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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신

금문과 소전의 자형은 임신한 여자의 배가 불룩 튀어나온 모습을 측면에서 본뜬 상형문자로, 본래의 뜻은 “임신하다”였다. 그후 의미가 확장되어 “몸”, “자기”, “몸소” 등의 뜻을 갖게 되었다. 갑골문에서 가운데 둥근 배 안의 점은 “배꼽”을 나타내며, 금문에서의 아래의 가로선은 원래 땅 위에 서 있음을 나타낸 것이 변하여 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身”이 부수자로 들어 있는 문자들은 “신체”와 관련된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