卜
점 복
거북 껍질을 불에 구우면 그 등껍질이 갈라지면서 선이 나타나는데, 고대인들은 이 선의 모양을 보고서 길흉(吉凶)을 점(占)쳤다.
“卜”은 점을 칠 때 거북 등껍지에 생긴 선의 모양을 본뜬 상형문자로, 그것으로 점을 쳤기 때문에 “점”, “점치다”는 뜻을 갖게 되었다. 옆으로 난 가늘고 짧은 선은 오른쪽 위로 향한 것도 있고 아래로 향한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