 음반은 생명력이 넘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대조적이라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지요. 같은 곡을 연주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개성이 넘치는 두 명연주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정도로 생략하고 백문이 불여일이~ 들어보고 자신만의 느낌으로 얘기하세요~ ^^
# 음반 사진은 글렌 굴드의 음반입니다. (근래에는 그 대단한, 임동혁씨도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을 출시했다고 하는데, 한 번 들어보고 싶군요. ^^)
바흐의 음반중에서 성악곡 음반을 들어보고 싶으시다면, “마태 수난곡” 음반을 하나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필립 헤레베헤의 지휘로 녹음된 이 음반은 콜레지움 보칼레라고 하는 그가 이끌고 있는 합창단의 합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의 해석은 극적인 것과 영적인 것, 그 사이를 절묘하게 해석하여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음반이 나와 있습니다만, 근래에 한국에 내한하기도 했고 해서, 필립 헤레베레의 음반이 구하기도 쉽겠고 하여 추천하여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했던, 텔레만이나 바흐에 비하면 훨씬 적은 수의 곡을 작곡했으며, 동시대에 거의 비슷한 시간을 살았던 바흐와 비교할 때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명작인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빼놓고는 다른 곡에는 큰 점수를 줄 수는 없는 편입니다.)
독일 작센지방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이탈리아의 음악에 관심을 가져 오페라를 배우고 작곡하였으며, 영국에 안착하여 죽을때까지 영국에 귀화하여 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르는 헨델이라는 이름은, 영국어로 한들이라고 발음하는 것으로 고쳐졌기에 한들이라고 부른다고 하여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ㅡㅡ;;
그는 바흐나 텔레만에 비교하여 작곡한 곡이 성악곡, 종교음악으로 집중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청년기에는 매우 쇼맨쉽이 넘치고 야망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오페라 극장의 운영에도 나서고….. 많이 알려진 영화인 “파리네리”를 보셔도 조금 나오지요. 하지만, 경영악화와 경제파탄을 겪어 쫄딱 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 오라토리오 작곡에만 몰두하게 되어 대곡 메시아가 나올때까지 매우 좋은 작품들을 작곡했습니다. 대곡 “메시아”를 발표한 전, 후에 발표한 곡들은 모두 종교적인 이야기를 다룬 오라토리오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요소가 강한 그러니까 오페라적인 요소를 많이 도입한 곡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의 향연”, “이집트인의 이스라엘인”과 같은 곡이 유명합니다. 메시아를 발표한 이후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다가 노안으로 실명하였으나 지휘와 구작의 개정에 힘쓰는 등, 죽는날까지 창작욕을 불태웠습니다.
오라토리오 “메시아” 이 한 곡이 너무나도 유명하고, 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안 들어보셨다면 들어보셔야 하겠지요. (옆의 음반 이미지는 칼 리히터의 음반입니다)
유명한 두 지휘자가 있습니다. 칼 리히터와 존 엘리엇 가디너
칼 리히터는 독일의 지휘자로 1972년/ 도이치 그라모폰 출시되었으며,
존 엘리엇 가디너는 영국의 지휘자로 1982년/ 필립스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차이라면 리히터의 연주는 그야말로 웅장한 원전이라고 볼 수 있는, 100명이 넘는 합창단의 합창으로 압도한다고 볼 수 있으며, 가디너판은 30여명의 소규모로 섬세한 음색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좋겠지요.
그 외에 기악곡을 들어보고 싶으시다면 놓칠 수 없는 것이 “물 위에서의 음악” (- G선상의 아리아라고 하는 바이올린의 명곡이 포함되어 있는), “왕궁에서의 불꽃놀이” 와 같은 곡들이 있습니다.
트레버 피녹이 지휘한, 1983년/85년/ 영국 잉글리쉬 콘서트 연주, 아르히브 에서 출시된 음반을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길고도 길고 오랜시간 작성했던 글의 끝입니다만 ^^;;)
역시 보케리니의 음악세계는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것처럼, 매우 국한된 장르(첼로)의 작곡가였기 때문에 그러하겠습니다. 그는 작곡가이기 이전에(물론 다른 작곡가 비발디, 알비노니, 코렐리….들도 그렇지만) 첼로연주자로 이탈리아 태생이었지만, 스페인으로 이주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스페인이라는 곳은 음악에서 외지에 불과한 곳이기 때문에, 메인 무대(독일,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작곡가들보다는 묻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영국, 프랑스도 조금 비슷한 여건이지만, (- 헨델의 경우처럼) 헨델의 경우에는 영국에 워낙 유명한 작곡자가 없으며, 종교 음악인 오라토리오 “메시아” 라는 장르가 종교적인 영향으로 국경을 초월하고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이와 같은 행운도 보케리니에게는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불우하게 마드리드에서 생애를 마쳤다고 하는데, 이후에도 빛을 많이 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 참 쓸쓸하지요.
첼로 연주자였지만, 첼로곡만 작곡한 것은 아니고 '현악 4중주' 라고 하는 연주방식에 공헌했으며, 최초로 현악 5중주와 피아노 5중주곡을 작곡하였습니다. 다른 작곡가들처럼 종교음악, 교향곡, 협주곡 500여곡을 남겼습니다.
온화한 분위기와 부드러운 느낌을 전해주는 것이, 요제프 하이든의 음악적인 경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나, 강한 추진력과 활력이 없으므로 소곡 취급으로만 물러서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수가 깃들어 있는 기품있는 곡은 그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가 첼로의 명연주자이었던 만큼 첼로의 명연주자에 의해서 재생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첼로의 명연주자 파블로 카잘스, 다니엘 샤프란, 자클린느 뒤 프레 같은 세기의 명연주자에 의해서 녹음된 음반들이 당연히 유명하겠지요. 하지만, 보케리니 곡을 주로 하여 녹음한 음반을 찾기란 쉽지 않은 법입니다. ^^;;;
가장 유명한 보케리니의 곡은 누구나 들어보셨을 법한 곡으로, '보케리니의 미뉴에트' 라는 이름의 소곡으로 연주되곤 하는 현악 5중주 마장조 Op.13-5 의 미뉴엣입니다.
하지만, 첼로의 거장 파블로 카잘스가 연주하는 보케리니 곡을 듣고 싶다면,
Cello Concerto No.9 in Bb major, G482 번을 들어보실 수 있겠습니다. (찾기가 어려워서 그렇지요 ㅠㅠ)
그게 아니라면, 자클린느 뒤 프레의 연주도 좋습니다. ^^;;
Ton Koopman 의 지휘로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습니다.
출시된 음반사는 매우 독특하게 일본의 Angel Records 이군요. 출시년도는 모르겠습니다. ;;
이상, 바로크 시대의 음악가들에 대한 설명과 명반들에 대한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휴….. ㅠㅠ
이틀에 걸쳐서 작업을 하느라, 자꾸만 로그아웃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글이 날아갈까봐….. 미리 등록해놓고, 백업시켜 놓고 어렵사리 작업을 한 것 같군요. ^^;; 또 처음에는 글이 무척이나 길어질테니 1부와 2부로 나눌까 생각하다가….. 다른 글을 보니 무척 긴 글도 있고 하길래, 그냥 올립니다.
저 역시도 클래식 음악을 어릴때부터 즐겨 들어왔고, 무척이나 아끼면서 음반들을 수집한 것도 조금 있지만…..
아직도 이 방대한 양의 세계에는 어림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조금이나마 이 엄청나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고, 지식을 늘려가는 데 도움이 되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저의 부족한 글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말이지요. ^^
최대한 재미있게, 그리고 잘 정리해서 적어보려고 했는데, 그게 틀린 부분이 없을까 조바심이 납니다만 그런 걸 발견하신다면 쪽지 남겨주세요~ ^^ 그럼, 즐거운 클래식과 음악의 세계, 지식의 세계로 풍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