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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두

갑골문의 자형은 술을 푸거나 물건의 양(量)을 잴 때 쓰는 기구의 모습을 본뜬 상형문자이다. 긴 자루가 달려 있고, 10되에 해당하는 용량, 즉 한 말이 들어가는 크기의 그릇이었다.

“斗”가 뜻을 나타내는 부수자로 들어 있는 문자들은 대부분 ”(양을) 재다“, “푸다”, “국자”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