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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당시선집-이백 李白(701-762)에서 이동

이백(李白)의 峨眉山月歌(아미산월가) 해석

한자풀이는 http://www.zonmal.com/hanja_sen.asp → 이곳을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같이 볼만한 문서어렵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2068546&cid=60623&categoryId=60623

峨山月歌 아미산월가
峨眉山月半輪秋 아미산월반륜추
影入平羌江水流 영입평강강수류
夜發淸溪向三峽 야발청계향삼협
思君不見下渝州 사군불견하유주

【아】

산이 높다; 산 이름 형성자 : 山(뫼산) + 我(나아) 획수 : 7획 (총10획)

high ガ·たかい é

응용 :
峨冠(아관) 높은 冠. 冠을 높게 씀.
峨眉(아미) 산 이름. 峨嵋라고도 함. 山東省 博山縣에 있으며 金이 난다 함.
峨峨(아아) ① 산이 높고 험악한 모양. ② 儀容이 嚴肅하고 威嚴이 있는 모양.

【미】

눈썹; 가장자리 사람의 눈썹을 본뜬 글자. 획수 : 4획 (총9획)

eyebrow ミ·ビ·まゆげ·まゆ méi

眉間(미간) 양미간. 두 눈썹 사이.
眉間珠(미간주) 불상의 미간에 있는 흰 구슬.
眉稜骨(미릉골) 눈썹 있는 곳의 뼈.

【산】

뫼; 산 연달아 있는 세 개의 산봉우리의 모양을 본뜬 글자. 0획 (총3획)

:eng: mountain :jp: サン·やま :china: shān

山間(산간) 산골. 산과 산 사이.
山居(산거) 산중에 삶.
山谷(산곡) 산골짜기.

【월】

달; 한달; 세월; 다달이; 이지러지다 초승달의 모양을 본뜬 글자. 0획 (총4획)

:eng: moon; month :jp:ゲツ·つき :china: yuè

月刊(월간) 매달 한 차례씩 인쇄물을 발행함.
月給(월급) 봉급 중에서 다달이 받는 급료.
月賦(월부) 값, 또는 빚을 다달이 나누어 갚아 가는 일.

【가】

노래; 읊조리다; 장단 맞추다 형성자 : 哥(형가) + 欠(하품할흠) 10획 (총14획)

:eng: song :jp:カ·うた·うたう :china:

歌曲(가곡) ① 노래. ② 우리 나라 재래 음악의 한 가지
歌舞(가무) 노래와 춤
歌詞(가사) 가곡, 가요, 오페라 따위로 불릴 것을 전제로 하여 쓰인 글.

【영】

그림자; 형상; 말 이름 景(볕경) + (터럭그릴삼) 12획 (총15획) :eng: shadow :jpn: エイ·かげ :china:yǐng

影寫(영사) 그림이나 글씨를 밑에 받쳐 놓고 그것을 본떠서 덧 그림.
影像(영상) ① 족자에 그린 화상. ② 광선의 굴절이나 반사의 작용으로 나타난 물상.
影幀(영정)	화상을 그린 족자.

【입】

뜻 : 들다; 들어가다; 들이다; 빠지다; 담그다; 듣다; 받다; 수입;

새끼를 꼴 때 나중에 댄 짚이 딸려 들어가는 모양. enter ニュウ·いる rù

入庫(입고) 물건을 창고에 집어 넣음.
入棺(입관) 시체를 관 속에 넣음.
入敎(입교) 종교를 믿기 시작함.

【평】【편】

평탄하다(坦); 바르다(正); 화하다(和); 다스리다(治); 고르다(均); 쉽다(易); 화친하다(解恕和成); 풍년들다(歲稔); 물건값 정하다(定物價); 벼슬 이름(官名); 재판관(裁判官); 소리(發音上 四聲中一) 편편하다(辨治) 물에 떠 있는 부평초의 모양을 본뜬 글자. flat; even ヘイ·ヒョウ·たいらか píng

平價(평가) 표준이 되는 값. 공평한 가격. 일반의 가격.
平康(평강) 평안함.
平均(평균) 고름. 고르게 함.

【강】

오랑캐(西戎牧羊人); 말 끝내다(語端辭); 강하다(强); 돌이키다(反); 성(姓) 羊(양양) + 儿(어진사람인) 2획 (총8획) savage キョウ·えびす qiāng

羌管(강관) 피리의 別稱.
羌桃(강도) 胡桃의 異名.
羌蠻(강만) 서쪽 蠻族의 이름.

【강】 강(川之大者); 양자강; 물 이름(岷山水名) 水(물수) + 工(장인공) river コウ·かわ jiāng

江南(강남) 揚子江 以南의 總稱. 江河(강하) 揚子江과 黃河. 江湖(강호) ① 강과 호수. 三江五湖. 세상. ② 朝廷에 대한 시골의 칭호. ③ 揚子江과 洞庭湖.

【수】

물(地之血氣); 강(河川); 평평하다(準); 물 기르다(水汲); 홍수(大水); 국물(漿液) 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 0획 (총4획) 8급 6급 8급 8급 water; river スイ·みず shuǐ

水道(수도) 물이 흐르는 길. 배가 통하는 길.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한 설비. 水路(수로) 뱃길. 물길. 항로. 水陸(수륙) 물과 뭍. 수로와 육로. [더 많은 관련 한자어 보기….]

【류】

흐르다(水行); 구하다(求); 펴다(布); 등급(等級); 귀양 보내다(刑罰); 갈리다(分派); 돌림(移行); 내치다(放); 내리다(下); 근거 없다(不確實); 은혜(恩澤); 달아나다(走) 水(물수) + (아이돌아나올돌) + (신에창받을장) flow リュウ·ル·ながれる liú

流丐(유개) 거지.
流産(유산) ① 태아가 달이 차기 전에 죽어서 나옴. ② 습기획 또는 추진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流竄(유찬) 멀리 귀양을 보냄.

각주와 해제


각주

1. 平羌江(평강강) : 지금의 청의강(靑衣江)

사천성四川省 노산현蘆山縣에서 발원하여 민강岷江으로 흘러드는 강. 아미산의 동북쪽으로 흐른다.

2. 청계淸溪 사천성 건위현犍爲縣에 있던 청계역淸溪驛을 가리킨다.

* 삼협三峽 파동巴東에 있는 세 개의 큰 협곡으로서, 기주夔州부터 귀(貴州에 이르는 육 칠 백 리 장강長江에 있는 수많은 협곡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장강삼협長江三峽이라고 불리 우는, 구당협瞿塘峽, 무협巫峽, 서릉협西陵峽이다.

3. 군君 2인칭 대명사로서 보통 아미산에 사는 이백의 친구를 지칭한 것으로 본다.

심덕잠沈德潛은 《당시별재집唐詩別裁集》에서 “아미산의 달”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았는데, 운치 있는 해석이다. 그럴 경우 “그대 보고파도 못 보겠지, 유주로 내려가고 나면”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

* 유주渝州 지금의 사천성四川省 중경시重慶市.

주周나라 때 파자국巴子國이 있었으며, 진한대秦漢代에는 파군巴郡이 있던 곳.


해제

아미산峨眉山은 사천성 아미현蛾眉縣 서남쪽에 있는 산.

악부 〈촉도난〉, 가음 〈분도산수가〉, 〈상황서순남경가 7〉, 〈아미산월가2(峨眉山月歌送蜀僧晏入中京)〉 등 참조.


해설

이 시는《李太白集》8권에 실려 있는 바, 이백이 사면을 받아 夜郞에서 돌아가는 도중에 지은 것인 듯하다.
불과 스물여덟 글자 안에 아미산, 평강강, 청계, 삼협, 유주에 이르는 긴 여정을 응축시키면서도, 그 연결이 매끄럽고 기상 또한 뛰어나 만고의 절창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등장하는 지명을 미루어볼 때, 이백이 개원開元 12년 (724) 아미산의 평강강에서 유주를 거쳐 삼협을 건너, 장강을 따라 고향을 떠났을 때의 작품임을 짐작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