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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져올 치

降(내릴 강)에서처럼,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 때의 뒷발의 모습을 본뜬 상형문자이다. 이것을 “설문”에서는 한 사람이 뒤에서 두 정강이를 밀고 있는 모습을 본뜬 것으로, “뒤에서 밀어서 보낸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비탈길을 걸어 갈 때의 발의 모습”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다. 뒤의 “夊”가 주로 문자의 아래 부분에 놓이는데 반해서, “夂”는 주로 문자의 머리 부분에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