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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할 변

갑골문의 자형은 짐승의 발자국 모습을 본뜬 상형문자이다. 짐승들은 흔히 논이나 밭에 발자국을 남기는데, 그것을 보고 무슨 짐승의 발자국인지 알아낼 수 있다. 이로부터 “분별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따다”, “캐다”는 뜻의 “采”(채)와 그 자형은 비슷하나 완전히 다른 자(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