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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울 위

사방을 빙 둘러싼 모양을 본뜬 상형문자로, “에워싸다”는 뜻과 “나라”라는 뜻을 나타낸다. 우리나라에서는 자형이 “口”(입 구)보다 더 크다는 뜻에서 “큰 입 구”라 부르기도 하고, 또한 둘레가 빙 에워싸여 있는 담의 모습 같다는 뜻에서 “에운 담”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圍”(에울 위)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에는 “위”라고 읽고, “國”(나라 국)의 古字인 경우에는 “국”이라고 읽는다. “囗”가 부수자로 들어 있는 문자는 “에워싸다”, “둘러싸다”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