足
발 족
갑골문에서는 “足”과 “正”(바를 정)과 “소”(발 소)의 자형이 똑같다. 즉, 모두 아래쪽은 “止”(그칠지: 발을 나타냄)로 되어 있고 위쪽은 “口”로 되어 있다. 이 “口”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足”과 “소”에서는 이것은 “정강이뼈” 부분을 그린 것이라고 해석하고, “正”에서는 이것은 “성(城)“을 나타낸 것으로, “성을 치다”는 뜻의 “征”(칠 정)의 본래자라고 해석한다.
“足”이 부수자로 될 때의 자형은 “족”이 되며, 이것이 부수자로 들어 있는 문자들은 발의 각 부위의 명칭, 발의 동작이나 상태 등과 관련된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