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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살 익

본래의 뜻은 “말뚝”이었다. 갑골문의 자형은, 가지진 나무 줄기 아래에다 가로목(木)을 박아서 그곳에 물건을 걸어 놓게 만든 말뚝의 모습을 본뜬 상형문자이다. 이것이 후에 와서는 새를 잡을 때 쓰는, 끝에 실을 매달아 쏘는 화살, 즉 주살이란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弋”이 부수자로 들어 있는 문자들은 “말뚝”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