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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독문학:릴케 [2021/02/15 23:42] clayeryan@gmail.com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문학:독문학:릴케 [2021/02/18 14:53] clayeryan@gmail.com [작품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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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태생 독일의 시인. | 오스트리아 태생 독일의 시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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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 =====생애===== | ||
====유년기==== | ====유년기==== | ||
- | 릴케는 결혼생활이 원만하지 못했던 부모 밑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 + | {{: |
아버지 요제프는 말단 공무원이었던 반면, 중상류층의 상인이자 황제 고문관의 딸이었던 어머니는 꽤 까다로운 여인으로, | 아버지 요제프는 말단 공무원이었던 반면, 중상류층의 상인이자 황제 고문관의 딸이었던 어머니는 꽤 까다로운 여인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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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기==== | ====성숙기==== | ||
- | 1897년 5월 러시아 장교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루 안드레아스 잘로메를 만났고 곧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당시 36세였던 그녀는 이미 10년 전에 한 독일인 교수와 결혼했는데 젊었을 때는 철학자 니체로부터 구혼을 받고 거절한 적도 있었다. 루와의 만남은 릴케의 인생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 루는 릴케에게 연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모성애를 풍기는 여인으로서 그가 플로베르식 ' | + | 1897년 5월 러시아 장교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루 안드레아스 잘로메를 만났고 곧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당시 36세였던 그녀는 이미 10년 전에 한 독일인 교수와 결혼했는데 젊었을 때는 철학자 니체로부터 구혼을 받고 거절한 적도 있었다. 루와의 만남은 릴케의 인생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 루는 릴케에게 연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모성애를 풍기는 여인으로서 그가 플로베르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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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97년말 릴케는 가능한 한 그녀와 가까이 지내기 위해 그녀를 따라 베를린에 갔다. 러시아는 릴케의 삶에 이정표가 되었다. 그곳은 그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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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하여 1899~1903년 3부로 구성된 긴 연작시 〈시도시집 Das Stunden-Buch〉(1905)을 쓰게 되었다. 이 시에서는 시적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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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번째 러시아 여행을 마친 후 곧 브레멘 근교의 보르프스베데에 있는 예술가촌에 합류한 릴케는 여기서 취향이 같은 예술가들과 함께 새로운 생의 스타일을 개발하고자 했다 (→ 색인 : 보르프스베데파). 1901년 4월에 오귀스트 로댕에게 사사한 브레멘 출신의 젊은 조각가 클라라 베스토프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베스터베데 근처의 한 농가에서 가정을 꾸미게 되었고 이곳에서 〈시도시집〉 제2부를 집필하였으며 보르프스베데의 미술가촌에 관한 책도 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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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1년 12월 딸 루트가 태어났으나 두 사람은 각자 자유로이 활동하기 위해 헤어지기로 합의했다. 1902년 릴케는 한 독일인 출판업자의 부탁으로 조각가 로댕에 관한 책을 쓰기 위해 파리로 떠났다. 그후 12년 동안 파리는 릴케의 삶에서 지리적인 중심지가 되었다. 물론 다른 도시와 나라를 방문하기 위해 자주 파리를 떠났고, 1903년 봄에는 파리의 무관심한 듯한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탈리아의 비아레지오로 가서 〈시도시집〉 제3부를 썼다. 또한 로마(1903~04)·스웨덴(1904)·카프리(1906~08) 등지에서 집필을 계속했다. 남프랑스·스페인·튀니지·이집트 등 거의 유럽 전역을 편력했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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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여전히 파리는 그가 선택한 2번째의 고국이었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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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예술과 창작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깨닫게 되는데 이 자각은 로댕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하여 얻어진 것이었다. 로댕과의 우정은 1906년 봄까지 지속되었으며 로댕은 예술적인 영감을 말하는 전통적인 개념과는 예리하게 대립되는 미술 윤리를 가르쳐주었다. 그것은 쉴 새 없이 작업에 몰두하면서 세부묘사와 뉘앙스의 표현에 전념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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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에 거주하는 동안(12년간) 서정시의 새로운 양식을 개발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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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7년 가을에 인상파 화가 폴 세잔에 관한 편지에서 이 화가의 화풍에 대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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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4년 로마에서 쓰기 시작한 〈말테 라우리츠 브리게의 수기 Die Aufzeichnungen des Malte Laurids Brigge〉(1910)는 〈신시집〉에 대응되는 산문으로 된 작품이다. 시의 배경, 완숙한 양식 뒤에서 서성이고 있던 그 무엇이 이제 산문 작품의 전면에 등장하여 파리의 한 호텔 방에서 고독하게 지내고 있는 한 남자의 주관적이고도 개인적인 문제, 그리고 ' | ||
릴케는 이 걸작을 완성한 대가로 집필장애를 얻게 되었고 절망감이 너무도 심각해서 글을 쓰는 것을 포기할 생각에까지 이르렀다. 1913년에 발표한 〈마리의 삶 Das Marienleben〉이라는 단편연작시를 제외하고는 13년 동안 아무 작품도 발표하지 못했다. 물론 일찍이 1912년 릴케는 〈신시집〉을 능가할 만한 비가조의 장시(長詩) 2편을 썼으나 즉시 출판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이 시도 새로운 연작시의 한 부분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 2편의 시는 트리에스테 근처의 두이노 성(城)에 있을 때 쓴 것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뮌헨에 있던 릴케는 그대로 그곳에 남아 있기로 결정했다. 전쟁기간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내고자 했으나 1915년 12월 오스트리아 군대의 소집으로 빈의 육군 사무국에서 복무했다. 그러나 이듬해 6월 다시 민간인의 생활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 시기의 사회적 분위기는 릴케의 삶의 방식과 창작활동에 불리하게 작용했고, | 릴케는 이 걸작을 완성한 대가로 집필장애를 얻게 되었고 절망감이 너무도 심각해서 글을 쓰는 것을 포기할 생각에까지 이르렀다. 1913년에 발표한 〈마리의 삶 Das Marienleben〉이라는 단편연작시를 제외하고는 13년 동안 아무 작품도 발표하지 못했다. 물론 일찍이 1912년 릴케는 〈신시집〉을 능가할 만한 비가조의 장시(長詩) 2편을 썼으나 즉시 출판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이 시도 새로운 연작시의 한 부분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 2편의 시는 트리에스테 근처의 두이노 성(城)에 있을 때 쓴 것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뮌헨에 있던 릴케는 그대로 그곳에 남아 있기로 결정했다. 전쟁기간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내고자 했으나 1915년 12월 오스트리아 군대의 소집으로 빈의 육군 사무국에서 복무했다. 그러나 이듬해 6월 다시 민간인의 생활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 시기의 사회적 분위기는 릴케의 삶의 방식과 창작활동에 불리하게 작용했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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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이 선택한 마지막 고국인 스위스에서 7년을 보내면서 다시 한번 창조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1921년 여름 발레리 지방의 론 강가에 위치한 샤토 드 뮈조의 성(城)에 한 스위스인 후원자의 손님으로 묵게 되었다. 1922년 2월 여기서 정열적인 창작욕구를 가지고 몇 년 전부터 쓰기 시작했던 연작 〈두이노의 비가〉를 불과 며칠 만에 거의 힘들이지 않고 완성하였다. 또한 55편의 시로 구성된 훌륭한 연작시집을 완성할 수 있었는데, | + | 자신이 선택한 마지막 고국인 스위스에서 7년을 보내면서 다시 한번 창조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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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1년 여름 발레리 지방의 론 강가에 위치한 샤토 드 뮈조의 성(城)에 한 스위스인 후원자의 손님으로 묵게 되었다. 1922년 2월 여기서 정열적인 창작욕구를 가지고 몇 년 전부터 쓰기 시작했던 연작 〈두이노의 비가〉를 불과 며칠 만에 거의 힘들이지 않고 완성하였다. 또한 55편의 시로 구성된 훌륭한 연작시집을 완성할 수 있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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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이노의 비가〉는 릴케 시의 정점이다. 〈시도시집〉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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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시인은 〈제9비가〉나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에서 명확하게 나타나듯이 (신의 가명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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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2년 2월에 발표된 눈부신 승리의 작품 〈두이노의 비가〉·〈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가 릴케 말년의 주요업적이었다. 그러나 그의 말기 시 가운데는 주제와 양식 두 측면에서 〈비가〉·〈소네트〉를 능가할 정도의 작품들이 있었다. 이 시들은 1920년대 시적 언어의 성격과는 무관하게 보이는 실험적인 형식의 미를 추구하고 있다. 그외에도 거의 노래와 같은 단순한 시, 짧은 연작시, 발레 지방의 풍경에 경의를 표하면서 프랑스어로 쓴 4권의 시집이 있다. 뮈조는 그대로 성에 남았지만 릴케는 스위스 여행을 계속하면서 친구들과 끊임없이 교제하고 수많은 편지를 교환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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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5년초에는 자신의 문학적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파리로 건너갔고 이곳에서 앙드레 지드, 폴 발레리와 같은 옛 친구들을 비롯하여 자신의 새로운 숭배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제 릴케는 자신의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럽의 중심지 파리에서 문학 전성기의 중심부에 있게 된 셈이었다. 그러나 이 파리 방문은 이미 허약해져 있던 그에게 지나친 과로의 원인이 되었다. 같은 해 8월 18일 그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파리를 떠났다. 이미 1923년부터 릴케는 병을 앓아 쇠약해 있었지만 1926년 12월 죽기 몇 주 전에야 그 원인이 희귀한 불치병인 백혈병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제네바 호숫가의 테리테트에 있는 한 요양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 ||
H.E. Holthusen 글 | 金英木 옮김 | H.E. Holthusen 글 | 金英木 옮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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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boren am 4. Dezember 1875 in Prag. Rilke war der Sohn eines Militärbeamten und Beamten bei der Eisenbahn. Besuchte die Militärschule St. Pölten 1886 bis 1891 und danach die Militär-Oberrealschule in Mährisch-Weißkirchen. Der sensible Knabe wich der Offizierslaufbahn aus, bereitete sich privat auf das Abitur vor und studierte Kunst- und Literaturgeschichte in Prag, München und Berlin. 1897 Begegnung mit Lou Andreas-Salomé, | Geboren am 4. Dezember 1875 in Prag. Rilke war der Sohn eines Militärbeamten und Beamten bei der Eisenbahn. Besuchte die Militärschule St. Pölten 1886 bis 1891 und danach die Militär-Oberrealschule in Mährisch-Weißkirchen. Der sensible Knabe wich der Offizierslaufbahn aus, bereitete sich privat auf das Abitur vor und studierte Kunst- und Literaturgeschichte in Prag, München und Berlin. 1897 Begegnung mit Lou Andreas-Salom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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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목록==== | ||
1904 Geschichten vom lieben Gott\\ | 1904 Geschichten vom lieben Got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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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 Das Marienleben\\ | 1913 Das Marienleben\\ | ||
1920 Die weiße Fürstin\\ | 1920 Die weiße Fürstin\\ | ||
- | 1923 Duineser Elegien\\ | + | 1923 [[문학: |
1923 Sonette an Orpheus\\ | 1923 Sonette an Orphe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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