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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을 소

갑골문의 자형은 작은 점 세 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래알처럼 작은 물건의 모양을 본뜬 상형문자로, “작다”는 뜻을 나타낸다. 현재 우리가 “적다”는 뜻으로 쓰고 있는 “少”는 원래는 작은 점 네 개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아래의 점 하나가 삐친 선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尙”(상), “常”(상), “賞”(상), “裳”(상), “黨”(당), “嘗”(상), “堂”(당), “當”(당) 등에 포함되어 있는 “尙”의 윗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小”는 “작다”는 뜻과는 관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