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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마

자형은 낭떠러지나 처마 밑에서 삼(麻)의 껍질을 말리고 있는 모습을 본뜬 상형문자로, “삼”(麻)이란 뜻을 나타낸다. 금문에서는 낭떠러지, 소전에서는 처마 아래에 삼껍질이 널려 있는 모습이다.

“麻”가 듯을 나타내는 부호로 들어 있는 문자의 예는 드물고, 단순히 소리부호로 쓰여서 형성문자를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