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꽤 오래 전 (2012년경) 개인 홈페이지에 갈무리해 두었던 자료로, 이곳에서 퍼온 것으로 추정합니다. 원작자의 의도를 존중하여 머릿말 등은 그대로 남겨두고, 밑거름으로 삼아 정리하고 누락된 부분을 수집 보완하여 보강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우리의 글인 ‘한글’은 겨레의 위대한 스승이신 세종대왕께서 손수 창조한(잠깐 : 세간에는 세종의 명에 의하여 집현전 학자들인 정인지 등이 만든 것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음. 집현전 학자들은 한문이 있는데 굳이 훈민정음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없다고 세종에게 강하게 어필하여 세종이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손수 만들었다는 것이 정설임)한 ‘훈민정음’을 주시경 선생님께서 1913년부터 ‘+ 명명하여 사용한 것이 시초가 되어 작금에는 ‘한글’로 통일된 문자입니다.
한편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소리’라는 뜻으로 1997년에 유네스코에 최초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는 사실은 한글이 우수하다는 것을 전 세계가 인정한 단적인 예이며 특히 컴퓨터가 일상화된 작금에서의 한글의 가치는 더 따져서 무엇하랴! 할 정도로 보배로운 우리의 말이자 글입니다. 그런데 이렇듯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유명하지도 않은 어느 외국인이 어떤 TV쇼에서 ‘한국말은 여러 가지가 있어 배우기가 매우 어렵다’고 한 말을 들은 바 있습니다. 그 여러 가지가 무엇 무엇일까 생각해 보다가 표준어, 한자어, 사투리, 외래어, 속어 등등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럼 우리 글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사투리는 사용하지 말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사용을 더 권장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유는 길어지므로 생략).
또 한자어는? 외래어는?
어차피 지구촌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현대사회에서는 상호의 글들이 어우러져 문화를 형성해 나가기 때문에 같이 사용되어야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의 이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발전시켜 나가는 길은 무엇일까?
우리의 말이 여러 가지의 형상과 뜻을 나타내는 더 좋은 말들로 가꾸어지기 위해서는 글을 쓰는 사람들, 즉, 소설가, 시인, 수필가 나아가 국어학자들의 창조가 있어야 하고 또한 창조된 그 단어들이 많이 사용되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어 중의 하나인 '윤슬'은 ‘달빛이나 햇빛에 의하여 바닷물이나 강물이 반짝반짝이는 현상’이라고 국어사전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는 모르지만 추억의 저 편에 있는 소년시절에 저는 그 반짝이는 윤슬을 바라보면서 육지를 향한 미래를 꿈꾸곤 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의 말들은 우리가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그 단어의 생명력은 달라진다고 할 것입니다. 이렇듯 선각자들에 의해 어려운 산고를 거쳐 탄생한 아름다운 우리말들이 우리의 무관심에 의해 사장되어 버린다고 생각하면 우리도 우리말을 아름답게 가꾸지 못한 죄인의 범주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를 반문해 보면서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잊혀져서는 안 될 단어를 중심으로 이란을 만들어 봅니다.
저의 글(말)에 대한 탐구열과 ‘사투리’와 ‘재미있는 속담들’ 외에 ‘순수하고 아름다운 우리말’도 한번 정리해 보라는 주위의 권고와 그리고 언젠가는 제가 만든 단어가 떠억하니 국어사전에 표준어로 등재될 그 허황된 꿈을 못 버리면서….
2005년 늦여름에 - 김철용
가납사니 - ①쓸 데 없는 말을 잘하는 사람. ②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③말주변이 있는 사람.
가년스럽다 - 몹시 궁상스러워 보이다.
가누다 - ①몸이나 정신을 겨우 이기어 가지다 ②일을 돌보아 처리해 내다
가늠 - ①목표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표준. ②시세의 기미를 엿보는 눈치(참고 : 겨냥, 대중)
가닥 - ①한 곳에서 갈려 나간 낱낱의 줄(여러 ~으로 꼰 실) ②빛이나 흐름 따위의 줄기(한 ~의 희망), (한 ~의 햇살)
가대기 - 가까운 거리에서 쌀가마니 따위의 무거운 짐을 인부들이 어깨에 매고 나르는 일
가동대다 - 어린아이의 양쪽 겨드랑이를 치켜들고 올렸다 내렸다 할 때 아이가 다리를 옹그렸다 폈다 하다.
가든하다 - 가볍고 단출한 느낌이 있다(~한 몸차림) (참고 : 홀가분하다)
가라사대 - ‘가로되’의 높인 말로 ‘말씀하시기를’. ‘이르기를’(공자 ~).
가락 - ①물레로 실을 자을 때, 고치 솜에서 풀리어 나오는 실을 감는 쇠고챙이 ②가느스름하고 기름하게 토막진 물건의 낱개(엿 ~). 또 그것들을 세는 단위. ③손이나 발의 갈라진 부분의 하나(손 ~).
가락 - ①음악의 3요소 중의 하나로 리듬과 놈낮이의 어울림. 선율. 멜로디. ②일의 솜씨나 능률이나 기분(점점 ~이 난다), (옛날 ~이 남아있다).
가람 - 강의 우리말.
가랑가랑 - ①물 등 액체가 가장자리까지 거의 찰 듯 찰 듯한 모양. ②국물이 건더기 보다 많아서 조화되지 아니한 모양. ③물을 많이 먹어서 뱃속이 가득히 괴어 있는 듯한 현상.
가랑비 - 가늘게 내리는 비.(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으며, 북한에서는 가랑가랑 맺힌 눈물에 비유하여 사용하기도 함)
가래 - 떡이나 엿 같은 것을 둥글고 길게 늘이어 놓은 토막
가량가량 - 얼굴이 야인 듯 하면서도 탄력성이 있어 보이는 모양
가량맞다 - 조촐하지 못하여 격에 맞지 아니하다 <거령맞다.
가로가다 - 제 길에서 벗어나 바람직하지 못한 상태로 나가게 되다
가로새다 - 중간에서 슬그머니 딴 곳으로 빠져 나가다.
가리사니 - ①사물을 판단할 만한 지각 ②사물을 분간할 수 있는 실마리
가마 - 가마솥(아주 크고 우묵한 솥)의 준말
가마 - 숯, 질그릇, 기와, 벽돌 등을 굽는 곳(숯~).
가마 - ①머리의 정수리에 소용돌이 모양으로 나타난 머리털.선모(쌍~). ②말, 소 따위 짐승의 털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된 곳
가마 - 조그마한 집 모양으로 생기어 그 안에 사람이 들어 앉고 앞 뒤에 멜빵을 걸어 메게 된 탈것
가마 - 가마니의 준말 (한 섬은 두 ~다)
가만하다 - ①움직임이 매우 조용하다. ②은은하여 그다지 드러나지 아니하다.
가멸다 - 재산이 많다. 살림이 넉넉하다.
가물다 - ①오랫동안 비가 오지 아니하다. ②오랫동안 인재가 나지 아니하다.
가뭇없다 - ①눈에 띄지 아니하다. ②간 곳을 알 수가 없다. ③소식이 없다. ④흔적이 없다.
가뿐하다 - ①들기 좋을 정도로 가볍다.(보따리가 ~) 마음이 부담이 없고 아주 가볍다.(마음이 ~)
가살 - 가량스러운 야살. 언행이 얄망궂고 되바라져서 잘 어울리지 아니하는 태도.
가스러지다 - 성질이 순하지 못하고 거칠어지다. 잔털이 거칠게 일어나다.
가시버시 - 부부의 낮춤말.
가웃지기 - 논밭의 넓이의 단위에서, 한마지기 이상되고 남는 '반마지기'를 일컫는 말.(두 말 ~)
가지 - 가짓과에 속하는 일년초.
가지 - ①초목의 눈이 생장 발육하여 원줄기에서 갈라져 벋은 줄기. ②근본에서 갈라져 나간 것.
가지 - ①사물을 종류별로 따로따로 구별하여 헤아리는 말.(한 ~, 여러 ~). ②제기를 찰 때, 차기 시작해서 땅에 떨어지기까지의 동안.
가축 - 알뜰하게 매만져서 잘 간직함.
가풀막 - 매우 가파른 땅바닥 (참고:오르막).
각다분하다 - 일을 하여 나가는데 매우 힘이 들고 고되다.
각단 - 사물의 갈피와 단서 (어찌 될는지 그 일의 ~을 모르겠다).
간잔지런하다 - 졸리거나 술에 취하여 눈시울이 가늘게 처지다.
갈매(빛) - 짙은 초록색(갈매 또는 서리자라는 열매가 짙은 초록색임).
강파르다 - 몸이 파리하고 성질이 깔깔하고 고집이 세다.
강팔지다 - 성미가 까다롭고 너그럽지 못하다.
개개빌다 -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간절히 빌다.
개미 - 연줄을 억세게 하기 위하여 먹이는 사기나 유리의 고운가루를 부레풀에 탄 물질.
개암들다 - 아이를 낳은 후에 후더침(산후의 잡병)이 나다.
개운하다 - ①산뜻하고 시원하다. 상쾌하고 가볍다. ②입이 상쾌하고 산뜻하다.
거년스럽다 - 궁상이 흘러 보이다.
거늑하다 - 넉넉하여 마음이 아주 흐뭇하다.
거둥(擧動에서 변한 말) - 임금의 나들이.
거듬거듬 - 대강 대강 거둬 나가는 모양.
거룩하다 - 성스럽고 위대하다.
거리끼다 - ①어떤 사물이 딴 사물에 방해가 되다. ②어떤 일이 마음 에 걸려 꺼림하다.
거멀(장) - 나무그릇 등의 맞추어 짠 모퉁이에 걸치어 대는 쇳조각.
거미치밀다 - 게염스럽게 욕심이 치밀어 오르다.
거우다 - 건드리어 성나게 하다.
거죽 - 물체의 겉 부분. 겉.
거치렁이 - 거친 벼.
걱실거리다 - 성질이 너그러워 언행을 활발하게 하다.
건건이 - 간략한 반찬. 변변치 않은 반찬.
건건(찝질)하다 - 감칠맛이 없고 조금 짜기만 하다.
건사하다 - ①일을 시키면서 일거리를 모아 만들어주다. ②자기에게 딸린 일을 잘 수습하여 가다. ③잘 간수하여 지키다.
건성 - 속뜻은 없이 겉으로만 함을 이르는 말.
건잠머리 - 일을 시킬 때에 대강의 방법을 알려주고, 이에 필요한 기구를 차리어 주는 일.
건중이다 - 일이나 물건이 흐트러진 것을 대강대강 가리고 골라서 간단하게 하다.
걸걸하다 - 목소리가 좀 쉰 듯하면서 우렁우렁하고 힘차다.
걸근거리다 - 음식이나 재물에 대하여 체면 없이 함부로 욕심을 부리다.
걸쌈스럽다 - 남에게 지고자 아니하고 억척스럽다.
걸쌍스럽다 - 일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이 남보다 나아서 보기에 탐스럽다
걸씬거리다 - 근근이 닿을락 말락하다. >갈씬거리다
걸쭉하다 - 액체 속에 섞인 것이 많아서 묽거나 맑지 아니하고 매우 걸다
걸태질 - 염치나 체면 없이 재물을 마구 긁어 들이는 짓.
검질기다 - 성질이 아귀(=입심)세게 질기다
겅그레 - 솥에 음식을 찔 때 그 음식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물위에 놓는 물건.
겅둥하다 - 아랫도리가 너무 드러날 정도로 입은 옷이 짧다.
겅중거리다 - 긴 다리를 자꾸 위로 솟구어 뛰면서 걷다.
겉가량 - 겉으로 보고 대강 치는 셈
게걸 - 마구 먹으려고 하는 탐심
게염 - 부러워하고 시새워서 탐내는 욕심. >개염
게적지근하다 - 마음에 깨끗하지 못함을 느끼다
게정 - 불평스럽게 떠드는 말과 행동. 심술
겨끔내기 - 자꾸 번갈아 하기
결곡하다 - 생김새나 마음씨가 깨끗하고 여무져서 빈틈이 없다
결딴 - 일이나 물건이 아주 망그러져서 도무지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태
곁말 - 사물을 일컬을 때에 직접으로 말하지 않고 다른 말로 빗대어 하는 말
곁붙이 - 한 조상의 자손이긴 하나 촌수가 먼 일가붙이
고 - 옷고름이나 노 끈 등을 잡아 맬 때에 풀리지 아니하게 한 가닥을 조금 빼어 고리처럼 맨 것
고갱이 - ①사건의 핵심 ②초목의 줄기 한가운데의 연한 심(ex:배추고갱이-배추의 연한 속으로 노란색을 띄고 있는 것)
고래실 - 바닥이 깊고 물길(관개)이 좋아 기름진 논.
고리삭다 - 젊은 사람의 성미나 언행이 풀이 없어 늙은이 같다
고리타분하다 - 사람의 성미나 하는 짓이 고리삭고 흐리터분하다
고명 - 음식의 양념이 되는 한편 겉모양을 좋게 하기 위하여 음식 위에 뿌리거나 덧붙이는 대추, 밤 따위의 총칭
고무래 - 곡식을 그러모으거나 펴거나, 밭의 흙을 고르거나, 아궁이의 재를 긁어내는데 쓰이는 T자형의 기구.
고물 - ①떡의 겉에 뭍히거나 사이사이에 부리는 콩, 팥., 녹두 등의 가루. ②배의 뒤쪽 ↔ 이물.
고비 - 사물의 가장 긴요한 기회나 또는 막다른 절정.
고삭부리 - ①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 ②기력이나 체질이 약해 늘 병치레를 하는 사람.
고상고상 - 도저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누워서 이 생각 저 생각하는 모양.
고샅(고을+삿) - ①촌락의 좁은 골목길. ②좁은 골짜기의 사이.
고수레 - ①무당이 굿을 할 때나 들에서 음식을 먹을 때에 그 음식을 조금 떼어 던지면서 부르는 소리. ②흰떡 같은 것을 반죽할 때에 끓는 물을 가루에 훌훌 뿌려 섞어서 물이 고루게 퍼지게 하는 일.
고패 - 높은 곳에 기나 물건을 달아 올리었다 내렸다 하는데 줄을 감아 걸치는 작은 고리.
고패빼다(=동곳빼다) - 굴복하다.
고팽이 - 새끼나 줄을 사리어 놓은 한 돌림.
골막(싹)하다 - 그릇에 채 가득하지 못하나 거의 차다. <굴먹하다.
곰배팔이 - ①병으로 인하여 팔이 꼬부라져 붙거나 팔뚝이 없는 사람. ②팔의 형체가 정상이 아닌 장애자.
곰살갑다 - 성질이 겉보기와는 다르게 속으로 살갑다.
공그르다 - 헝겊의 시접을 접어 맞대어 바늘을 양쪽 시접에서 번갈아 넣어 실 땀이 겉으로 나오지 아니하게 꿰매다.
공글리다 - ①땅바닥 같은 것을 단단하게 다지다. ②일을 알뜰하게 끝맺다.
과녁 - 화살이나 총을 쏘는 연습을 할 때 목표로 세워 놓은 물건. (貫革에서 유래한 말?)
광주리 - 대,싸리,버들 따위를 엮어 만든 크고 둥근 그릇.
괘괘떼다 - ①단연히 엄숙하게 거절하다. ②딱 잘라 거절하다.
괘꽝스럽다 - 말이나 행동이 예상 외로 괴상하다, 망령스럽다. (문득 죽은 자기 마누라가 생각나서 괘광스럽게 눈물이 핑 돌기도…)
괘사 - ①변덕스럽게 익살부리는 말과 짓, ②우습고 괴상한 말과 짓.
괘장 - 처음에는 할 듯이 하다가 갑자기 딴전을 부리고 하지 않는 일.
괴괴하다 - 시끄러운 것이 없어지고 고요하다.
괴다 - ①우묵한 곳에 액체가 모이다(=고이다). ②술, 간장, 초 등이 발효할 때에 거품이 부걱부걱 일다. ③넘어지거나 스러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밑을 받쳐 안정하게 하다.
괴발개발(=괴(고양이)+발+개+발) - 글씨를 바르게 쓰지 아니하고 되는대로 함부로 갈겨 써 놓은 모양.
괴발디딤 - 고양이처럼 소리가 나지 않게 가만히 발을 디디는 짓.
구기다 - ①운수가 나빠서 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아니하고 살림이 꼬여만 가다. ②비비어 금이 생기게 하다.
구둣대 - 굴뚝이나 방고래의 검댕이나 재 등을 그러내는 기구.
구뜰하다 - 변변하지 않은 음식의 맛이 과히 나쁘지 않고 구수하여 먹을만하다.
구럭 - 새끼로 눈을 드물게 떠서 그물같이 만든 물건.
구슬리다 - ①그럴 듯한 말로 넌지시 꾀어 마음을 움직이다. ②끝난 일을 가지고 이리저리 자꾸 생각하다. (‘구슬르다’ 가 아님에 주의)
국으로 - 제가 생긴 그대로. 제 주제에. 알맞게.
굼술겁다 - 성질이 겉으로 보기보다 속으로 너그럽다
굼실대다 - ①작은 벌레 같은 것이 굼뜨게 움직이다. ②구불구불 물결을 이루며 넘실거리는 모양.
궁싯거리다 - 몸을 이리저리 뒤척거리다.
귀꿈맞다- 궁벽하여 흔하지 아니하다.
귀동냥 - 남의 말을 귀로 얻어 들음.
귀둥대둥 - ①된 짓 안된 짓을 함부로 저지르는 모양. 된 소리 안 된 소리를 함부로 지껄이는 모양.
귀양 - 형벌의 하나로 조선시대에 이르러 처음에는 방축향리(放逐鄕里)의 뜻으로 쓰이다가 후세에 와서는 도배(徒配),유배(流配), 찬배(竄配), 정배(定配)의 뜻으로 쓰게 됨. (귀향(歸鄕)에서 유래함)
그늘 - ①빛이 가리워 진 곳. ②불빛이 가리워 진 곳. ③부모나 어느 사람이 보살피어 싸주는 아래. ④드러나지 아니한 곳.
금 - ①물건 값, 가격. 구겼거나 접었거나 줄을 친 자국. ②갈라지지는 아니하고 가늘게 터지기만 한 흔적.
기운 - ①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히 차서 온갖 물건이 나고 자란는 힘의 근원. ②생물이 자라 움직이는 힘,원기 따위. ③평교간에 안부를 묻는 말. (저는 한자어인줄 알았는데!)
길마 - 짐을 실으려고 소의 등에 얹은 안장.
길미 - 빚돈에 대하여 덧붙여 느는 돈. 곧, 이자.
길차다 - ①아주 미끈하고 길다. ②나무가 우거지어 깊숙하다.
까대기 - 건물 벽이나 담 따위에 덧붙여서 임시로 만든 허술한 건조물.
까치발 - 선반의 널빤지를 받치기 위하여 버티어 놓은 직각삼각형으로 된 물건.
까치발 - 발뒤꿈치를 든 발.
깔축없다 - 조금도 축남이나 버릴 것이 없다(=여축없다).
깜냥 - 일을 해 내는 얼마간의 힘. 곧, 능력.
깜냥없다 - 종작없다(일정한 주견이 없다).
깜박 - ①등불이나 별 같은 것 또는 정신이 잠깐이 흐리어졌다가 밝아지는 모양. ②눈을 잠깐 감았다가 뜨는 모양(=깜작).
깝살리다 - ①찾아온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고 보내다. ②재물을 흐지부지 다 없애다.
깨금발 - 발뒤꿈치를 들어올림. 또는 들어올린 그 발.
꺼벙하다 - 허위대는 크나 째이지 아니하고 엉성하다(꺼벙이: 꺼벙한 사람)
꺼병이 - ①꿩의 어린 새끼. ②외양이 잘 어울리지 아니하고 거칠게 생긴 사람.
꼬박 - ①의식하며 고대로 끝끝내 기다리거나 밤을 새우는 모양. ②졸거나 절을 할 때에 몸을 앞으로 숙였다가 드는 모양. ③순간적으로 잠이 드는 모양.
꼬박꼬박 - ①어김없이 순종하는 모양. ②몹시 기다리는 모양. (한마디도 빠뜨리지 않고 어김없이 말대꾸를 하는 것도 꼬박꼬박이라고 생각되는데 사전에는 올라 있지 않네요!)
꼽꼽하다 - 조금 촉촉하다. <꿉꿉하다
꽁보리밥 - 100% 보리쌀로만 지은 밥
나날 - 계속 이어지는 하루하루의 날들.
나루 - 강가나 냇가 또는 좁은 바다 목의 배가 건너 다니는 일정한 곳
나부랭이 - 실,헝겁,종이 따위의 자질구레한 오라기. 하찮은 존재를 일컫는 말
나부시 - ①천천히 땅으로 내려오는 모양. ②고개를 숙이고 공손하게, 가만히 앉거나 엎드리는 모양.
나부죽하다 - 얇거나 얕은 물체가 넓고 평평한 듯하다.
나절 - 하루 낮의 대략 절반이 되는 동안. (아침 ~, 저녁 ~, 반 ~)
난작대다 -썩거나 삭아서 힘없이 처지다
남새 - 심어서 가꾸는 나물. 소채(무,배추,미나리 따위)
낫낫하다 - 나긋나긋하다(=사람을 응대하는 태도가 친절하고 부드럽다)
낮거리 - 낮에 하는 남녀간의 성교
내동댕이치다 - 함부로 뿌리쳐 버리다. 힘껏 마구 내 던지다
냅다 - ①연기가 눈이나 목구멍을 쓰라리게 하는 기운이 있다. ②몹시 세차게 빨리 하는 모양(그는 ~ 뛰었다)
냇둑 - 냇가에 쌓은 둑 (참 향수가 어린 단어이지요!)
너덜겅 - 돌이 많이 흩어져 덮인 비탈
너스레 - ①흙구덩이나 그릇의 아가리 또는 바닥에 이리저리 걸쳐 놓은 막대기. ②그 위에 놓는 물건이 빠지거나 바닥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한 물건. ③남을 농락하려고 늘어놓은 말이나 짓.
너울 - ①바다의 사나운 큰 물결. ②뜨거운 볕에 쬐어 시들어 늘어진 풀이나 나뭇잎. ③면사포의 일종으로 여자들이 나들이 할 때 머리에 쓰는 물건의 한가지.
넉살 - 숫기 좋게 언죽번죽 구는 짓.
넉자 - 도장을 찍을 때 인주가 잘 찍히도록 그 밑에 까는 푹신한 녹비(?)
넉장거리 - 네 활개를 벌리고 뒤로 벌떡 나자빠짐
넘성(석)하다 - 한번 넘어다 보다
넘실대다 - 바다의 물결이나 또는 혓바닥이 무엇을 삼킬 듯이 너울거리다. 남의 것이 탐이 나서 목을 길게 빼고 슬그머니 자꾸 넘어다 보다.
녘(=녁) - 어떤 때의 무렵이나 어떤 방향, 어떤 지역을 가리키는 말.(새벽~, 동~, 아랫~)
노 - 실·삼·종이 같은 것으로 가늘게 비비거나 꼰 줄.
노가리 - ①씨를 흩어 뿌리는 일. ②(속)허황된 거짓말, 허풍.
노가리 - 명태의 새끼.
노느매기 - 물건을 여러 몫으로 나누는 일
노는계집 - 기생,색주가 등의 총칭. 유녀
노다지 - ①광물이 막 쏟아져 나오는 광맥. ②한군데서 이익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곳. 또, 그러한 일.
노다지 - 언제나
노다지판 - ①어떤 광맥에서 광물이 쏟아져 나오는 판국. ②노다지.
노닥노닥 - 낡아서 헤진 자리를 붙이고 또 덧붙여서 기운 모양.
노닥이다 - 잔재미가 있어 말을 늘어놓다.
노루잠 - 깊이 들지 못하고 자주깨는 잠.
노리개 - 금, 은, 주옥 등으로 만든 여자의 패물. 심심풀이로 가지고 노는 물건
노을 - 해가 뜰 무렵이나 질 무렵에 공중에 있는 수증기가 햇빛을 받아 벌겋게 보이는 기운.
노자근하다 - 노작지근하다(몹시 노곤하다).
논마지기 - 얼마 되지 않은 면적의 논
놉 - 식사를 제공하고 날삯으로 시키는 품꾼, 또 그런 품꾼을 부리는 일
놉새 - 북동풍을 뱃사람들이 부르 말. 놉새바람
누꿈하다 - 전염병이나 해충이 심하게 퍼지다가 조금 뜸해지다
누비다 - ① 피륙으로 거죽과 속을 만들고 그 사이에 솜을 넣어 줄을 죽죽 지게 바느질을 촘촘히 하는 홈질. ② 좁은 사이를 요리조리 부딪히지 아니하게 나아가다
누이바꿈 - 두 남자가 서로 상대방의 누이와 결혼하는 일(참고:물레바꿈)
눅눅하다 - 물기나 기름기가 있어 무름하고 좀 부드럽다 >녹녹하다. 축축한 기운이 있다, 습기가 있다
눈동냥 귀동냥 - 눈으로 얻어 보고, 귀로 들어 배움.
눈엣가시 - ①대단히 미워 항상 눈에 거슬리는 사람. ②남편의 첩을 가리키는 말.
눙치다 - 좋은 말로 풀어서 누그러지게 하다 >농치다
느껍다 - 어떠한 느낌이 생기다. 그 어떤 것에 대한 느낌이 있다.
느럭느럭 - 말이나 하는 짓이 매우 느리고 게으른 모양(=느릿느릿)
느루 -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늘
느물거리다 - 말이나 행동을 자꾸 흉물스럽게 하다. 능글능글하고 못되게 굴다
는개 - 안개처럼 가느다란 비.(내리는지도 모르지만 한참을 맞다 보면 옷이 축축해 진다고 함)
는실난실 - 성적 충동을 받아 야릇하고 잡스럽게 구는 모양.
늘품(- 品)=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한자와 결합된 단어이나 이뻐서 실었음).
능갈치다 - 능청스러운 수단으로 잘 둘러대는 재주가 있다
능글능글 - 하는 짓이 능청스럽고 능갈친 모양
능글맞다 - 미울 정도로 두드러지게 능글능글하다
능놀다 - 쉬어가며 일을 천천히 하다. 일을 미루어 나가다
능청 - 아주 능갈치게 남을 속이는 태도.
다랑귀(를) 뛰다 - ①두 손으로 붙잡고 놓지 아니하고서 매달리다. ②몹시 앙탈하다. ③남에게 몹시 매달리어 조르다.
다랍다 - ①오관에 거슬릴 정도로 매우 더럽다. ②몹시 인색하다.
다랑이 - 비탈진 산골짜기 깊은 곳에 있는 층층으로 된 작은 논배미.
다보록하다 - 풀·작은 나무·머리털 등이 무성하여 위가 소복하다.
다부지다 - ① 벅찬 것을 능히 이겨낼 힘과 과단성이 있다. 생김새보다 옹골차다. ② 생각보다 힘이 들다
다소곳하다 - ① 고개를 조금 숙이고 온순한 태도로 말이 없다. ② 온순한 마음으로 청종하는 태도로 보이다. ③한적한 가운데에 얌전한 모양
다짐 - ① 단단히 다져서 확실한 대답을 받음. ② 이왕에 한 일이나 앞으로 할 일이 틀림없음을 조건을 붙이어 말함
단물 - ① 담수, 민물 ↔ 짠물. ② 단 맛이 있는 음식에서 우러나오는 물. ③ 실속있는 부분.
단출하다 - 식구가 많지 아니하여 홀가분하다. 일이나 차림차림이 간편하다.
달무리 - 달 언저리에 둥그렇게 둘린 구름같은 하얀 테.
달음박질 - 급히 뒤어 달려가는 걸음.
당달봉사 - 청맹과니(겉으로 보기에는 눈이 멀쩡하나 실지로는 조금도 보지 못하는 눈. 또 그런 사람.
달장 - 날자로 거의 한달이나 걸림을 일컬음.
달포 - 한달 이상이 걸린 동안 .
대목 - ① 큰 명절 같은 것을 앞둔 가장 요긴한 시기(섣달 ~). ② 가장 요긴한 고비 또는 경우(그 ~이 가장 중요하다). ※ (單대목)이라고도 쓰임.
대살지다 - 몸이 강파르다.
대야 - 물을 담아서 낯이나 손발을 씻는데 쓰는 둥글넓적한 그릇.
더듬거리다 - ① 눈으로 보지 아니하고 손으로만 찾으려고 연해 이리저리 만져보다. ② 잘 알지 못하는 길을 머뭇거리며 가다.③ 희미한 옛 일이나 미심한 일을 자꾸 생각해 가면서 말하다. ④ 글을 순순히 내리 읽지 못하고 군데군데 막히다. ⑤ 말이 자꾸 막히어서 순하게 나오지 아니하다. (①,③,⑤원형은 ‘더듬다’임)
더부룩하다 - ① 풀,나무 같은 것이 우거져 위가 수북하다. ② 먹은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아니하여 뱃속이 팽팽하고 불러서 시원하지 아니하다
덕석 - 추울 때에 소의 등을 덮어주는 멍석(우리 금산에서는 ‘멍석’의 사투리로 쓰이고 있음).
덩거칠다 - 풀이나 나무가 덩굴지게 우거져 거칠게 보이다.
덩굴 - 벋어나가며 땅바닥에 퍼지고 다른 물건에 감기어 오르는 식물의 줄기(=넝쿨).
덩굴지다 - 식물위 줄기가 덩굴이 되어 가로 벋다.
덤벙거리다 -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고 함부로 간섭하며 까불다.
덖다 - 물기가 있는 고기나 콩 같은 것을 물을 붓지 아니하고 볶아서 익히다
덤장 - 갯벌에 八자 모양으로 그물을 벌여 세우고 좌우 끝을 둥글게 말아 두며, 다른 한 끝에는 통그물을 달아서 고기를 가두어 잡는 어구
덧없다 - 세월이 속절없이 빠르다, 무상하다, 확실하지 않다, 근거가 없다.
덩실하다 - 건물 따위가 웅장하게 높다
덩싯거리다 - 편히 누워서 팔과 다리를 가볍게 놀리다
데퉁스럽다 - 말과 짓이 거칠고 융통이 없어 보이다.
도가니 : 무뤂 도가니(소의 무릎의 종지 뼈와 거기에 붙은 고깃덩이).
도가니 : ①단단한 흙이나 흑연 같은 것으로 고아서 우묵하게 만들어 쇠붙이를 녹이는데 쓰는 물건. ②흥분, 열광하는 하는 곳의 형용으로 쓰이는 말(도가니의 안이 늘 작열하는 상태에 있는 데서 비롯함).ex : 장내는 흥분의 ~가 되었다.
도거리 - 따로따로 나누지 아니하고 한데 합쳐서 몰아치는 일(물건을 ~로 흥정하다).
도담도담 - 어린애가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양
도란거리다 - 몇 사람이 나직한 목소리로 정답게 이야기하다
도련님 - ‘도령’의 존칭. 결혼하지 아니한 시동생의 존칭
도령 - 총각을 대접하여 일컫는 말.(闍梨에서 유래한 말로 ‘도리’란 고려 때 귀한 집 아들로서 절에 들어와 중이 된 총각을 대접하여 부르는 말로 도려(闍黎)라고도 했음)-이럴 때 바로 어깨가 으쓱 ~
도지다 - ① 나아지거나 나았던 병이 도로 덧나다. ② 매우 심하고 호되다, 몸의 부분이 단단하다
도차지 - 어떤 일이나 물건을 혼자서 전부 지배하거나 차지하는 일 → 獨차지
도투락 - 도투락댕기(어린 계집아이가 드리는 댕기) - 여기서도 으쓱
돈(쭝) - 귀금속이나 약물을 다는 무게의 단위. 한 돈쭝은 한 냥의 1/10이며 열 푼임
돋구다 - 안경 따위의 도수를 더 높게 하다(원형 : 돋다)
돋우다 - ① 위로 글어 올리거나 높아지게 하다. ② 기분?느낌?의욕 등의 감정을 자극하여 일어나게 하다. ③ 밑을 괴거나 쌓아 올려 높아지게 하다. ④ 입 맛이 좋아지게 하다 . ⑤ 싸움을 충동질하다, 부추기다
돌꼇 - 실을 감고 풀고 하는데 쓰이는 기구(굴대의 꼭대기에 十자 모양으로 나무를 대고 그 네 끝에 짧은 기둥을 박아 만들었는데 굴대가 돌아감에 따라 이 기둥에 실이 감기거나 풀리거나 함)
돌팔매 - 무엇을 맞히려고 멀리 던지는 돌멩이.
동 - ①윷놀이에서 말이 첫 밭으로부터 끝 밭을 거치어(한 바퀴 돌아) 나가는 차례(두 ~ 나다). ②묶어서 한 덩이로 만든 묶음. 또 그 단위. (무명, 베 따위는 50필, 백지는 100권, 조기는 2,000마리, 곶감은 100접이 한 동임)
동 - ①사물과 사물을 잇는 마디(~ 떨어지다). 또, 사물의 조리(~이 닿지 않는 말). ②언제부터 언제까지의 동안(동 뜨다). ③저고리의 소매가 되는 부분의 조각. ④사물의 끝장.
동곳 - 상투를 짠 뒤에 풀어지지 아니하도록 꽂는 물건 ↔ 비녀
동그마니 - 홀가분하게, 동글게 따로 떨어져 있는 모양
동나다 - ①늘 쓰던 물건이 다 떨어져 없어지다. ②상품이 다 팔리다.
동냥 - ①〔불교〕중이 시주를 얻으려고 돌아다니는 일(洞糧)② 거지,동냥아치가 돌아다니며 구걸하는 일
동댕이치다 - 힘차게 내 던지다. 하던 일을 뚝 잘라 그만두다
동동거리다 - 몹시 급하게 서두르거나 추워서 또는 원통하거나 애가 타서 발을 자꾸 구르다
동뜨다 - 다른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 동안 뜨다
동산 - ① 집 뒤에 있는 언덕이나 작은 숲.② 나지막한 언덕에 풍치있게 꾸민 공원이나 정원
동살 - 새벽이 동이 터서 훤하게 비치는 햇살
동아리 - ①목적이 같은 사람들이 한 패를 이룬 모양. ②크거나 긴 물건을 나누었을 때 어느 한 부분
동안 - 어느 때부터 어느 때까지의 사이. 시간적인 사이.
동안(이) 뜨다 - 시간이 오래 걸리다. 사이가 멀다.
동티 - ①흙이나 돌을 잘못 다루어 지신의 노여움을 사서 받는 재 앙. ②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걱정이나 해를 입음을 비유하는 말.
동티(가)나다 - ①동티가 생겨서 집안에 재앙이 일어나다. ②공연히 건드리어 일이 잘못되다. ③비밀로 하던 일이 탄로되거나 소문이 나다.
데면-데면: ①꼼꼼함이나 알뜰한 정성이 모자라 조심스럽지 않은 모양. ②대하는 태도가 친숙성이 없고 덤덤한 모양.
되알지다 - ①힘주는 맛이나 억짓손이 몹시 세다. ②힘에 벅차서 괴롭다.
되양되양하다 - 하는 짓이나 말이 무게가 없이 경솔하다.
되작거리다 - 물건을 찾느라고 이리저리 뒤집어가며 뒤지다.
되작되작 - 물건들을 요리조리 들추며 자꾸 뒤지는 모양. (되작되작 잡지나 들추어 보고 있다.) 참고 : 뒤적뒤적.
되지기 - 볍씨 한 되로 모를 부어 낼 수 있는 논의 넓이. (되지기가 한 마지기임-그러면 마지기는 말지기가 변한 말!)
두남두다 - ①자기 마음에 드는 편만 힘을 써 주다. ②가엾게 여기어 도와주다, 잘못을 용서하고 도와주다.
두루뭉수리 - 어떤 일이나 형체가 꼭 이루어지지 못하고 함부로 뭉쳐진 사물.
두루뭉실하다 - ①모나지도 않고 아주 둥글지도 않게 그저 둥그스름하다. ②언행,성격 따위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또렷하지 않다
두루치기 - ①한 가지의 물건을 이리저리 둘러쓰는 짓. ② 어떤 일의 최고 경지에 오른 사람.
두루치기 - 조개,낚지, 돼지고기 따위를 슬쩍 데쳐서 양념을 한 음식
두 말 - 이러니저러니 하는 말. 이랬다저랬다 하는 말.
두메 - 깊은 산골에 있는 땅. 도회에서 멀리 떨어져 사람이 많이 살지 않은 산골.
두세두세하다 - 술렁술렁하다.
두억시니 - 사나운 귀신의 하나. 흔히 야차(夜叉)라고 불리움.
둘~ - 새끼나 알을 배지 못하는 짐승의 암컷을 일컬을 때, 그 짐승의 이름 앞에 붙이는 말(~암탉, ~암소, ~암캐).
둥글리다 - 물건의 모난 곳이나 턱진 곳을 없애어 둥그렇게 만들다.
뒤룩거리다 - ①두리두리한 눈알이 열기 있게 번쩍이다. ②뚱뚱한 몸이 둔하게 움직이다. ③성낸 빛이나 불쾌한 마음을 행동에 나타내다.
뒤웅박 - 쪼개지 아니하고 꼭지 근처에 구멍을 뚫어 속을 파낸 바가지.
뒤주 - 쌀 같은 곡식을 담아두는 세간의 한가지로 나무로 궤짝같 이 만들었는데 위의 판의 앞쪽 절반이 문이 됨.
뒷배 - 표면에 나서지 아니하고 남의 뒤에서 보살펴 주는 일.
드난 - 종과 같이 신체의 구속을 받으며 종살이하는 것이 아니고 자유로 드나들며 고용살이를 하는 일.
드잡이 - ①서로 머리 또는 멱살을 그러잡고 싸우는 짓. ②빚을 갚지 못하여 솥을 떼어가고 그릇 등을 가져가는 짓. ③교군의 어깨를 쉬게 하기 위하여 다른 두 사람이 들장대로 가마채를 들고 가는 짓.
득시글거리다 - 사람이나 동물?벌레 따위가 한 떼로 모여 자꾸 움직이다.
들먹이다 - ①마음이 흔들리다. ②어깨나 궁둥이가 아래위로 움직이다. ③값 따위의 변동을 가져오려는 징조가 나타나다. ④남을 들추어 말하다.
따라지 - ①보잘 것 없이 키와 몸이 작은 사람. ②따분한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 ③노름판에서 ‘한 끗’을 일컫는 말
딴전(=딴청) - 그 일과는 아주 다른 짓을 하는 일.
딴죽 - ①씨름이나 택껸같은 운동경기에서 자기의 발로 상대방의 다리를 옆으로 차거나 끌어당기어 넘어 드리는 일(~을 걸다). ②동의하였던 일을 딴젖으로 어김(~을 치다).
딴지(=따니) : 동전을 벽에 쳐서 멀리 나가는 순서대로 그 동전으로 상대방의 동전을 맞히어서 따 먹는 돈치기의 한 가지.
땀 - ①포유류의 피부에서 분비되는 액체. ②바느질할 때에 바늘을 한 번 뜬 그 눈.
땅강아지 - 제기를 찰 때 차는 발이 한번 차고 한번 땅에 닿고 하며 차는 것.
땅내맡다 - 옮겨 심은 식물이 뿌리를 박아 살기 시작하다.
똬리 - 짐을 일 때에 머리 위에 얹어서 짐을 괴는 고리 모양의 물건. →또아리
띠앗머리 - 형제나 자매사이에 우애
마당맥질 - 울퉁불퉁한 마당에 흙을 이기어서 고르게 하는 일.
마당발 - ①볼이 넓고 바닥이 평평한 발. ②발이 넓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
마른대우 - 마루 따위를 걸레나 행주로 문질러 반들반들하게 낸 광택.
마름 - ①이엉을 엮어서 말아 놓은 단. ②지주의 위임을 받아서 소작권을 관리하는 사람(=舍音).
마수 - ①첫번에 팔리는 것으로 미루어 말하는 영업이나 그 날의 운수. ②마수걸이(첫 개시로 파는 일).
마수걸이 - 마수 거는 일. 첫 개시로 파는 일
마지기 - 농지 넓이를 재는 단위. 한 말의 씨를 뿌릴 만한 넓이.
마춤하다 - 알맞춤하다(=거의 알맞다).
마침하다 - 무엇에 아주 알맞다.
마파람-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남풍.
막둥이 - ①잔심부름을 하는 사내아이. ②막내아들의 속어.
만만하다 - ①연하고 보드랍다. ②우습게 보이다, 마음대로 대할 수 있어 보이다.
만보 - 노동판에서 인부에게 한 가지 일을 할 때마다 한 장씩 주어 나중에 그 수에 따라 삯을 치르게 된 표.
만수받이 - ①남이 귀찮게 굴어도 싫증내지 아니하고 좋게 받아 주는 일. ②무당이 굿할 때 한 무당이 소리를 하면 다른 무당이 따라서 같은 소리를 받아 하는 일.
망사리 - 제주도에서 해녀가 채취한 해물을 담아 놓은 그릇(태왁에 매어 물에 띄어 놓음).
망나니 - ①죄인의 목을 베는 것을 업으로 삼던 사람. ②성질이 아주 못된 사람을 가리키는 말.
매동그리다 - 매만져서 몽똥그리다.
매암 - 제자리에 서서 뺑뺑 도는 장난.
매암쇠 - 맷돌 위짝의 한 가운데에 박는 쇠.(구멍이 뚫려서 수쇠를 끼우게 됨) ↔ 맷수쇠
매조지다 - 일의 끝을 단단히 단속하여 마무리하다
매초롬하다 - 젊고 건강하여 아름다운 태가 있다.
맹맹하다 - ①음식 따위가 제 맛이 나지 않고 싱겁다 <밍밍하다. ②마음이 허전하고 싱겁다.
맹문 - 일의 시비나 경위.
맹세 - (←盟誓)장래를 두고 다짐하며 약속함.
맹추 - 무엇이든지 곧잘 잊어버리는 흐리멍텅한 사람을 욕으로 하는 말.
맹통하다 - 멍청하다
맹하다 - 싱겁고 흐리멍덩하여 맹추 같다
머드러기 - 무더기로 있는 과실이나 생선 가운데서 가장 굵거나 큰 것들
머츰하다 - 잠시 그치다. 한 때 그치다
먹거지 - 여러사람이 모여 벌이는 잔치.
먼동 - 날이 새어서 밝아올 무렵의 동쪽
멍석 - 짚으로 새끼날을 싸서 엮은 큰 자리(흔히 곡식을 너는데 씀)
메지다 - 끈기가 적다. 차지지 않다. ↔ 차지다
멱서리 - 곡식을 담기 위하여 짚으로 날을 촘촘히 속으로 넣고 만든 그릇
면 - 개미, 쥐, 게 등이 갉아 파내어 놓은 보드라운 가루 흙(햐, 그렇구나!)
모개 - 통로의 가장 중요한 길목
모갯돈 - 액수가 많은 돈. 즉 목돈
모르쇠 - 아는 것이나 모르는 것이나 전부 모른다고만 하는 주의.
모름지기 - 사리를 따져 보건대 마땅히
모릿줄 - 주낙에서 낚시를 매단 가지 줄을 연결하는 길다란 줄
모지락스럽다 - 억세거나 거세어 매우 모질다
모집다 - 허물이나 과실 같은 것을 명백하게 지적하다
모짝 - 무엇이거나 있는 대로 한 번에 몰아서
모짝모짝 - ①한 쪽으로부터 차례로 모조리 뽑아 버리는 모양. ②차차 조금씩 갉아먹어 들어가는 모양
모춤하다 - 길이나 분량이 어떤 한도에 차고 조금 남다.
목매기 - 목매기 송아지.(아직 코를 뚫지 아니하여 목에 고삐를 맨 송아지)
몸 맨두리 - 몸의 모양과 맵시
몸서리 - 몹시 싫증이 나거나 혼이 나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아니한 마음. 몹시 싫증이 나는 마음.
몽구리 - ①바싹 깍은 머리. ②중의 별명. <뭉구리
몽글 - ①먹은 음식이 잘 삭지 아니하여 가슴에 뭉치어 있는 모양. ②슬픔, 노여움이 복받치어 가슴이 꽉 차는 듯한 모양
몽글다 - 낟알이 꺼끄러기나 허섭스레기가 붙지 않고 깨끗하다
뫼 - 산의 우리말
무(르)춤하다 - 물러서려는 듯이 하며 행동을 갑자기 멈추다
무릿매 - 노끈에 돌을 매고 두 끝을 잡아 빙빙 휘두르다가 한 끝을 놓아서 멀리 던지는 팔매
무수기 - 썰물과 밀물의 차.
무수다 - 닥치는 대로 사정없이 때리거나 부수다.
무수리 - 나인에게 세숫물을 더다 드리는 일을 맡은 궁궐 안의 계집 종.
무지개 - 대기 중에 떠 있는 물방울이 햇빛에 굴절 반사되어 태양의 반대 방향에 반원형으로 길게 뻗쳐 나타나는 일곱가지 빛의 줄(다 아는 단어이지만 어감이 하도 좋아서!).
무지렁이 - ①헐었거나 무지러져서 못 쓰게 된 물건. ②어리석고도 무식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물레바꿈 - 세 집안이 딸을 서로 교환하여 결혼 하는 일(참고:누이바꿈)
물수제비 - 물팔매에 의하여 돌이 수면위로 담방담방 뛰어 가는 현상.
물수제비뜨다 - 물팔매에 의하여 돌이 수면위로 담방담방 뛰어 가게 팔매치다.
물이꾸럭(=무리꾸럭) - 남의 빚이나 손해를 대신 물어 주는 일
물팔매 - 둥글고 납작한 돌로 물 위를 가로 던져서 담방담방 띄어가게 하는 팔매질.
뭇 - ①장작이나 잎나무를 한 묶음씩 잘게 묶은 단. ②생선을 세는 단위(10마리). ③수유가 많음을 나타냄(~ 사람).
뭇가름 - 묶음으로 된 물건을 묶음 수를 늘리려고 다시 갈라 묶는 짓.
뭇갈림 - 묶은 볏단을 지주와 소작인이 절반씩 갈라 가지는 일.
뭍 - 육지.
미르 - 용의 옛말.
미쁘다 - ①믿음성이 있다. 미덥다. ②진실하다. 참되다.
미세기 - ①밀물과 썰물. ②두 짝을 한 편으로 밀어 겹쳐서 여닫는 문
미적거리다 - ①조금씩 앞으로 내밀다. ②미루적거리다(일을 자구 미루어 시간을 자구 끌다)
미절 - 국거리로 쓰이는 쇠고기의 잔 부스러기.
미투리 - 삼으로 삼은 신.
민틋하다 - 울퉁불퉁한 곳이 없이 평평하고 비스듬하다(=밋밋하다)
밋밋하다 - ①흠이 없이 자라서 밉지 않게 생기다. ②민틋하다
바라지 - 음식이나 옷을 대어 주는 등 온갖 일을 돌보아 주는 일.
바라지 - 절에서 영혼을 위하여 시식할 때에 시식 법사가 송구의 경문을 읽으면 옆에서 그 다음의 송구를 받아 읽는 사람. 또, 그 시식을 거들어 주는 사람.
바라지 - 바람벽의 위쪽에 낸 작은 창.
바르작거리다 - 신체의 한 부분을 구속당하였을 때, 또 괴롭고 어려운 고비를 헤어나려고 팔다리를 내저으며 몸을 자꾸 움직이다.(=바릊대다)
바리 - ①마소의 등에 잔뜩 실은 짐 ②오징어 2천마리를 세는 단위 ③윷놀이에서의 말 한 개
바리 - 놋쇠로 만든 여자의 밥그릇
바싹 - ①물기가 아주 없이 마르거나, 타 버리는 모양. ②아주 가까이 달라붙거나, 또는 몹시 조이거나 우기는 모양. ③거침새 없이 갑자기 나아가거나 또는 늘거나 주는 모양. ④단단한 물건을 깨물거나 가랑잎 같은 것을 밟을 때 나는 소리. ⑤몸이 대단히 마름 모양.
바잡다 - 조마조마하고 두렵고 염려스럽다
바장이다 - 부질없이 짧은 거리를 왔다갔다하다
바특하다 - 국물이 적어 묽지 아니하다
반드럽다 - ①거칠지 아니하고 윤기가 나고 매끈매끈하다 ②사람됨이 약빨라서 어수룩한 맛이 없다
반자받다 - 몹시 노하여 날뛰다
반죽좋다 - 언죽번죽하여 노염이나 부끄럼을 타는 일이 없다.
반지기 - 쌀이나 어떠한 물건에 잡것이 반 이상 섞이어 순수하지 못한 것을 나타낼 때 쓰는 말
반짓다 - 과자나 떡 같은 것들을 둥글고 얇게 조각을 내어 만들다
발싸심 - ①몸을 비틀면서 비비적거리는 짓. ②무슨 일을 하고 싶어서 애를 쓰며 들먹거리는 짓
방정맞다 - ①말이나 짓이 경망스러워 요망스럽다. ②몹씨 요망스럽게 굴어서 상서롭지 못하다
배내 - 남의 가축을 새끼 때부터 길러 다 자라거나 또는 새끼를 낸 뒤에 임자와 나누어 가지는 제도.(우리 금산에서는 주로 송아지를 길러 그 소가 자라 새끼를 낳으면 어미소는 임자에게 돌려주고 새로 낳은 송아지는 길렀던 사람이 가졌음)
배내똥 - 갓 태어난 아이가 먹은 것 없이 맨 처음 누는 똥.
배돌다 - 싸돌지 아니하고 밖으로 돌다. 한데 어울리지 아니하고 떨어져 따로 돌다
배라묵다 - 살기 위하여 남에게 무엇을 거저 얻어먹다.<빌어먹다
배래 -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위
배래기 - ①물고기의 배 부분. ②한복의 옷소매 아래쪽에 물고기의 배처럼 불룩하게 둥글린 부분
배미 - (=논배미)논의 한 구역. 논과 논 사이를 구분한 곳.
밴대보지 - 불두덩에 음모가 나지 아니한 어른의 보지(준말:밴대)
버그러지다 - 짜임새가 벌어져 틈이 생기다.
버덩 - 높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잡풀만 많이 우거진 거친 들
버스러지다 - ①뭉그러져 잘게 조각이 나서 흩어지다. ②벗겨저서 헤어지다. ③어떠한 둘레 안에 들지 못하고 벗어나다.
버슷하다 - 두 사람 사이가 잘 어울리지 아니하다.
벅수 - 경상도, 전라도 등지에서 돌 장승을 일컬음. ('바보'라는 뜻으로도 쓰임)
번 - ‘시룻번’ 참조
벌거숭이 - ①벌거벗은 알몸뚱이(이 부분은 다 아는 것). ②가졌던 재산이나 돈을 다 털어먹은 사람.
벌기다 - 속엣 것이 드러나게 쪼개어 벌리다. >발기다.
벗나가다 - 테 밖으로 벗어져 나가다.
벗바리 - 뒷배를 보아주는 사람.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
벗쟁이 - 익숙하지 못한 장색이나 무엇을 배우다 그만 둔 사람.
벙벙하다 - ①얼 빠진 사람처럼 아무 말이 없다. ②물이 넓게 밀려 오거나 흘러가내려지 못하여 가득히 차있다.
변 - 다른 사람이 모르게 저희들끼리만 쓰는 암호의 말.(예:아편- 검은 약)
변말 - 변으로 쓰는 말, 즉 은어.
보늬 - 밤 같은 것의 껍질과 속 살의 사이에 있는 얇은 껍질. (本衣 에서 유래하였으며 보니라고도 씀)
보람 - ①조금 드러나 보이는 표적. ②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나 딴 물건과 구별하기 위하여 두드러지게 하여 두는 표. ③한 일에 대하여 나타나는 좋은 결과.
보름보기 - ‘애꾸눈이’를 조롱하는 말.
보릿고개 - (해석은 생략) ↔ 피고개
보(褓)쌈 - ①귀한 집 딸이 둘 이상의 남편을 섬기게 될 팔자일 때에 팔 자 땜을 시키려고 그 수효대로 밤에 넌지시 남의 남자를 보에 싸서잡 아다가 상관시키고 죽이던 일. ②뜻밖에 누구에게 붙잡혀 가는 일을 비유해 일컫는 말(※부인이 없는 남자가 과부를 훔쳐와서 함께 사는 것도 ‘보쌈’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사전에는 올라 있지 않네요!) ③양 푼만한 그릇 바닥에 먹이를 붙이고, 고기가 들어갈 구멍을 낸 보로 싸서 물 속에 가라앉히었다가 건져내어 물고기를 잡는 일.
보풀 - 종이,헝겊 같은 것의 거죽에서 일어나는 가는 털.
복장 - ①가슴의 한 복판. ②속에 품고 있는 마음씨, 생각.
복장거리 - 가슴을 치며 뒹구는 일.
봉노 - 봉놋방.(주막집 대문 가까이 있는 여러 사람이 합숙하는 큰 방)
봉숭아 - 봉선화.
봉충다리 - 사람이나 물건의 한쪽이 짧은 다리.
부닐다 - 붙임성이 있게 귀엽게 굴다.
부둥하다 - 퉁퉁하게 살이 찌고 부드럽다.
부석부석 - 살이 좀 부어오른 모양.
부싯깃 - 부싯돌로 불을 붙일 때 맨 처음 불이 붙는 물건.
부아 - ①허파, 폐장. ②분한 마음.
불땀 - 화력의 세고 약한 정도.
붓방아 - 글을 쓸 적에 글귀가 미처 생각이 나지 않아 붓대만 놀리고 있는 짓.
붓장난 - 붓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일을 얕잡아 이르는 말.
비나리 - 비나리패의 한 사람.
비나리패 - 직업적인 걸립패. (※걸립(乞粒)-특별한 경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패를 짜 각처로 다니면서 풍악을 치고 재주를 부리어 전곡을 얻는 일이나 그 일행)
비녀 - 여성의 쪽진 머리가 풀어지지 않도록 꽂는 제구. ↔ 동곳
비럭질 - 남에게 구걸하는 짓.
비바리 - 바다에서 고기를 잡거나 해물을 채취하는 일로 업을 삼는 처녀
비사리 - 싸리의 껍질(노를 꼬는 데에나 미투리 바닥을 삼는 데에 쓰임)
비슥거리다 - 일을 힘들여 하지 아니하다.
비아냥거리다 - 얄밉게 빈정거리다.
빈정거리다 - 반어(反語)를 써 가며 남을 놀리다.
빈털터리 - 있던 재산을 다 없애고 가난뱅이가 된 사람 ('빈털털이'가 아님에 주의)
빗밑 - 오던 비가 그치어 날이 개는 속도.
사개 - 상자 같은 것의 네 모퉁이를 요철형으로 만들어 기워 맞추게 된 부분.
사또 - (←使道)①부하들이 그들의 수장을 높이어 일컫는 말. ②백성이나 하관이 고을의 원을 공대하여 일컫는 말.
사래 - 이랑(재 넘어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느뇨)
사리 - ①국수, 새끼, 실 등을 사리어 감은 뭉치. 또는 거것을 세는 단위. ②윷놀이에서 모나 윷.
사립(문) - 잡목의 가지로 엮어서 남든 문.
사무치다 - 속 깊이 또는 끝까지 미치어 통하다
사물거리다 - 아리송한 것이 눈 앞에 삼삼히 떠 올라 아른거리다.
사뭇 - ①거리낌 없이 마구. 마음대로 마냥.(흥에 겨워 ~ 시부렁거리다.) ②아주 딴 판으로.(예상과는 ~ 다르다.) ③줄곧.(~ 궁금했습니다.)
사박스럽다 - 성질이 독살스럽고 당돌하여 합부로 내달아 간섭하기를 좋아하다.
사분거리다 - 슬쩍슬쩍 우스운 소리를 해가면서 끈기있게 조르다.
사뿟 - 발소리가 나지 아니할 정도로 가볍게 얼른 내디디는 모양이나 소리. <서뿟.
사위다 - 불이 다 타서 재가 되다.
삯 - 일을 한데 대한 보수로 주는 돈이나 물건. 어떤 시설이나 물건을 이용하고 주는 대가.
살갑다 - 겉으로 보기보다는 속이 너르다. 마음씨가 부드럽고 다 정스럽다.
살강 - 식기 또는 기구를 얹어 놓기 위하여 시골집 부엌의 벽 중턱에 드린 선반.
살내리다 - ①사람을 해치거나 물건을 깨치는 독살궂은 기운이나 악한 귀신의 짓이 떨어져 나가다. ②일가 친척사이에 사나운 띠앗머리가 덜어져 나가다. ↔ 살오르다
살망하다 - ①아랫도리가 가늘게 상큼하다. ②옷의 길이가 키보다 조금 짧다.
살살하다 - ①교활하고 간사하다. ②가늘고 약하다. ③가냘프고 곱다. ④아슬아슬한 고비를 가까스로 면하는 상태에 있다.
살천스럽다 - 쌀쌀하고 매섭다.
살피 꽃밭 - 건물,담밑,도로 등을 따라 좁고 길게 만든 꽃밭. 외관상 앞 쪽에는 키가 작은 꽃, 뒤 쪽에는 키가 큰 꽃을 심음.
삼가르다 - 해산한 뒤에 탯줄을 끊다.
삼가다 - ①조심하다, 경계하다. ②양이나 횟수 따위를 지나치지 않도록 하다(※흔히들 ‘삼가다’를 ‘삼가하다’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잘 못된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장내에서는 큰 소리를 삼가하여 주십시오!”는 “장내에서는 큰 소리를 삼가 주십시오!”로 써야 합니다. 곧, ‘삼가하다’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삼박거리다 - 눈이나 살 속이 자꾸 찌르는 듯 하다 <슴벅거리다
삼삼하다 - ①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하면서 맛이 있다. ②당구에서 공이 너무 흩어졌거나 겹쳐 있어, 칠 엄두를 못 낼 상태에 있다. ③잊혀지지 아니하고 눈에 어리다.
삿자리 - 갈대로 엮어서 만든 자리
상앗대 - 배질을 할 때에 물 속의 바닥에 짚어 배를 나가게 하거나 배를 언덕에 댈 때에 쓰는 장대. 흔히 ‘삿대’라고 함
샅 - 두 다리의 사이
새내기 - '신입생' 또는 '신출내기'의 뜻으로 쓰임
새되다 - 목소리가 높고 날카롭다.
새록새록 - ①뜻밖의 일이 잇따라 새로 생기는 모양. 새로운 일이나 물건 따위가 자꾸 생기는 모양. ②거듭하여 새로움을 느끼는 모양
새롱거리다 - ①경솔하고 방정맞게 야불야불 계속해서 지껄이다. ②남녀가 점잖지 못한 말이나 행동으로 서로 희롱하다
새살거리다 - 상글상글 웃으면서 재미있게 지걸이다
새살스럽다 - 성질이 차분하지 못하여 실없이 수선부리기를 좋아하다 <시설스럽다
새수나다 - 뜻밖에 재물이 생기다
새알心 - 찹쌀 가루나 수수 가루를 반죽하여 새알만하게 덩어리를 만들어 팥죽에 넣는 것
새앙 - 생강
새치름하다 - 시치미를 떼고 태연하거나 얌전한 기색을 꾸미다.(준말 : 새침하다) <시치름하다
생뚱같다 - 말이나 짓이 앞뒤가 서로 맞지 아니하고 엉뚱하다
서낙하다 - 장난이 너무 심하다
서름하다 - ①남과 가깝지 못하다. ②사물에 익숙하지 못하다
서성대다 - ①어떤 일을 결단하여 해내지 못하고 그 둘레에서 망설이며 왔다갔다하다. ②마음이 가라앉지 못하여 서서 왔다갔다하다
서슬 - ①칼날이나 다른 물건의 날카로운 곳. ②언행의 날카로운 기세, 등등한 기세
서슴다 - 말이나 행동을 머뭇거리며 망설이다
석돌(=푸석돌) - 화강암이나 편마암 등이 풍화되어 취약해 져서 푸석푸석하게 된 돌
섞사귀다 - 지위와 환경이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서로 사귀다
섟삭다 - ①서슬에 불쑥 일어난 노여움이 풀어지다. ②의심하는 마음이 풀어지다
선걸음 - 지금 서서 가는 그대로의 걸음. 이왕 내 디딘 걸음
선머슴 - 장난이 심하고 함부로 덜렁거리는 사내 아이.(계집애가 얌전하지 못하고 덜렁거릴 때도 ‘선머슴’이라 함)
선비 - ①옛날에 학식이 있어도 벼슬하지 아니한 사람. ② 학문을 닦은 이를 예스럽게 일컫는 말. ③ 마음이 어질고 순한 사람
선선하다 - ①날씨가 알맞게 서늘하다. <산산하다. ②성질이 시원스럽고 쾌활하다
섬 - ①곡식을 담기 위하여 짚으로 만든 멱서리. ②돌 층계의 계단. 층층대. ③사면이 물로 둘러사인 작은 육지
선술 - 술청 앞에 선채로 간단히 마시는 술
설렁 - 처마 끝 같은 곳에 달아 놓아 사람을 부를 때 줄을 잡아당기 면 소리를 내는 방울.
설렁 - 바람이 가볍게 부는 모양.
설설하다 - 활달하고 시원시원하다
섭슬리다 - 휩쓸리다
성금 - ①말한 보람. ②일의 효력, 일의 보람. ③꼭 지켜야 할 명령
성기다 - 사이가 배지 아니하고 뜨다.(=성글다)
성냥놀이 - 대장장이가 외상으로 일하여 준 값을 섣달에 농가로 다니며 거두는 일
성냥하다 - 쇠를 불에 달구다.(※성냥쟁이는 대장장이의 사투리임)
성애 - ①물건을 사고 팔 때에 흥정이 다 된 증거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술이나 담배를 대접하는 일(~ 술). ②물건을 살 때에 값어치의 물건 외에 다른 물건을 더 얹어 받는 일
성에 - 추운 겨울에 유리나 굴뚝 같은 데에 수증기가 허옇게 얼어붙은 것
성주 - 집을 지키는 신령.(=상량신)
섶 - ①줄기가 가냘픈 식물을 버티느라고 곁들여 꽂아두는 꼬챙이. ②누에가 올라가 고치를 짓도록 마련해 놓은 짚이나 잎나무. ③물고기가 많이 모이도록 물 속에 쌓아 놓은 나무.
섶나무 - 잎나무,푸나무,물거리 등의 총칭(준말 - 섶)
세나다 - 그 물건을 찾는 사람이 많아서 잘 팔린다
세나절 - 잠간 동안에 간단히 끝 마칠 수 있는 일을 일부러 느리게 하는 동안을 조롱으로 일컫는 말
셍기다 - ①이 말 저 말을 연달아 주워대다. ②남에게 일거리를 잇달아 대어주다.
소 - ①솟과의 동물. ②맛을 내기 위하여 떡,만두,김치 등의 속에 넣는 여러 가지 고명. ③물이 깊은 곳
소곳하다 - ①고개를 약간 숙인 듯하다. ②흥분이 좀 가라앉은 듯하다. <수굿하다
소담하다 - ①음식이 넉넉하여 보기에도 먹음직하다. ②생김새가 탐스럽다
소댕 - 솥을 덮는 뚜껑
소두 - 혼인한 지 얼마되지 않은 사돈집끼리 생일같은 때에 서로 보내는 물건
소래기 - 굽이 없는 접시처럼 생긴 넓은 질그릇으로 독의 뚜껑이나 그릇으로 쓰임.
소롯이 - 살며시
소르르 - ①얽힌 물건이 잘 풀어지는 모양. ②부드러운 바람이 천천히 부는 모양. ③물이나 가루 같은 것이 부드럽게 가만히 흐르거나 무너지는 모양. ④졸음이 오는 모양
소마소마 - 겁내거나 무서워 하는 모양
소말소말 - 천연두를 앓아 마맛자국이 점점이 얕게 얽은 모양
소살거리다 - 달빛이나 햇빛에 의하여 바닷물이나 강물이 반짝반짝이다
소실하다 - 소슬(蕭瑟)하다(가을바람이 으스스하고 쓸쓸하다)
속긋 - 글씨나 그림 등을 처음 배우는 이에게 덮어쓰게 하기 위하여 먼저 가늘게 그려주는 획
속닥이다 - 동아리끼리 모여서 은밀히 이야기하다
속살거리다 - 자질구레한 말로 속닥거리다
속소그레하다 - 조금 작은 여러개의 물건이 크지도 작지도 아니하여 거의 고르다
속절없다 - 아무리 하여도 단념할 수밖에는 별도리가 없다
손방 - 할 줄 모르는 솜씨
손샅 - 손가락 사이(=손살피)
손속 - 노름할 때에 힘들이지 아니하여도 원하는 대로 잘 맞아 나오는 운수.
손재다 - 손이 재빠르다.
손저리다 - 당황하다. 겁나다. 떨리다.
솔기 - 옷 등을 지을 때 두 폭을 맞대고 꿰맨 줄.
솔봉이 - 촌티를 벗지 못한 나이 어린 사람을 이름.
송알송알 - ①고추장, 술 등이 괴어서 거품이 이는 모양. ②땀이나 물방울 등이 조그맣게 방울방울 많이 맺힌 모양.
수나이 - 피륙 두 필을 짤 감으로 주되, 한 필은 그 삯으로 주는 일
수레목 - 쇤 목. 쇤 소리가 나는 목소리.
수수하다 - ①옷차림이나 성질 ? 태도 같은 것이 그저 무던하다. ②물건의 품질이 썩 좋지도 아니하고 나쁘지도 아니하며 그저 쓸 만하다. ③시끄럽고 떠들썩하여 정신이 어지럽다.
수월내기 - 다루기 쉬운 사람.
숙지다 - 어떤 현상이나 기세 따위가 차차 줄어지다.
순대 - 돼지의 창자에 두부 등 양념한 것을 다져넣어 양 쪽 끝을 동여매고 삶아 익힌 음식.
술하다 - 술을 담그다.
숨방귀 - 미역감을 때 숨을 삼키고 물 속에 잠기는 일.
숨비소리 - 물 속에 들어갔다가 바다 위로 떠 오른 해녀가 참고있던 숨을 내쉬는 휘파람같은 소리. (아하! 그렇구나)
숫눈 - 눈이 와서 쌓인 그대로의 눈. 곧 발자국이 나거나 녹거나 하지 않고 내려 쌓인 채로 고스란히 남아 있는 눈. (만년설이 그렇고, 호젓한 산 속 눈길이나 막 내려 아직 아무도 발을 들여놓지 않은 눈밭이 이런 눈. 최초로 밟아 자국을 내고 싶고, 눈 도장도 찍어 보고 싶은 그런 유혹의 순결한 눈!)
숭굴숭굴하다 - ①성질이 너그럽고 원만하다. ②얼굴의 생김새가 귀염성 있고 덕성스럽다.
숭덩숭덩 - ①연한 물건을 굵고 거칠게 빨리 써는 모양 ②바느질할 때 거칠게 호는 모양.
숭어리 - 곷이나 열매 같은 것의 큼직한 낱개가 한데 모여 달린 덩어리. 또 그 덩어리를 세는 단위.
스리 - 음식을 먹다가 볼을 깨물어 생긴 상처.
스산하다 - 쓸쓸하고 어수선하다.
스스럽다 - ①정분이 두텁지 아니하여 조심스럽다. ②부끄러운 생각이 있다.
슬겁다 - ①집이나 세간들이 겉으로 보기보다는 속이 너르다. ②마음이 너그럽고 미덥다.
슬다 - ①푸성귀 등이 진딧물 같은 것에 못 견디어 누렇게 죽어가다. ②몸에 돋았던 부스럼이나 소름의 자국이 없어지다
슴벅거리다 - ①눈꺼풀을 움직여서 연하여 눈을 감았다 떴다 하다. ②눈이나 살 속이 자꾸 찌르는 듯이 시근시근하다
슴벅이다 - 눈꺼풀을 움직여 눈을 감았다 뜨다.
승창 - 걸상 비슷한 물건으로 직사각형의 가죽 조각의 두 끝에 네모진 다리를 대어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듦.
시근거리다 - ①배가 부르거나 몸집이 큰 사람이 마냥 숨을 가쁘게 쉬다. ②힘이 벅차거나 분이 치밀어 올라 자꾸 거칠게 숨소리를 내다
시나브르 -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다른 일을 하는 사이사이에.
시나위 - '정악'의 상대어로 향악, 풋거리, 살풀이 따위의 무속음악을 칭함.
시난고난 - 병이 점점 더 심해져 가는 모양.
시답지않다 - 보잘 것 없어 마음에 차지 않다.
시뚝하다 - 마음에 언짢아 토라져 있다.
시뜩거리다 - 자꾸 토라져서 말대꾸도 하지 않다.
시러베아들 - 실없는 사람을 낮추어 일컫는 말.
시러베장단 - 실없는 말이나 행동을 홀대하여 일컫는 말.
시렁 - 물건을 얹어 놓기 위하여 방이나 마루 벽에 건너지른 두 개의 장나무
시룻번 - 시루를 솥에 얹을 때 그 틈에서 김이 새지 않게 하기 위하여 바르는 것. 주로 쌀가루나 밀가루로 반죽하여 사용하며 ‘번’으로 약칭함.
시르죽다 - ①기운을 못 차리다. ②기를 펴지 못하다.
시름 - 마음에 걸리는 근심과 걱정.
시망스럽다 - 매우 짓궂다.
시물거리다 - ①입술을 약간 실그러뜨리며 소리 없이 자꾸 웃다. ②한데 어울리지 않고 능청스럽게 굴다.
시물새물 - 입 언저리를 몹시 오물거리며 무어라고 지껄이는 모양.
시쁘다 - 마음에 차지 아니하다, 대수롭지 않다.('시프다'가 아님에 주의)
시시부지 - ①일을 어름어름하여 아무렇게나 해 넘기는 모양. ②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저절로 없어지거나 희미해지는 모양.
시실거리다 - 실없이 자꾸 웃거나 쓸데없이 헤식게 굴다.
시앗 - 남편의 첩.
시울 - 눈·입 등의 언저리.
시울 - 줄.
시울질 - 물고기를 유혹하기 위하여 낚싯줄을 당겼다 늦추었다 하고 움직이는 일.
시원하다 - ① 덥거나 춥지 않고 알맞게 선선하다. ② 더운 때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와서 몸이 서늘함을 느끼다. ③ 답답하거나 아픈 느낌이 없어져 마음이 상쾌하다. ④ 언행이 활발하고 명랑하다. ⑤ 음식의 국물 맛이 탑탑하지 않다. ⑥ 지저분하지 않고 깨끗하다. ⑦ 앞이 막힌데가 없이 탁 틔어 답답하지 않다. ⑧ 마시는 물 등이 아주 차다.
시르죽다 - ①기운을 못 차리다. ②기를 펴지 못하다.
시장 - 일시적으로 배가 고픔
시장질 - 어린애를 운동시키기 위하여 일으켜 세워 두 손을 잡고 앞뒤로 밀었다 당기었다 하는 짓.
시적거리다 - 마음이 내키지 않아 억지로 말이나 행동을 하다.
시접 - 속으로 접혀 들어간 옷솔기의 한 부분.
시치다 - 바느질을 할 때 여러 겹을 맞대어 임시로 호다.
시치름하다 - 시치미를 떼고 태연한 기색을 꾸미다.
시치미 - ①알고도 모르는 체 하는 말이나 짓. ②매의 주인이 주소를 적어 매의 꽁지 위 털 속에다가 매어 둔 네모진 뿔.
시태 - 소 등 위에 실은 짐.
시퉁하다 - 주제넘고 건방지다.
신바람 - 어깨바람
신 - ①발에 신고 걷는데 쓰는 물건. ②좋은 일이 있거나 또는 어떤 일에 흥미와 열심이 생기어 으쓱해지는 기분.
신관 - ‘얼굴’의 높임 말.(~이 좋으십니다).
신세 - 남에게 도움을 받거나 괴로움을 끼치는 일.
신소리 - 상대방의 말을 다른 말로 슬쩍 농쳐서 받아 넘기는 말. (예를 들어 “감사합니다”라는 말에 “감만 사오지 말고 사과도 사오지 그래!”라든가, “귀찮다”라는 말에 “가가운 턱을 차지 왜 먼 귀를 차냐?”라고 받아 넘기는 투의 말을 말함. )
신청부같다 - ①근심 걱정이 너무 많아서 사소한 일은 좀처럼 돌아볼 겨를이 없다. ②사물이 너무 작거나 부족하여 마음에 차지 아니하다.
실금 - 그릇 따위에 가늘게 터진 금.
실뜨기 - 실의 두 끝을 마주 매어 두 손에 건 다음에 두쪽 손가락에 얼기설기 얽어 가지고 두 사람이 주고받고 하면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장난.(많이 해 봤지요!)
실마리 - ①실의 첫머리. ②일의 첫머리, 사건의 맨 첫머리.
실실이 - 실처럼 가는 가지마다.
실 터 - 집과 집 사이에 남은 길고 좁은 빈 터.
실팍하다 - 사람이나 물건이 보기에 매우 튼튼하다.
심드렁하다 - ①마음에 탐탁하지 않으며 관심이 거의 없다. ②병이 급하지도 아니하고 낫지도 아니하면서 오래 끌다.
싸돌다 - 한 중심의 그 둘레에서 움직이다
싸개통 - ①여러 사람이 둘러싸고 다투며 승강이를 하는 통. ② 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여 억울하게 욕먹는 일.
싹수 - 앞길이 트일 징조.(속어로 ‘싹수머리’라 함)
썰매 - 풀이는 생략함 (雪馬에서 유래)
쏘개질 - 있는 일 없는 일을 얽어서 몰래 일러 바치어 방해하는 일.
쏠쏠하다 - 품질, 정도, 수준 따위가 웬만하다.
쐬다 - ①바람이나 연기 같은 것을 몸이나 얼굴에 받다. ②자기 물건의 가치가 있고 없는 것을 남에게 평가 받아 보다.
쑤다 - 죽이나 풀 등을 끓이어 익게 하다.
쑥대밭 - ①쑥이 우거진 거친 땅. ②어떤 세력이 타격을 받아 몹시 쇠잔함을 이르는 말. ③폐허.
쑥덕이다 - 여럿이 모여서 은밀하게 이야기하다.
씀벅거리다 - ①눈꺼풀을 움직여서 연하여 눈을 감았다 떴다 하다. ②눈이나 살 속이 자꾸 찌르는 듯이 시근시근하다.
씁쓰레하다 - 맛이 조금 씁쓸한 맛이 있다.
씁쓸하다 - 맛이 조금 쓰다. >쌉쌀하다.
씨아 - 목화의 씨를 빼는 기구.
씨알머리 - 남을 욕할 때 그의 혈통을 비양거리며 일컫는 말.
씻김굿 - 호남지방에서 죽은 사람의 영혼의 부정을 깨끗이 씻어 주어 극락왕생하게 하고, 자손의 복을 비는 굿.
아귀 - 물건의 갈라진 곳. 두루마기나 여자 속곳의 옆을 터 놓은 구멍. 씨의 싹이 트고 나오는 곳.
아기씨 - 시집갈 만한 나이가 되거나 또는 갓 시집온 색시에 대 하여 아랫사람이 이르는 말. 오라버니댁이 손아래 시누이를 높여 부르는 말.
아기자기 - 여러 가지가 어울리어 예쁜 모양. 잔재미가 있고 오순도순한 모양.
아기작거리다 - 음식 같은 것을 천천히 아귀아귀 씹다. <어기적~
아낙 - 부녀가 거처하는 곳을 점잖게 이르는 말.
아낙네 - 남의 집 부녀의 통칭(약어로 ‘아낙’이라고 함).
아둑시니 - 보기에는 눈이 멀쩡하나 실지로는 조금도 보지 못하는 눈. 또는 그런 사람(=靑盲과니).
아드릉거리다 - 제 생각만 서로 고집하여 굽히지 아니하고 바득 바득 우기며 다투다.
아득바득 - 몹시 고집을 부리거나 애를 쓰는 모양.
아람 - 밤이나 상수리 등이 저절로 충분히 익은 상태. 또, 그 열매.
아리송하다 - 비슷비슷한 것이 뒤섞여 있어서 분간하기 어렵다. 기연가미연가하여 확실하지 않다.
아망 - 아이들이 부리는 오기.
아쭈 - 남의 잘 하는 체하는 말이나 행동을 비웃는 말(=아주).
아차 - 잘못된 것을 깨달을 때에 선뜻 나오는 소리.
악머구리 - 참개구리를 잘 우는 개구리란 뜻으로 일컫는 말.
악바리 - 성미가 깔갈하고 고집에 세며 모진 사람의 별명. 지나치게 똑똑하고 영악한 사람.
안갚음 - 자식이 커서 부모의 은혜를 갚음.
안달- 조급하게 걱정하면서 속을 태우는 것.
안저지 - 어린아이를 안아주고 보살피는 여자 하인.
안짱다리 - 두 발끝을 안쪽으로 우긋하게 하고 걷는 사람.
안쫑잡다 - 마음 속에 품어 두다. 겉가량으로 헤아리다.
안차다 - 겁이 없고 깜직하다.
알나리 - 어리고 키가 작은 사람이 벼슬한 경우에 놀리는 말.
알록달록 - 여러 가지 빛깔로 된 점이나 줄이 고르지 않게 이룬 무늬가 밴 모양.
알록알록 - 여러 가지 빛깔로 된 점이나 줄이 고르게 이룬 무늬 가 밴 모양.
알섬 - 사람이 살지 않은 작은 섬.
알쏭달쏭 - ①여러 가지 엷은 빛깔로 된 줄이나 점이 고르지 않게 함부로 무늬를 이룬 모양. ②생각이 자꾸 헛갈리어 분간할 수 있을 듯하면서도 얼른 분간이 안 되는 모양.
알콩달콩 - 아기자기하고 아주 즐거운 모양.(사전에는 어인 일인지 등재되어 있지 않았네요)
암눈비앗 - 익모초
암만 - 밝혀 말할 필요가 없는 값이나 수량 등을 일컫는 말.
암만암만 - 밝혀 말할 필요가 없는 값이나 수량 등이 두자리 이 상의 단위로 얘기될 때 일컫는 말.
암만해도 - 아무리 해도. 도저히.
암상 - 남을 미워하고 샘을 잘 내는 잔망스러운 심술.
암팡지다 - 몸은 작아도 힘차고 담이 크다. 야무지고 다부지다.
앗다 - 품 일을 해 주고 품을 엇다(품앗이를 참조)
앙가슴 - 두 젖 사이의 가슴
앙바틈하다 - 짤막하고 딱 바라지다(앙바틈한 다리)
앙상하다 - 꼭 째이지 않아 어울리지 않다. 뼈만 남도록 바짝 마르다. <엉성하다.
앙세다 - 몸은 약해 보여도 힘이 세고 다부지다
앙증맞다 - 얄밉게 앙증하다.
앙증하다 - 모양이 제 격에 어울리지 않게 작고 깜찍하다.
앙짜 - 앳되게 점잔을 빼는 짓. 성질이 깐작깐작하고 암상스러운 사람.
앙칼지다 - 제 힘에 겨운 일에 악을 쓰고 덤비는 태도가 있다. 매우 앙큼하다.
앙큼하다 - 엉뚱한 욕심을 품고 제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고자 하는 태도가 있다. <엉큼하다.
애 - 걱정에 싸인 초조한 마음 속(~가 타다. ~를 태우다). 마음과 힘의 수고로움(~를 쓰다). 아이.
애늙은이 - 나이는 어리면서 하는 짓이나 체질이 아주 노숙한 사람과 같은 아이.
애매하다 - 아무 잘못이 없이 원통한 책망을 받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희미하여 분명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애매하다’는 한문임 : ‘曖昧하다’)
애먼 - 엉뚱하게 딴. 애매하게 딴.
애면글면 - 약한 힘으로 무엇을 이루느라고 온갖 힘을 다하는 모양. (사투리로 ‘애탄지탄’이라 함)
애벌빨래 - 처음 대당 하는 빨래.
애오라지 - ①마음에 부족하나마 겨우. 넉넉하지는 못하나 좀. ②'오로지'의 예스러운 말.
앵돌아지다 - ①마음이 토라지다. ②틀려서 홱 돌아가다.
야멸치다 - 살차서 남의 사정을 돌보지 아니하고 제 일만 생각하는 태도가 있다.
야지랑 - 얄밉도록 능청스러운 태도.
약다 - 제게 이롭기만 하다. 눈치 빠르게 영악하다. 꾀가 바르다. 영리하다.
얄망굳다 - 설질이나 태도가 괴상하고 까다로와 얄미운 데가 있다.
어근버근 - ①사개가 꼭 맞지 않아 흔들거리는 모양. ②사람들의 마음이 화합하지 아니한 모양.
어글어글 - 생김생김이나 성질이 시원하고 서글서글한 모습.
어긋어긋 - 물건의 각 조각이 이가 안 맞아 어긋나 있는 모양. (사람이 말을 잘 듣지 않거나 청개구리 마냥 반대되는 행동을 할 때 ‘어긋어긋’하다고 표현함)
어기적거리다 - 다리를 부자유스럽게 움직여 억지로 천천히 걷다. >아기적거리다.
어깨너머 - 남이 공부하는 옆에서 듣고 보고 배우는 일.
어깻바람 - ①뜻을 이루어 신이 나서 어깨를 으쓱거리는 기세. ②신이 나서 활발하게 동작하는 기운(②=신바람).
어두커니 - 새벽 어둑어둑할 때에.
어레미 - 바닥의 구멍이 굵은 체. ↔ 가는 체
어렴풋하다 - 기억이 똑독하지 아니하다. 잘 보이거나 잘 들리지 아니하다. 잠이 깊이 들지 아니하다.
어름 - ①두 물건의 끝이 닿은 자리. ②물건과 물건의 한 가운데. ③어떠한 때.
어름거리다 - ①말이나 행동을 우물쭈물 똑똑하지 않게 하다. ②일을 엉터리로 하여 남의 눈을 속이다.
어리 - 병아리 같은 것을 기르기 위하여 싸리 따위로 엮어 둥글게 만든 물건.
어리굴젓 - 소금을 약간 뿌린 굴에 고춧가루를 섞어서 얼간으로 담가 삭힌 젓.
어리숙하다 - 어수룩하다.
어리숭하다 - 보기에 어리석은 듯하다.
어릿거리다 - 말과 행동이 활발하지 않고 생기가 없이 움직이다.
어릿광대 - ①정작 광대가 나오기 전에 먼저 나와서, 우습고 재미있는 언행으로 판을 어울리게 하는 사람. 피에로. ②무슨 일 에 앞잡이로 나서서 그 일을 시작하기 좋게 만들어 주는 사람. ③괘사떨며 남을 웃기는 언행을 하는 사람.
어벌쩡하다 - 엉너리를 부리어 얼김에 남을 속여 넘기다.
어설프다 - ①탐탁하지 않다. ②꼭 짜이지 못하여 조밀하지 않다.
어수룩하다 - ①언행이 숫되고 후하다. ②되바라지지 아니하고 조금 어리석은 듯하다.
어수선하다 - ①사물이 얽히고 뒤섞여 뒤숭숭하다. ②가지런하지 않고 마구 헝클어져 있다. ③근심이 많아서 마음이 산란하다.
어수하다 - 어지간하다.
어슬렁거리다 - 몸이 크고 다리가 긴 사람이나 짐승이 맥을 놓고 아주 느리게 걷다.
어연간하다 - 정도가 표준에 가깝다. 어지간하다. 웬만하다.
어영부영 - 하는 일 없이 세월을 보내는 모양.
어이 - ①짐승의 어미. ②어처구니.
어이없다 - 엄청나서 기가 막히다. 어처구니없다. (‘어이가 없다’, ‘어처구니가 없다’로 쓰지 말 것!)
어정뜨다 - 마땅히 하여야 할 일을 제대로 아니하여 처지거나 엉성하고 탐탁하지 않다.
어정뱅이 - ①갑자기 잘 된 사람. ②일을 제대로 않고 어정대는 사람. ③일은 하지만 조금도 실적이 없는 사람.
어정버정 - 일없는 태도로 이리저리 어정거리는 모양.
어정쩡하다 - ①내심 의심스러워 꺼림하다. ②기억이 흐릿하다. ③좀 엉뚱스럽고 난처하다.
어중이떠중이 - 여러 방면에서 모인 여러 종류의 탐탁하지 못한 사람들(참고 : 張三李四)
어지간하다 - ①거의 근사하다. ②어연간하다. ③우연만하다.
어질머리 - 어질병(=정신이 어질어질하여지는 병)
어처구니 - 상상 밖으로 큰 물건이나 사람을 이르는 말.
어처구니없다 - ‘어이없다’의 속어.
억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같이 쏟아지는 비).
억지 - 자기의 생각이나 행동을 무리하게 관철해 보려는 고집.
억척 - 모질고 끈덕진 태도.
언걸 - ①남의 일 때문에 당하는 해. ②큰 고생.
언걸먹다 - 언걸입어서 골탕을 먹다(=얼먹다).
언걸입다 - 남의 일 때문에 해를 입다.
언죽번죽 - 조금도 수줍거나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고 비위가 좋은 모양.
언청이 - 윗입술이 선천적으로 찢어진 현상. 또는 그런 사람.
언치 - 말이나 소의 등에 덮어주는 방석이나 담요.
얼개 - 짜임새. 구조.
얼기설기 - 실같이 연하고 가는 것이 이리저리 얽힌 모양.
얼김 - 다른 일이 되는 바람(~에 달아났다).
얼렁거리다 - 교묘한 말과 짓으로 남의 비위를 맞추다. 얼씬거리다. <알랑거리다
얼렁장사 - 여러 사람이 밑천을 모아서 하는 장사.
얼멍얼멍 - ①죽이나 풀 같은 것이 잘 풀어지지 아니하고 덩어리가 여기저기 있는 모양. ②실 등으로 짠 물건의 밑바닥이 존존하지 아니한 모양.
얼싸절싸 - ①흥겨워 뛰노는 모양. ②중간에서 양편이 해롭지 아니하도록 주선하는 모양.
얼씬거리다 - ①눈앞에 자꾸 나타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