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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기

“己”는 “紀”(기록할 기)의 본래자이다. 옛날 사람들은 새끼줄에 매듭을 맺어 사물을 기록하였는데, “己”는 곧 매듭이 있는 새끼줄의모양을 본뜬 상형문자이다. “己”는 또 가차(假借)되어 제 1인칭 대명사인 “자기”를 가리키기도 하며, 여섯 번째의 천간(天干)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러나 부수 또는 문자를 구성하는 요소로서의 “己”에는 일정한 뜻은 없고, 다만 자형의 분류를 위해서 부수로 설정해 놓았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