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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한자:고사성어 [2024/12/05 11:21]
clayeryan@gmail.com [조장(助長)]
어학:한자:고사성어 [2024/12/09 11:33]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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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or #00a2e8>같이 보기 좋은 네이버 연재 :</color> [[https://terms.naver.com/list.naver?cid=50801&categoryId=59893&so=st4.asc|공부왕이 즐겨 찾는 고사성어 탐구 백과]] <color #00a2e8>같이 보기 좋은 네이버 연재 :</color> [[https://terms.naver.com/list.naver?cid=50801&categoryId=59893&so=st4.asc|공부왕이 즐겨 찾는 고사성어 탐구 백과]]
-=====온고지신(溫故知新)=====+ 
 +|[[어학:한자:고사성어|고사성어 유래]]|[[어학:한자:한자성어_사전|고사성어 사전]]| 
 +=====溫故知新(온고지신)=====
  
 ^溫|익힐 온^故|옛 고^知|알 지^新|새 신| ^溫|익힐 온^故|옛 고^知|알 지^新|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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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안무치(厚顔無恥) =====+===== 厚顔無恥(후안무치) =====
  
 <hi #efe4B0>두꺼운 얼굴에 부끄럼은 없다</hi> <hi #efe4B0>두꺼운 얼굴에 부끄럼은 없다</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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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신적자(亂臣賊子) =====+=====   亂臣賊子(난신적자) =====
  
 <hi #efe4B0>무자식이 상팔자</hi> <hi #efe4B0>무자식이 상팔자</hi>
줄 56: 줄 58:
 우리 역사에서도 많은  亂臣賊子 들이 탄생과 함께 이슬로 사라져 갔지만, 여전히 기억속에 살아있는  난신(亂臣) 의 탄생은 불과 18년전인 1979년  10월 26월에 있었다. 하지만 한 시기에  亂臣 과  賊子 의 출현을 모두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에 마음이 더욱 무거워진다. 우리 역사에서도 많은  亂臣賊子 들이 탄생과 함께 이슬로 사라져 갔지만, 여전히 기억속에 살아있는  난신(亂臣) 의 탄생은 불과 18년전인 1979년  10월 26월에 있었다. 하지만 한 시기에  亂臣 과  賊子 의 출현을 모두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에 마음이 더욱 무거워진다.
  
-===== 신출귀몰(神出鬼沒) =====+===== 神出鬼沒(신출귀몰) =====
  
 <hi #efe4B0>동에 번쩍, 서에 캄캄</hi> <hi #efe4B0>동에 번쩍, 서에 캄캄</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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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중지와(井中之蛙)  =====+=====  井中之蛙(정중지와)  =====
  
 <hi #efe4B0>개구리는 짠물에서 못 산다</hi> <hi #efe4B0>개구리는 짠물에서 못 산다</hi>
줄 83: 줄 85:
 얼마전 까지만해도  Globalization 인지  세계화 인지를 외치며  우물 안의 개구리 소탕을 선도했던 사람을 요즘 들어선 보기 어렵다. 뜬금없이 우물 밖으로 나가라 하니, 영어 과외가 급증하지 않고 국제 공항이 붐비지 않고서야, 달리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얼마전 까지만해도  Globalization 인지  세계화 인지를 외치며  우물 안의 개구리 소탕을 선도했던 사람을 요즘 들어선 보기 어렵다. 뜬금없이 우물 밖으로 나가라 하니, 영어 과외가 급증하지 않고 국제 공항이 붐비지 않고서야, 달리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   조장(助長) =====+=====   助長(조장) =====
      
 <hi #efe4B0>스스로 하도록 도와주는 것</hi> <hi #efe4B0>스스로 하도록 도와주는 것</hi>
-  +
 ^助|(도울 조)^長|(길 장)| ^助|(도울 조)^長|(길 장)|
      
줄 96: 줄 98:
    
  
-=====   도룡지기(屠龍之技) =====+=====   屠龍之技(도룡지기) =====
  
-<hi #fff200>용의 눈물, 여기에서 그치다</hi> +<hi #efe4B0>용의 눈물, 여기에서 그치다</hi> 
-     + 
-屠(잡을 도) 龍(용 룡) 之(갈 지) 技(재주 기)+^|(잡을 도) ^|(용 룡) ^|(갈 지) ^|(재주 기)|
      
 장자莊子 <열어구편列禦寇篇>에는 다음과 같은 고사가 실려있다. 장자莊子 <열어구편列禦寇篇>에는 다음과 같은 고사가 실려있다.
  
-장자는  주팽만은 용을 죽이는 방법을 지리익에게서 배우는데, 천금이나 되는  +장자는  주팽만은 용을 죽이는 방법을 지리익에게서 배우는데, 천금이나 되는 가산(家産)을 탕진하고 삼 년만에야 그 재주를 이루었지만 그것을 써먹을 곳이 없었다(朱 漫學屠龍於支離益, 單千金之家, 三年成技, 而無所用其巧). 성인은 필연적인 일에 임할 때에도 필연으로 여기지 않으므로 마음속에 다툼이 없지만 범속한 사람들은 이와 반대로 마음속에 다툼이 많다. 라고 말하며, 소인들은 사소로운 일에 얽매여 대도(大道)를 이룰 수 없음을 지적하였다.
-가산(家産)을 탕진하고 삼 년만에야 그 재주를 이루었지만 그것을 써먹을 곳이  +
-없었다(朱 漫學屠龍於支離益, 單千金之家, 三年成技, 而無所用其巧). 성인은 필연 +
-적인 일에 임할 때에도 필연으로 여기지 않으므로 마음속에 다툼이 없지만 범속 +
-한 사람들은 이와 반대로 마음속에 다툼이 많다. 라고 말하며, 소인들은 사소로운  +
-일에 얽매여 대도(大道)를 이룰 수 없음을 지적하였다.+
        
-屠龍之技 란, 곧 많은 돈과 세월을 투자하여 배웠으나 세상에서 써먹을 데가  +屠龍之技 란, 곧 많은 돈과 세월을 투자하여 배웠으나 세상에서 써먹을 데가 없는 재주를 말한다. 본시  龍 이란 상상 속의 동물일뿐이니, 주팽만이 고생 끝에 배운 기술은 결국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는 것이다. 
-없는 재주를 말한다. 본시  龍 이란 상상 속의 동물일뿐이니, 주팽만이 고생 끝에  +
-배운 기술은 결국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는 것이다. +
  
-九龍 이다  二龍 이다 해서 먼저 승천(昇天)하려고 다투는 용들이 유독 많은  +九龍 이다  二龍 이다 해서 먼저 승천(昇天)하려고 다투는 용들이 유독 많은 것도 요즈음 들어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들은 모두 승천하는 기술과 용 잡는 기술을 연마하는데 온 정신을 쏟고 있다. 주팽만의  屠龍之技 가 진가를 발휘하여, 용의 눈물이 그칠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것도 요즈음 들어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들은 모두 승천하는 기술과 용 잡는  +
-기술을 연마하는데 온 정신을 쏟고 있다. 주팽만의  屠龍之技 가 진가를 발휘하 +
-여, 용의 눈물이 그칠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   호가호위(狐假虎威) =====+=====   狐假虎威(호가호위) =====
      
-<hi #fff200>여우 뒤엔 호랑이가 있었다</hi>+<hi #efe4B0>여우 뒤엔 호랑이가 있었다</hi>
          
-狐(여우 호) 假(빌릴 가) 虎(범 호)  威(위엄 위) +^|(여우 호) ^|(빌릴 가) ^|(범 호)  ^|(위엄 위) |
  
-전국책戰國策 <초책楚策>에는 기원전 4세기 초, 중국의 전국시대 초나라의  +전국책戰國策 <초책楚策>에는 기원전 4세기 초, 중국의 전국시대 초나라의 선왕(宣王)이 위(魏)나라 출신의 신하인 강을(江乙)에게 북방 강대국들이 초나라 재상(宰相) 소해휼(昭奚恤)을 두려워 하는 이유를 묻는 대목이 실려 있다.
-선왕(宣王)이 위(魏)나라 출신의 신하인 강을(江乙)에게 북방 강대국들이 초나라  +
-재상(宰相) 소해휼(昭奚恤)을 두려워 하는 이유를 묻는 대목이 실려 있다.+
  
-강을은  여우와 호랑이의 고사 를 인용하여 그 이유를 설명하였다. 즉, 짐승들 +강을은  여우와 호랑이의 고사 를 인용하여 그 이유를 설명하였다. 즉, 짐승들이 두려워 한 것은 여우가 아니라 그의 뒤에 있던 호랑이였다는 것이다. 이는 북방의 여러 나라들이 두려워 하는 것이 재상 소해휼이 아니라 그 배후에 있는 선왕의 강병(强兵)임을 비유한 것이었다.
-이 두려워 한 것은 여우가 아니라 그의 뒤에 있던 호랑이였다는 것이다. 이는 북 +
-방의 여러 나라들이 두려워 하는 것이 재상 소해휼이 아니라 그 배후에 있는 선 +
-왕의 강병(强兵)임을 비유한 것이었다.+
  
-이렇듯  狐假虎威 란  아무 실력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의 권세나 배경을 빌어  +이렇듯  狐假虎威 란  아무 실력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의 권세나 배경을 빌어 위세 부리는 사람 을 비유한 말이다.  狐假虎威 를 일러 영어로는  an ass in the lion's skin(사자의 탈을 쓴 나귀) 이라고 하였던가. 하지만 죽은 사자의 탈을 쓴 나귀보다는 살아있는 호랑이를 꼬여 뭇 짐승들을 속인 여우쪽이 훨씬 교활하고 가증스럽다. 여우 같은 사람과 여우의 잔꾀에 속아 넘어간 눈먼 호랑이 때문에 지금 우리 사회는 전에 없이 뒤숭숭한 것이다.
-위세 부리는 사람 을 비유한 말이다.  狐假虎威 를 일러 영어로는  an ass in the  +
-lion's skin(사자의 탈을 쓴 나귀) 이라고 하였던가. 하지만 죽은 사자의 탈을 쓴  +
-나귀보다는 살아있는 호랑이를 꼬여 뭇 짐승들을 속인 여우쪽이 훨씬 교활하고  +
-가증스럽다. 여우 같은 사람과 여우의 잔꾀에 속아 넘어간 눈먼 호랑이 때문에  +
-지금 우리 사회는 전에 없이 뒤숭숭한 것이다.+
      
      
 =====   烏鳥私情(오조사정) ===== =====   烏鳥私情(오조사정) =====
      
-<hi #fff200>할머니를 모시는 손자의 효심</hi>+<hi #efe4B0>할머니를 모시는 손자의 효심</hi>
          
 烏(까마귀 오) 鳥(새 조) 私(사사 사) 情(뜻 정) 烏(까마귀 오) 鳥(새 조) 私(사사 사) 情(뜻 정)
줄 170: 줄 152:
 =====   鼓腹擊壤(고복격양) ===== =====   鼓腹擊壤(고복격양) =====
  
-<hi #fff200>배 두드리며 골프는 치지만</hi>+<hi #efe4B0>배 두드리며 골프는 치지만</hi>
    
  鼓(두드릴 고) 腹(배 복) 擊(부딪칠 격) 壤(흙 양)  鼓(두드릴 고) 腹(배 복) 擊(부딪칠 격) 壤(흙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