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menu_n> 1}} ====== 한국 근현대 (1900-1955년도 기준) 시인과 시 목록 ====== [한국의 명시 증보판] 김희보 편저 / 수록 1005편 기준 **참고사이트** [[http://한국시집박물관.org|한국시집박물관]] [[http://xn--zb0b2hu97a1ya31wlzk6ku.org/?page_id=30|한국시집박물관 / 시인리스트]] =====근대시의 태동===== ====최남선(崔南善)(1890-1957)==== ++++해(海)에게서 소년에게| (1908년 11월에 창간된 『소년』의 권두시로 발표)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때린다, 부순다, 무너 버린다. 태산 같은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윗돌이나, 요것이 무어야, 요게 무어야, 나의 큰 힘 아느냐, 모르느냐, 호통까지 하면서 때린다, 부순다, 무너 버린다,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내게는, 아무것, 두려움 없어, 육상에서, 아무런, 힘과 권(權)을 부리던 자라도, 내 앞에서 와서는 꼼짝 못하고, 아무리 큰, 물건도 내게는 행세하지 못하네. 내게는 내게는 나의 앞에는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나에게 절하지 아니한 자가 지금까지 있거든 통기하고 나서 보아라. 진시황, 나파륜, 너희들이냐, 누구 누구 누구냐 너희 역시 내게는 굽히도다. 나하고 겨룰 이 있건 오너라.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조그만 산모를 의지하거나, 좁쌀 같은 작은 섬, 손뼉만 한 땅을 가지고, 고 속에 있어서 영악한 체를, 부리면서, 나 혼자 거룩하다 하는 자, 이리 좀 오너라, 나를 보아라.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나의 짝 될 이는 하나 있도다. 크고 길고, 넓게 뒤덮은 바 저 푸른 하늘. 저것은 우리와 틀림이 없어, 작은 시비, 짝은 쌈, 온갖 모든 더러운 것 없도다. 조 따위 세상에 조 사람처럼.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저 세상 저 사람 모두 미우나, 그중에서 똑 하나 사랑하는 일이 있으니, 담 크고 순진한 소년배(少年輩)들이, 재롱처럼, 귀엽게 나의 품에 와서 안김이로다. 오너라, 소년배 입맞춰 주마.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 ++++구작 삼편(舊作三編)| 1 우리는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소. 칼이나 육혈포(六穴砲)나 그러나 무서움 없네. 철장(鐵杖)같은 형세라도 우리는 어찌 못하네. 우리는 옳은 것 짐을 지고 큰 길을 걸어가는 자(者)임일세. 2 우리는 아무 것도 지닌 것 없소 비수나 화약이나 그러나 두려움 없네. 면류관의 힘이라도 우리는 어찌 못하네. 우리는 옳은 것 광이(廣耳) 삼아 큰 길을 다사리는 자임일세. 3 우리는 아무 것도 든 물건 없소. 돌이나 몽둥이나 그러나 겁 아니나네. 세사(細砂) 같은 제물로도 우리는 어찌 못하네 우리는 옳은 것 칼에 잡고 큰 길을 지켜보는 자임일세. ++++ ++++꽃 두고| 나는 꽃을 즐겨 맞노라. 그러나 그의 아리따운 태도를 보고 눈이 어리어, 그의 향기로운 냄새를 맡고 코가 반하여, 정신없이 그를 즐겨 맞음 아니라 다만 칼날 같은 북풍을 더운 기운으로써 인정 없는 살기를 깊은 사랑으로써 대신하여 바꾸어 뼈가 저린 얼음 밑에 눌리고 피도 얼릴 눈구덩에 파묻혀 있던 억만 목숨을 건지고 집어 내어 다시 살리는 봄바람을 표장함으로 나는 그를 즐겨 맞노라. 나는 꽃을 즐겨 보노라. 그러나 그의 평화 기운 머금은 웃는 얼굴 흘리어 그의 부귀 기상 나타낸 성한 모양 탐하여 주책없이 그를 즐겨 봄이 아니라 다만 겉모양의 고운 것 매양 실상이 적고 처음 서슬 장한 것 대개 뒤끝 없는 중 오직 혼자 특별히 약간 영화 구안치도 아니고, 허다 마장 겪으면서도 굽히지 않고, 억만 목숨을 만들고 늘어 내어 길이 전할 바 씨 열매를 보유함으로 나는 그를 즐겨 보노라. ++++ ++++봄길| 버들잎에 구는 구슬 알알이 짙은 봄빛, 찬 비라 할지라도 임의 사랑 담아 옴을 적시어 뼈에 스민다 마달 수가 있으랴. 볼 부은 저 개구리 그 무엇에 쫓겼관대 조르르 젖은 몸이 논귀에서 헐떡이나. 떼봄이 쳐들어 와요, 더위 함께 옵데다. 저 강상 작은 돌에 더북할쏜 푸른 풀을 다 살라 욱대길 제 그누구가 봄을 외리 줌만한 저 흙일망정 놓쳐 아니 주도다. ++++ ++++혼자 앉아서| 가만히 오는 비가 낙수져서 소리하니 오마지 않은 이가 일도 없이 기다려져 열릴 듯 닫힌 문으로 눈이 자주 가더라 ++++ ++++아느냐 네가| 공작이나 부엉이나 참새나 새 생명 가진 것은 같은 줄 아느냐 네가 쇠 끝으로 부싯돌을 탁 치면 그새어미 불이 나서 날림을 아느냐 네가 미난 물이 조금조금 밀어도 나중에는 원물만큼 느는 줄 아느냐 네가 건장한 이들이 가는 먼 길을 다리 성치 못하여도 가는 줄 아느냐 네가 ++++ ====이광수(李光洙)(1892~1950)==== ++++빛| 만물은 빛으로 이어서 하나. 중생은 마음으로 붙어서 하나. 마음 없는 중생 있던가? 빛 없는 만물 있던가? 흙에서도 물에서도 빛은 난다. 만일에 탈 때에는 온 몸이 모두 빛. 해와 나, 모든 별과 나 빛으로 얽히어 한 몸이 아니냐? 소와 나, 개와 나, 마음으로 붙어서 한 몸이로구나. 마음이 엉키어서 몸, 몸이 타며는 마음의 빛 항성들의 빛도 걸리는 데가 있고 적외선 엑스선도 막히는 데가 있건마는 원 없는 마음의 빛은 시방(十方)을 두루 비쳐라. ++++ ++++붓 한 자루| 붓 한 자루 나와 일생을 같이 하련다. 무거운 은혜 인생에서 받은 갖가지 은혜, 어찌나 갚을지 무엇해서 갚을지 망연해도 쓰린 가슴을 부둠고 가는 나그네 무리 쉬어나 가게 내 하는 이야기를 듣고나 가게 붓 한자루여 우리는 이야기나 써볼까이나. ++++ ++++비둘기| 오오 봄 아침에 구슬프게 우는 비둘기 죽은 그 애가 퍽으나도 섧게 듣던 비둘기 그 애가 가는 날 아침에도 꼭 저렇게 울더니, 그 애, 그 착한 딸이 죽은 지도 벌써 일년 "나도 죽어서 비둘기가 되고 싶어 산으로 돌아다니며 울고 싶어” 하더니. ++++ ++++절지(折枝)| 꺾인 나뭇가지 병에 꽂혀서 꽃 피고 잎 피네 뿌리 끊인 줄을 잊음 아니나 맺힌 맘 못 풀어서라 맺힌 봉우리는 피고야 마네 꺾은 맘이길래 ++++ ++++임| 산 넘어 또 산 넘어 임을 꼭 뵈옵고 저넘은 산이 백이언만 넘을 산이 천(千)가 만(萬)가 두어라 억이요 조(兆)라도 넘어 볼까 하노라. ++++ ++++노래| 나는 노래를 부르네. 끝없는 슬픈 노래를 부르네. 천지가 모두 고요한 한밤중에 내 홀로 깨어 있어 목을 놓아 끝없는 노래를 부르네. 노래는 떠 흩어지네. 흐르는 바람결을 타고 흩어지네. 새는 항아리에 물을 채우려고 길어다 붓고 또 길어다 붓는 여인 모양으로 나는 노래를 부르네. 나는 귀를 기울이네. 한 노래가 끝날 때마다 귀를 기울이네. 산에서나, 들에서나, 어느 바다에서나 행여나 화답이 오나 하고 귀를 기울이네. 그리고는 또 끝없는 내 노래를 부르네. ++++ ++++할미꽃| 보리밭 가에 찌그러진 무덤 그는 저 찌그러진 집에 살던 이의 무덤인가. 할미꽃 한 송이 고개를 숙였고나. 아아 그가 살던 밭에 아아 그가 사랑하던 보리, 푸르고 누르고 끝없는 봄이 다녀 갔고나 이 봄에도 보리는 푸르고 할미꽃이 피니 그의 손자 손녀의 손에 나물 캐는 흙 묻은 식칼이 들렸고나. 그 변함없는 농촌의 봄이여 끝없는, 흐르는 인생이여. ++++ ++++불에 타는 벌레| 하루 살다 죽는다는 하루살이도 그 하루 무사히 살기 어려워 무엇이 애타노 무엇을 구하노 쉴 새 없이 헤매다 거미줄에 걸려 불빛에 모여드는 여름 밤 나비들 광명이 그리워선가 따슨 거 찾아선가 기뻐선가 괴로워선가 싸고싸고 돌다가 불 속에 몸 던져 타 버리는 그들. ++++ ++++임네가 그리워| 형제여 자매여 무너지는 돌탑 밑에 꿇어앉아 읊조리는 나의 노랫소리를 듣는가 듣는가. 형제여 자매여 깨어진 질향로에 떨리는 손이 피우는 자단향의 향내를 맡는가 맡는가. 형제여 자매여 임네가 그리워, 그 가슴 속이 그리워 성문 밖에 서서 울고 기다리는 나를 보는가 보는가. ++++ ++++입산하는 벗을 보내고서| 그대들은 산으로 가는구나. 시끄러운 세상을 버리고 깊이 깊이 산으로 가는구나! 산중에 새벽 종 울 때에 부엉새 황혼에 슬피 울 때에 그대인들 날 그려 어찌 하리, 낸들 어찌 하리 가라! 산길이 저물리! 어서 가소. 산에서 편지 왔네. "외롭다” 하였네. 벗아 외롭기야 산이나 들이나 다르랴. 솜옷 보내니 입으라! 날 본 듯이 입으소. ++++ ++++서울로 간다는 소| 깎아 세운 듯한 삼방 고개로 누런 소들이 몰리어 오른다. 구부러진 두 뿔을 들먹이고 가는 꼬리를 두르면서 간다. 움머 움머 하고 연해 고개를 뒤로 돌릴 때에 발을 헛짚어 무릎을 꿇었다가 무거운 몸을 한 걸음 올리곤 또 돌려 움머. 갈모 쓰고 채찍 든 소장사야 산길이 험하여 운다고 마라. 떼어 두고 온 젖먹이 송아지 눈에 아른거려 우는 줄 알라. 삼방 고개 넘어 세포 검불령 길은 끝없이 서울에 닿았네. 사람은 이 길로 다시 올망정 새끼 둔 고산 땅, 소는 못 오네. 안변 고산의 넓은 저 벌은 대대로 네 갈던 옛 터로구나. 멍에에 벗겨진 등의 쓰림은 지고 갈 마지막 값이로구나. ++++ ====주요한(朱耀翰)(1900~1979)==== ++++불놀이| 아, 날이 저문다. 서편 하늘에 외로운 강물위에 스러져 가는 분홍빛 놀…… 아아, 해가 저물면 날마다 살구나무 그늘에 혼자 우는 밤이 또오건마는 오늘은 사월이라 파일날, 큰 길을 물밀어 가는 사람 소리는 듣기만 하여도 충성스러운것을, 왜 나만 혼자 가슴에 눈물을 참을 수 없는고? 아아, 춤을 춘다. 춤을 춘다. 시뻘건 불덩이가춤을 춘다. 잠잠한 성문 위에서 내려다보니, 물냄새, 모래 냄새, 밤을 깨물고 하늘을 깨물은 횃불이 그래도 무엇이 부족하여 제 몸까지 물고 뜯으며, 혼자서 어두운 가슴 품은 젊은 사람은 과거의 퍼런 꿈을 찬 강물 위에 내어던지나 무정한물결이 그 그림자를 멈출 리가 있으랴? - 아아꺾어서 시들지 않는 꽃도 없건마는, 가신 임 생각에 살아도 죽은 이 마음이야, 에라 모르겠다.저 불길로 이 가슴 태워 버릴까. 어제도 아픈 발끌면서 무덤에 가 보았더니 겨울에는 말랐던 꽃이 어느덧 피었더라마는 사랑의 봄은 또다시 안돌아오는가, 차라리 속 시원히 오늘 밤 이 물 속에…… 그런데, 행여나 불쌍히 여겨 줄 이나 있을까…… 할 적에 퉁탕 불티를 날리면서 튀어나는 매화포, 펄떡 정신을 차리니 우구구 떠드는구경꾼의 소리가 저를 비웃는 듯 꾸짖는 듯. 아아, 좀더 강렬한 정열에 살고 싶다. 저기 저 횃불처럼 엉기는 연기, 숨막히는 불꽃의 고통 속에서라도 더욱 뜨거운 삶을 살고 싶다고 뜻밖에 가슴두근거리는 것은 나의 마음……. 사월달 따스한 바람이 강을 넘으면 청류벽(淸流碧) 모란봉 높은 언덕 위에 허어옇게 흐느끼는사람떼, 바람이 와서 불 적마다 봄빛에 물든 물결이 미친 웃음을 웃으니, 겁 많은 물고기는 모래 밑에 들어박히고, 물결 치는 뱃속에서 졸음오는 '리듬' 의 형상이 오락가락 - 어른거리는 그림자, 일어나는 웃음 소리, 달아 논 등불 밑에서목청 길게 빼는 어린 기생의 노래, 뜻밖에 정욕(情慾)을 이끄는 불구경도 인제는 겹고, 한 잔 한 잔 또 한 잔 끝없는 술도 인제는 싫어, 지저분한 배 밑창에 맥없이 누우면 까닭 모르는 눈물은 눈을 데우며, 간단 없는 장구 소리에 겨운 남자들은 때때로 불 이는 욕심에 못 견디어 번득이는 눈으로 뱃가에 뛰어나가면, 뒤에 남은 죽어 가는 촛불은 우그러진 치마 깃 위에 조을 때, 뜻 있는듯이 찌걱거리는 배전개 소리는 더욱 가슴을 누른다…. 아아, 강물이 웃는다. 괴상한 웃음이다. 차디찬 강물이 컴컴한 하늘을 보고 웃는 웃음이다. 아아, 배가 올라온다. 배가 오른다. 바람이 불 적마다 슬프게 슬프게 삐걱거리는 배가 오른다…. 저어라 배를, 멀리서 잠자는 능라도까지, 물살빠른 대동강을 저어 오르라. 저기 너의 애인이 맨발로 서서 기다리는 언덕으로 곧추 뱃머리를 돌리라. 물결 끝에서 일어나는 추운 바람도 무엇이리오, 괴이한 웃음 소리도 무엇이리오. 사랑잃은 청년의 가슴 속에도 너에게야 무엇이리오. 그림자 없이는 '밝음' 도 있을 수 없거늘 오오다만 네 확실한 오늘을 놓치지 말라. 오오 사르라, 오늘밤! 너의 빨간 횃불을 빨간 입술을 눈동자를 또한 너의 빨간 눈물을. ++++ ++++샘물이 혼자서| 샘물이 혼자서 춤추며 간다. 산골짜기 돌 틈으로 샘물이 혼자서 웃으며 간다. 험한 산길 꽃 사이로 하늘은 맑은데, 즐거운 그 소리 산과 들에 울리운다. ++++ ++++부끄러움| 뒷동산에 꽃 캐러 언니 따라 갔더니 솔가지에 걸리어 다홍치마 찢었습네. 누가 행여 볼까 하여 지름길로 왔더니 오늘따라 새 베는 임이 지름길에 나왔습네. 뽕밭 옆에 김 안 매고 새 베러 나왔습네. ++++ ++++아기의 꿈| 벌써 어디서 다듬이 소리가 들린다. 별이 아직 하나밖에 아니 뵈는데, 달빛에 노니는 강물에 목욕하러 색시들이 강으로 간다. 바람이 간다, 아기의 졸리운 머리 속으로. 수수밭에 속삭이는 소리를 아기는 알아 듣고 웃는다. 아기는 곡조 모를 노래로 대답한다. 어머님이 아기 잠을 재우러 할 적에. 어머님의 사랑하는 아기는 이제 곧 잠들겠습니다. 잠들어서 이불에 가만히 누인 뒤에, 몰래 일어나 아기는 나가겠습니다. 나가서 저기 꿈 같은 흰 들길에서 그이를 만나 어머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러면, 어머님은 아기가 잘도 잔다 하시고, 다듬질한 옷을 풀밭에 널러 아기의 웃는 얼굴에 입맞추고 나가시겠지요. 그럴 적에 아기는 앞 강을 날아 건너, 그이 계신 곳에 가 보겠습니다. 가서 그이에게 어머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 ++++흰꽃| 민물이 땅의 벗은 가슴을 씻는 큰 강가에 달빛이 물과 흙에 단꿈을 부어 줄 적에 그 언덕에 수없는 흰 꽃이 피어납니다. 달빛에 피는 꽃이매 그 입술은 눈같이 흽니다. 사람 몰래 피는 향기 없는 흰 꽃...... 무한한 물결 노니는 강가에 피는 꽃...... 아침이 오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꽃...... 어린아이들같이 머리를 모으고 조는 꽃...... 달빛만 그 입을 맞추어 주는 적적한 꽃...... 달 밝고 물소리 끊임없는 무한한 강가에 수없이 흰 꽃이 밤을 숨어 피어납니다. ++++ ++++빗소리| 비가 옵니다. 밤은 고요히 깃을 벌리고 비는 뜰 위에 속삭입니다. 몰래 지껄이는 병아리같이. 이즈러진 달이 실낱 같고 별에서도 봄이 흐를 듯이 따뜻한 바람이 불더니 오늘은 이 어둔 밤을 비가 옵니다. 비가 옵니다. 다정한 손님같이 비가 옵니다. 창을 열고 맞으려 하여도 보이지 않게 속삭이며 비가 옵니다. 비가 옵니다. 뜰 위에 창 밖에 지붕에 남모를 기쁜 소식을 나의 가슴에 전하는 비가 옵니다. ++++ ++++명령| 사랑이 오라 하면 불로라도 물로라도 아니 가오리까? 사랑이 손짓하여 부르면 험한 것을 사양하오리까? 사랑이 오오 사랑이 나를 찾는다면 마중하여 먼 길을 아니 가오리까? 만나거든 다시는 떠나지 않도록 사랑이여 나더러 오라 하소서. 발 벗은 채로 뛰어 가오리다. 사랑이여 나더러 빨리 오라 하소서. 모든 것 버리고 달려 가오리다. 사랑이여 나를 따라오라 하소서 땅 끝까지 가오리다. 그 명령이 그런 힘을 나에게 줍니다. ++++ ++++복사꽃 피면| 복사꽃이 피면 가슴 아프다. 속생각 너무나 한없으므로 ++++ ++++가신 누님| 강남 제비 오는 날 새 옷 입고 꽃 꽂고 처녀 색시 앞뒤 서서 우리 누님 뒷산에 갔네. 가서 올 줄 알았더니 흙 덮고 금잔디 덮어 병풍 속에 그린 닭이 울더라도 못 온다네. 섬돌 위에 봉사꽃이 피더라도 못 온다네. ++++ ++++봄달잡이| 봄날에 달을 잡으러 푸른 그림자를 밟으며 갔더니 바람만 언덕에 풀을 스치고 달은 물을 건너 가고요...... 봄날에 달을 잡으러 금물결 헤치고 저어 갔더니 돌 씻는 물소리만 적적하고 달은 들 넘어 재 넘어 기울고요 - 봄날에 달을 잡으러 '밤' 을 기어 하늘에 올랐더니 반쯤만 얼굴을 내다보면서 “꿈이 아니었더면 어떻게 왔으랴.” ++++ ++++전원송(田園頌)| 전원으로 오게, 전원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쁨을 가져오나니 익은 열매와 붉은 잎사귀 가을 풍성은 지금이 한창일세. 아아 도회의 핏줄 선 눈을 버리고 수그러진 어깨와 가쁜 호흡과 아우성치는 고독의 거리를 버리고 푸른 봉우리 솟아오른 전원으로 오게 오게.. 달이 서러운 밭도랑을 희게 비치고 얼어붙은 강물과 다리와 어선 위에 눈은 내려서 녹고 또 꽃필 적이 우리들이 깊이 또 고요히 묵상할 때일세. 전원으로 오게, 건강의 전원으로, 인공과 암흑과 시기와 잔혹의 도회 잠잘 줄 모르는 도회 달과 별을 향하여 어리석은 반항을 하는 도회를 떠나. 노래는 들에 가득히 산에 울려 나오고 향기와 빛깔은 산에서 들로 퍼져 간다. 아름다운 봄! 양지에 보드랍게 풀린 흙덩이를 껴안고 입맞추고 싶은 봄. 그러나, 보라 도회는 피 빠는 박쥐가 깃들인 곳 흉한 강철의 신 앞에 사람 사람이 피와 살과 자녀까지 바쳐야 하는 도회는 문명의 막다른 골 무덤. 전원으로! 여기 끊임없는 샘물이 솟네. 여기 영원한 새로움이 흘러나네. 더운 태양과 강건한 대지의 자라나는 여름의 전원으로! 아아 그때 새 예언자의 외치는 소리가 봉우리와 골짜기를 크게 울리더니 반역자가 인류의 유업을 차지하리니 위대한 리듬의 전원으로 오게 오게. ++++ ++++지금에도 못 잊는 것은| 지금에도 못 잊는 것은 안개 속에 돛 달고 가던 배 바람도 없는 아침 물결에 소리도 없이 가 버린 배 배도 가고 세월도 갔건마는 안개 속 같은 어릴 적 꿈은 옛날의 돛 달고 가던 배같이 안개 속에 가고 오지 않는 배같이 ++++ ++++아침 황포강(黃浦江)가에서| 아침 황포강 가에서 기선이 웁디다 웁디다. 삼판은 보채고 기선이 웁디다 설운 소리로... 아침 황포강 가에서 물결이 웃습디다 웃습디다. 춤을 추면서 금비단 치마 입고 춤을 춥디다. 아침 황포강에서 안개가 거칩디다 거칩디다. 인사하면서 눈웃음 웃으며 인사하면서 아침 황포강 가에서 기선이 떠납디다 떠납디다. 눈이 부어서 물에 빠져 죽으려는 새악세럼… 아침 황포강에서 희극이 생깁디다 생깁디다. 세관의 자명종이 열 시를 칠 적에 아침 황포강에서 기선이 웁디다 웁디다. 설운 소리로 샛노란 소리로 기선이 웁디다. ++++ ++++남국의 눈| 푸른 나뭇잎에 내려 쌓이는 남국의 눈이 옵니다. 오늘 밤을 못 다 가서 사라질 것을... 설운 꿈같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을... 푸른 가지 위에 피는 흰 꽃을 설운 꿈 같은 남국의 눈입니다. 젊은 가슴에 당치도 않은 남국의 때아닌 흰 눈입니다. ++++ ====김억(金億)(1895~?)==== ++++봄은 간다| 밤이도다. 봄이다. 밤만도 애달픈데 봄만도 생각인데 날은 빠르다. 봄은 간다. 깊은 생각은 아득 이는데 저 바람에 새가 슬피 운다. 검은 내 떠돈다. 종소리 비낀다. 말도 없는 밤의 설움 소리 없는 봄의 가슴 꽃은 떨어진다. 님은 탄식한다. ++++ ++++물레| 물레나 바퀴는 실실이 시르렁 어제도 오늘도 흥겨이 돌아도 사람의 한 생(生)은 시름에 돈다오. 물레나 바퀴는 실실이 시르렁 외마디 겹마리 실마리 풀려도 꿈 같은 세상은 가두새 얽힌다. 물레나 바퀴는 실실이 시르렁 언제는 실마리 잠자던 도련님 인제는 못 풀어 날 잡고 운다오. 물레나 바퀴는 실실이 시르렁 원수의 도련님 실마리 풀어라 못 풀 걸 왜 감고 날다려 풀리나. ++++ ++++사공의 아내| 모래밭 스며드는 하얀 이 물은 넓은 바다 동해를 모두 휘돈 물. 저편은 원산 항구 이편은 장전(長節) 고기잡이 가장님 들고나는 길. 모래밭 사록사록 스며드는 물 몇 번이나 내 손을 씻고 스친고, 몇 번이나 이 물에 어리었을가? 들고나며 우리 님 검은 그 얼굴, ++++ ++++오다 가다| 오다 가다 길에서 만난 이라고 그저 보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뒷산은 청청(靑靑) 풀 잎사귀 푸르고 앞바단 중중(重重) 흰 거품 밀려든다. 산새는 죄죄 제 흥을 노래하고 바다엔 흰 돛 옛 길을 찾노란다. 자다 깨다 꿈에서 만난 이라고 그만 잊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십리 포구 산 너먼 그대 사는 곳 송이송이 살구꽃 바람과 논다. 수로(水路) 천리 먼먼 길 왜 온 줄 아나. 예전 놀던 그대를 못 잊어 왔네. ++++ ++++봄바람| 하늘하늘 잎사귀와 춤을 춥니다. 하늘하늘 꽃송이와 입맞춥니다. 하늘하늘 어디론지 떠나갑니다. 하늘하늘 떠서 도는 하늘바람은 그대 잃은 이내 몸의 넋들이외다 ++++ ++++비| 포구 십리에 보슬보슬 쉬지 않고 내리는 비는 긴 여름날의 한나절을 모래알만 울려 놓았소. 기다려선 안 오다가도 설운 날이면 보슬보슬 만나도 못코 떠나 버린 그 사람의 눈물이던가. 설운 날이면 보슬보슬 어영도(魚泳島)라 갈매기 떼도 지차귀가 축축히 젖어 너흘너흘 날아를 들고, 자취 없는 물길 삼백 리 배를 타면 어디를 가노 남포 사공 이내 낭군님 어느 곳을 지금 헤매노. ++++ ++++갈매기| 봄철의 방향(芳香)에 취한 웃으며 뛰노는 바다 위를 하얗게도 떠도는 갈매기. 이즈러지는 저녁 해가 고요히 남은 별을 거둘 때 어두워 가는 바다 위를 하얗게도 떠도는 갈매기. 소리도 없이 잠자코 넘어가는 저녁 바다 위에 혼자서 스러지는 어린 날의 황금의 꿈은 하얗게도 떠도는 갈매기와도 같이... ++++ ++++눈 오는 밤| 눈이 옵니다 눈이 옵니다 달빛을 타고 눈이 옵니다 소리도 없이 잠든 거리로 눈이 옵니다 눈이 옵니다 밤새도록 눈이 옵니다 눈이 옵니다. 햇볕에 녹을 몸이 섧다고 달빛을 타고 밤에 옵니다. 소리도 없이 소리도 없이 밤새도록 눈이 옵니다 눈이 옵니다. 외로운 심사 풀 길 없다고 달빛을 찾아 잠든 거리로 눈이 옵니다 눈이 옵니다 밤새도록 ++++ ++++서관(西關) 아가씨| 무심타 바람에 꽃이 폈다가 헛되이 그 바람에 지고 맙니다. 서럽지 않을까요. 서관 아가씨. 오늘도 능라도라 버들개지는 물 위를 돌다 돌다 흘러갑니다. 애닮지 않을까요. 서관 아가씨. 떨리기 쉬운 것은 꽃뿐이리까 새파란 이 청춘도 잠깐이외다. 가엽지 않을까요. 서관 아가씨. ++++ ++++연분홍| 봄바람 하늘하늘 넘노는 길에 연분홍 살구꽃이 눈을 틉니다. 연분홍 송이송이 못내 반가와 나비는 너훌너훌 춤을 춥니다. 봄바람 하늘하늘 넘노는 길에 연분홍 살구꽃이 나부낍니다. 연분홍 송이송이 바람에 지니 나비는 울며울며 돌아섭니다. ++++ ++++삼수갑산(三水甲山)| 삼수갑산 가고지고 삼수갑산 어디메냐 아하 산 첩첩에 흰구름만 쌓이고 쌓였네. 삼수갑산 보고지고 삼수갑산 아득코나 아하 촉도난(蜀道難)이 이보다야 더할소다. 삼수갑산 어디메냐 삼수갑산 내 못 가네 아하 새더라면 날아날아 가련만도. ++++ ====황석우(黃錫禹)(1895~1959)==== ++++벽모(碧毛)의 묘(猫)|++++ ++++초대장|++++ ++++봄|++++ ++++그네들의 비밀을 누가 압니까|++++ ++++나무와 풀의 생리|++++ ++++광선의 부채|++++ ++++달과 태양의 교차(交叉)|++++ ====오상순(吳相淳)(1894~1963)==== ++++아시아의 마지막 밤풍경|++++ ++++방랑의 마음|++++ ++++허무혼(虛無魂)의 선언|++++ ++++첫날밤|++++ ====남궁벽(南宮璧)(1895~1922)==== ++++풀|++++ ++++별의 아품|++++ ++++말[馬]|++++ ====변영로(卞榮魯)(1897~1961)==== ++++논개(論介)|++++ ++++봄비|++++ ++++조선의 마음|++++ ++++생시에 못 뵈올 임을|++++ ====김소월(金素月)(1902~1934)==== ++++금잔디|++++ ++++엄마야 누나야|++++ ++++초혼|++++ ++++진달래꽃|++++ ++++산유화(山有花)|++++ ++++접동새|++++ ++++먼 후일|++++ ++++못 잊어|++++ ++++길|++++ ++++오시는 눈|++++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가는 길|++++ ++++산|++++ ++++하늘 끝|++++ ++++님의 노래|++++ ++++나의 집|++++ ++++신앙|++++ ++++꿈으로 오는 한 사람|++++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지연(紙鳶)|++++ ====홍사용(洪思容) (1900~1947)==== ++++시악시 마음은|++++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 ++++나는 왕이로소이다|++++ ====이상화(李相和)(1901~1943)==== ++++가장 비통한 기원|++++ ++++무제|++++ ++++역천(逆天)|++++ ++++이별|++++ ++++말세의 희탄(희歎)|++++ ++++이중의 사망|++++ ++++나의 침실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인에게|++++ ====박종화(朴種和)(1901~1981)==== ++++사(死)의 예찬|++++ ++++청자부|++++ ====노자영(盧子泳)(1900~1940)==== ++++버들피리|++++ ++++사공의 노래|++++ ++++불 사루자|++++ ====박영희(朴英熙)(1901~?)==== ++++유령의 나라|++++ ++++월광으로 짠 병실|++++ ++++어둠 너머로|++++ ====김기진(金基鎭)(1903~1985)==== ++++백수(白手)의 탄식|++++ ====한용운(韓龍雲)(1879~1944)==== ++++님의 침묵|++++ ++++이별|++++ ++++찬송|++++ ++++당신을 보았습니다|++++ ++++수(繡)의 비밀|++++ ++++예술가|++++ ++++최초의 님|++++ ++++당신이 아니더면|++++ ++++거문고 탈 때|++++ ++++오세요|++++ ++++군말|++++ ++++알 수 없어요|++++ ++++복종|++++ ++++명상|++++ ++++타고르의 시(Gardenisto)를 읽고|++++ ++++나룻배와 행인|++++ ++++비밀|++++ ====김형원(金炯元)(1901~?)==== ++++벌거숭이의 노래|++++ ++++숨쉬이는 목내이(木乃伊)|++++ ++++그대가 물으면|++++ ====양주동(梁柱東)(1903~1977)==== ++++영원한 비밀|++++ ++++산길|++++ ++++산 넘고 물 건너|++++ ++++조선의 맥박|++++ ++++해곡(海曲)3장|++++ ====이장희(李章熙)(1900~1929)==== ++++봄철의 바다|++++ ++++하일 소경(夏日小景)|++++ ++++봄은 고양이로다|++++ ++++고양이의 꿈|++++ ++++청천(靑天)의 유방|++++ ++++쓸쓸한 시절|++++ ====백기만(白基萬)(1902~1967)==== ++++청개구리|++++ ++++은행나무 그늘|++++ ++++고별|++++ ++++실제(失題)|++++ ++++아름다운 달|++++ ====정인보(鄭寅普)(1892~1950)==== ++++조춘(早春)|++++ ++++근화사 3첩|++++ ++++자모사초(慈母思抄)|++++ ====이병기(李秉岐)((1891~1968)==== ++++난초|++++ ++++고향으로 돌아가자|++++ ++++비|++++ ++++아차산|++++ ++++오동꽃|++++ ++++박연폭포|++++ ++++냉이꽃|++++ ++++창|++++ ++++젖|++++ ++++봄|++++ ++++가섭봉(迦葉峰)|++++ ++++계곡|++++ ++++매화|++++ ++++비오리|++++ ++++총석정|++++ ++++천마산협|++++ ++++농촌화첩|++++ ++++돌아가신 날|++++ ====이은상(李殷相)(1903~1982)==== ++++금강귀로(金剛歸路)|++++ ++++오륙도|++++ ++++단풍 한 잎|++++ ++++천지송(天地頌)|++++ ++++가인산(可人山)|++++ ++++효대(孝臺)|++++ ++++고지가 바로 저긴데|++++ ++++심산 풍경|++++ ++++성불사의 밤|++++ ++++너라고 불러보는 조국아|++++ ++++밤 빗소리|++++ ++++소경 되어지이다|++++ ++++가고파|++++ ====김동환(金東煥)(1901~1958?)==== ++++산 너머 남촌에는|++++ ++++송화강 뱃노래|++++ ++++웃은 죄|++++ ++++북청 물장수|++++ ++++오월의 향기|++++ ++++강이 풀리면|++++ ++++눈이 내리느니|++++ ++++가을|++++ ++++딸 삼 형제|++++ ++++패랭이꽃|++++ ++++서사시/국경의 밤|++++ =====순수시와 주지시===== ====박용철(朴龍喆)(1904~1938)===== ++++떠나가는 배|++++ ++++ |++++ ++++눈은 내리네 |++++ ++++단편 |++++ ++++좁은 하늘 |++++ ++++어디로 |++++ ++++이대로 가랴마는 |++++ ====김영랑(金永郞)(1903~1950)====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모란이 피기까지는 |++++ ++++언덕에 바로 누워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 ++++내 마음 아실 이 |++++ ++++4행시(四行詩) |++++ ++++5월 |++++ ++++땅거미 |++++ ++++묘비명 |++++ ++++4행시(초) |++++ ++++가늘한 내음 |++++ ++++오-매 단풍 들것네 |++++ ++++독(毒)을 차고 |++++ ++++춘향 |++++ ++++내 홋진 노래 |++++ ++++제야(除夜) |++++ ++++북 |++++ ====김동명(金東鳴)(1900~1968)==== ++++파초 |++++ ++++내 마음은 |++++ ++++우리말 |++++ ++++손님 |++++ ++++밤 |++++ ++++조 천명녀(弔天命女) |++++ ++++당신이 만약 내게 문을 열어 주시면 |++++ ++++달 |++++ ++++진주만 |++++ ++++수난 |++++ ++++하늘 |++++ ++++수선화 |++++ ====정지용(鄭芝溶)(1902~1950)==== ++++석류|++++ ++++향수|++++ ++++또 하나 다른 태양 |++++ ++++춘설(春雪) |++++ ++++나무|++++ ++++카페 프랑스 |++++ ++++가모가와(鴨川) |++++ ++++백록담(白鹿潭) |++++ ++++고향 |++++ ++++불사조 |++++ ++++유리창 1 |++++ ++++은혜|++++ ++++홍춘(紅椿) |++++ ++++난초 |++++ ++++해협 |++++ ++++저녁 햇살 |++++ ++++임종 |++++ ++++별 |++++ ====오일도(吳一島)(1901~1946)==== ++++내소녀 |++++ ++++누른 포도잎 |++++ ++++내 연인이여! 가까이 오렴 |++++ ++++노변(爐邊)의 애가 |++++ ++++눈이여! 어서 내려다오 |++++ ++++오월 화단 |++++ ====김상용(金尙鎔)(1902~1951)==== ++++굴뚝노래 |++++ ++++눈 오는 아침 |++++ ++++괭이 |++++ ++++물고기 하나 |++++ ++++태풍 |++++ ++++서글픈 꿈 |++++ ++++새벽 별을 잊고 |++++ ++++기도 |++++ ++++한 잔 물 |++++ ++++해바라기 |++++ ++++어미소 |++++ ++++가을 |++++ ++++황혼의 한강 |++++ ++++노래 잃은 뻐꾹새 |++++ ++++손 없는 향연 |++++ ++++마음의 조각 |++++ ++++여수(旅愁)|++++ ++++포구(浦口) |++++ ++++반딧불 |++++ ++++나 |++++ ++++향수(鄕愁) |++++ ++++추억 |++++ ====이하윤(異河潤)(1906~1974)==== ++++들국화 |++++ ++++할머니와 할아버지 |++++ ++++물레방아 |++++ ++++한 많은 밤 |++++ ++++잃어진 무덤 |++++ ++++동포여 다 함께 새 아침을 맞자 |++++ ====김광섭(金珖燮)(1905~1977)==== ++++성북동 비둘기 |++++ ++++마음 |++++ ++++생(生)의 감각 |++++ ++++동경 |++++ ++++송별 |++++ ++++산 |++++ ++++시인(詩人) |++++ ++++고독 |++++ ++++비 갠 여름 아침 |++++ ++++해바라기 |++++ ++++꽃·나비·시 |++++ ++++고혼(孤魂) |++++ ====신석정(辛夕汀)(1907~1974)====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봄을 기다리는 마음 |++++ ++++산수도(山水圖) |++++ ++++촐촐한 밤 |++++ ++++추석 |++++ ++++슬픈 구도(構圖) |++++ ++++나의 꿈을 엿보시겠습니까 |++++ ++++화석이 되고 싶어 |++++ ++++봄의 유혹 |++++ ++++산으로 가는 마음 |++++ ++++지도 |++++ ++++고운 심장 |++++ ++++어느 지류에 서서 |++++ ++++망향의 노래 |++++ ++++오후의 명상 |++++ ++++나뭇등걸에 앉아서 |++++ ++++임께서 부르시면 |++++ ++++백목련을 꺽던 밤 |++++ ++++산 산 산 |++++ ++++들길에 서서 |++++ ++++작은 짐승 |++++ ====양운한(楊雲閒)(1907∼1977)==== ++++소라 |++++ ====김해강(金海剛)(1903~1984)==== ++++가던 길 멈추고 |++++ ++++출범(出帆)의 노래 |++++ ++++산상고창(山上高唱) |++++ ====김태오(金泰午)(1903~1975)==== ++++전원풍경 |++++ ====유창선(劉昌宣)(1907~?)==== ++++보석장수의 옛이야기를 |++++ ====이경순(李敬純)(1905~1985)==== ++++애내강변(哀乃江邊) |++++ ++++구름은 흐르고 뻐꾸기는 우는데 |++++ ++++인간적 |++++ ====조종현(趙宗玄)(1906~1989)==== ++++나도 푯말이 되어 살고 싶다 |++++ ++++의상대 해돋이 |++++ ====이희승(李熙昇)(1896~1989)==== ++++추삼제(秋三題) |++++ ++++망향탄(望鄕歎) |++++ ====김용제(金龍濟)(1909~1994)==== ++++슬픈 과실 |++++ ++++굴뚝 |++++ ++++태양 찬(讚) |++++ ====이병각(李秉珏)(1911~1941)==== ++++연모(戀慕) |++++ ====신석초(申石艸)(1909~1975)==== ++++고풍(古風) |++++ ++++기림|++++ ++++추방된 주피터 |++++ ++++금붕어 |++++ ++++유리창과 마음 |++++ ++++바다와 나비 |++++ ++++기상도 |++++ ++++기원 |++++ ++++굴뚝 |++++ ++++스케이팅 |++++ ++++바다 |++++ ++++연도(連禱) |++++ ++++우리들의 팔월로 돌아가자 |++++ ====모윤숙(毛允淑)(1910~1990)==== ++++기다림 |++++ ++++이 생명을 |++++ ++++묵도 |++++ ++++어머니의 기도 |++++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 ++++문을 여소서 |++++ ++++나의 별 |++++ ++++샘가에 앉아 |++++ ++++밤 호수 |++++ ++++하수(河水)로 간다 |++++ ====노천명(盧天命)(1912~1957)==== ++++길 |++++ ++++푸른 5월 |++++ ++++황마차(幌馬車) |++++ ++++남사당(南寺黨) |++++ ++++사슴 |++++ ++++고향 |++++ ++++장날 |++++ ++++고독 |++++ ++++고별 |++++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 ++++별을 쳐다보며 |++++ ====윤곤강(尹崑崗)(1911~1950)==== ++++바다에서 |++++ ++++밤차 |++++ ++++변해(辨解) |++++ ++++원숭이 |++++ ++++야경(夜景) |++++ ++++언덕 |++++ ++++우리의 노래 |++++ ++++인경|++++ ++++나비 |++++ ++++아지랑이 |++++ ++++세월 |++++ ++++단사(丹蛇) |++++ ====이상(李箱)(1910~1937)==== ++++오감도(烏瞰圖) |++++ ++++선에 관한 각서(3) |++++ ++++거울 |++++ ++++아침 |++++ ++++명경(明鏡) |++++ ++++이런 시 |++++ ++++화로 |++++ ++++청령(청령) |++++ ++++소영위제(素榮爲題) |++++ ++++파첩(破帖) |++++ ++++절벽 |++++ ++++정식(正式)(4) |++++ ++++꽃나무 |++++ ++++가정 |++++ ====정훈(丁薰)(1911~1992)==== ++++머얼리 |++++ ++++동백 |++++ ++++머들령 |++++ ====박재륜(朴載崙)(1910~2001)==== ++++연심(戀心) |++++ ++++메마른 언어 |++++ ++++천상(川上)에 서서 |++++ ====장서언(張瑞彦)(1912~1979)==== ++++이발사의 봄 |++++ ++++고화병(古花甁) |++++ ++++밤 |++++ ++++나무 1 |++++ ====김용호(金容浩)(1912~1973)==== ++++눈 오는 밤에 |++++ ++++5월의 유혹 |++++ ++++5월이 오면 |++++ ++++가을의 동화(童話) |++++ ++++고개 |++++ ++++경사진 일요일에 |++++ ++++초원에서 |++++ ++++한상보(寒想譜) |++++ ++++시가, 시가 되지 않는다 |++++ ====백석(白石)(1912~1995)==== ++++여우난 곬족(族) |++++ ++++흰 밤 |++++ ++++청시(靑枾) |++++ ++++적경(寂景) |++++ ++++여승(女僧) |++++ ++++주막 |++++ ++++모닥불 |++++ ++++수박씨, 호박씨 |++++ ++++비 |++++ ++++노루 |++++ ++++여우난 곬 |++++ ++++산(山)비 |++++ ====김광균(金光均)(1914~1993)==== ++++설야(雪夜) |++++ ++++외인촌 |++++ ++++추일(秋日)서정 |++++ ++++데상 |++++ ====김현승(金顯承)(1913~1975)==== ++++눈물 |++++ ++++플라타너스 |++++ ++++내 마음은 마른 나뭇가지 |++++ ++++자화상 |++++ ++++고독 |++++ ++++옹호자의 노래 |++++ ++++슬픔 |++++ ++++독신자 |++++ ++++견고한 고독 |++++ ++++창 |++++ ++++가을의 기도 |++++ ++++파도 |++++ ++++오월의 그늘 |++++ ++++절대 고독 |++++ ++++고독의 끝 |++++ ====함윤수(咸允洙)(1916~1984)==== ++++수선화 |++++ ++++낙엽 |++++ ====장만영(張萬榮) (1914~1975)==== ++++달·포도·잎사귀 |++++ ++++조그만 동네 |++++ ++++비 |++++ ++++비의 image |++++ ++++소쩍새 |++++ ++++길손 |++++ =====생명파와 자연시의 경향===== ====심훈(沈熏) (1901~1936)==== ++++조선은 술을 먹인다 |++++ ++++뻐꾹새가 운다 |++++ ++++그날이 오면 |++++ ++++밤 |++++ ++++오오, 조선의 남아야! |++++ ====이육사(李陸史)(1904~1944)==== ++++청포도 |++++ ++++절정 |++++ ++++광야 |++++ ++++일식 |++++ ++++황혼 |++++ ++++자야곡(子夜曲) |++++ ++++호수 |++++ ++++꽃 |++++ ++++연보(年譜) |++++ ++++노정기(路程記) |++++ ++++파초 |++++ ++++독백 |++++ ++++나의 뮤즈 |++++ ++++호수 |++++ ====김달진(金達鎭)(1907~1989)==== ++++체념 |++++ ++++단장(斷章) |++++ ++++황혼 |++++ ++++임의 모습 |++++ ====유치환(柳致環)(1908~1967)==== ++++깃발 |++++ ++++행복 |++++ ++++그리움 |++++ ++++그리움 |++++ ++++생명의 서 |++++ ++++바위 |++++ ====이설주(李雪舟)(1908~2001)==== ++++어느 날 |++++ ++++여로 |++++ ++++철쭉꽃 |++++ ====이호우(李鎬雨)(1912~1970)==== ++++낙엽 |++++ ++++모강(慕江) |++++ ++++개화(開花) |++++ ++++난(蘭) |++++ ++++묘비명(墓碑銘) |++++ ++++균열(龜裂) |++++ ++++휴화산(休火山) |++++ ++++살구꽃 핀 마을 |++++ ++++오(午) |++++ ++++산길에서 |++++ ++++초원(草原) |++++ ++++달밤 |++++ ++++삼팔선 |++++ ====윤영춘(尹永春)(1912~1978)==== ++++조충혼(弔忠魂) |++++ ++++해란강(海蘭江) |++++ ++++십자가 |++++ ++++상원|++++ ++++백로 |++++ ++++가을 밤 |++++ ++++수돈|++++ ++++실내악 |++++ ++++소연가(召燕歌) |++++ ++++고향 |++++ ====서정주(徐廷柱)(1915~2000)==== ++++화사(花蛇) |++++ ++++문둥이 |++++ ++++국화옆에서 |++++ ++++춘향유문(春香遺文) |++++ ++++꽃밭의 독백 |++++ ++++동천(冬天)|++++ ====함형수(咸亨洙)(1916~1946)==== ++++해바라기의 비명(碑銘) |++++ ++++마음의 촛불|++++ ====김종한(金鍾漢)(1916~1944)==== ++++그늘 |++++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 ++++귀로 |++++ ++++고원(故園)의 시 |++++ ++++살구꽃처럼 |++++ ====윤동주(尹東柱)(1917~1945)==== ++++서시(序詩) |++++ ++++자화상 |++++ ++++십자가 |++++ ++++무서운 시간 |++++ ++++별 헤는 밤 |++++ ++++또 태초의 아침 |++++ ++++위로 |++++ ++++새벽이 올 때까지 |++++ ++++쉽게 씌어진 시 |++++ ++++병원 |++++ ++++길 |++++ ++++삶과 죽음 |++++ ++++슬픈 족속 |++++ ++++못 자는 밤 |++++ ++++봄 |++++ ++++또 다른 고향 |++++ ++++팔복(八福) |++++ ++++참회록 |++++ ++++간(肝) |++++ ++++바람이 불어 |++++ ++++소년 |++++ ++++흐르는 거리|++++ ====박남수(朴南秀)(1918~1994)==== ++++아침 이미지 |++++ ++++종달새 |++++ ++++초롱불 |++++ ++++오수(午睡) |++++ ++++마을 |++++ ++++심야(深夜) |++++ ++++소품 3제 |++++ ++++신의 쓰레기 |++++ ++++손 |++++ ++++새 |++++ ++++종소리 |++++ ++++할머니 꽃씨를 받으신다 |++++ ====김상옥(金相沃)(1920~2004)==== ++++봉선화 |++++ ++++백자부(白磁賦) |++++ ++++사향(思鄕) |++++ ++++다도해 |++++ ++++다보탑|++++ ====이한직(李漢稷)(1921~1976)==== ++++풍장(風葬) |++++ ++++동양의 산 |++++ ++++온실 |++++ ++++낙타|++++ ====조지훈(趙芝薰)(1920~1968)==== ++++승무(僧舞) |++++ ++++고풍 의상(古風衣裳) |++++ ++++완화삼(玩花衫) |++++ ====박목월(朴木月)(1916~1978)==== ++++나그네 |++++ ++++청노루 |++++ ++++윤사월 |++++ ++++산도화 |++++ ====박두진(朴斗鎭)(1916~1998)==== ++++도봉(道峯) |++++ ++++설악부(雪岳賦) |++++ ++++꽃 |++++ ++++해|++++ =====광복과 50년===== ====조향(趙鄕)(1917~1985)==== ++++Episode |++++ ++++바다의 층계 |++++ ====최재형(崔載亨)(1917~2011)==== ++++양지 |++++ ++++기원|++++ ++++유언(遺言) |++++ ====양명문(楊明文)(1913~1985)==== ++++어머니 |++++ ++++은행나무 산조(散調) |++++ ++++송가(頌歌) |++++ ====이영도(李永道)(1916~1976)==== ++++아지랑이 |++++ ++++황혼에 서서 |++++ ++++달무리 |++++ ++++단풍 |++++ ++++추청(秋晴)을 간다(磨) |++++ ====이상로(李相魯)(1916~1973)==== ++++내일 |++++ ++++예레미야 |++++ ++++대인초(待人抄) |++++ ++++하늘을 우러르면 |++++ ====장수철(張壽哲)(1916~1993)==== ++++모색 |++++ ++++비 오는 날 |++++ ====임인수(林仁洙)(1919∼1967)==== ++++성야초(聖夜抄) |++++ ++++베다니 서정 |++++ ++++겟세마네 |++++ ++++엠마오 도상(途上) |++++ ====구상(具常)(1919~2004)==== ++++초토(焦土)의 시(초) |++++ ++++강(초) |++++ ====김경린(金璟麟)(1918~2006)==== ++++국제 열차는 타자기처럼 |++++ ====박훈산(朴薰山)(1919~1985)==== ++++억압된 상황 |++++ ++++홀로 거리를 지나며 |++++ ====유정(柳呈)(1922∼ )==== ++++가는 봄 |++++ ++++램프의 시 |++++ ====이동주(李東柱)(1920~1979)==== ++++새댁 |++++ ++++해녀 |++++ ++++강강술래 |++++ ++++혼야(婚夜) |++++ ====김태홍(金泰洪)(1925~1985)==== ++++당신이 빛을 |++++ ++++시집을 갔다 |++++ ++++산사(山寺)에는 |++++ ====박인환(朴寅煥)(1926 ~ 1956)==== ++++목마(木馬)와 숙녀 |++++ ++++세월이 가면 |++++ ++++검은 강 |++++ ++++검은 신이여 |++++ ====조병화(趙炳華)(1921~2003)==== ++++샘터 |++++ ++++소라 |++++ ++++추억 |++++ ++++의자 |++++ ++++하루만의 위안 |++++ ++++오산(烏山) 인터체인지 |++++ ====박태진(朴泰鎭)(1921~2006)==== ++++석간(夕刊) |++++ ====설창수(薛昌洙)(1912~1998)==== ++++동해에 뜨는 해 |++++ ====박화목(朴和穆)(1924~)==== ++++노와 나의 애가 |++++ ++++호접(蝴蝶) |++++ ++++아기의 탄생 |++++ ++++부활 |++++ ====이원섭(李元燮)(1924~2007)==== ++++향미사(響尾蛇) |++++ ++++기산부(箕山賦) |++++ ++++죽림도(竹林圖) |++++ ====박거영(朴巨影)(1916~)==== ++++바다여 너는 강자(强者) |++++ ====이인석(李仁石)(1917~1979)==== ++++하늘은 금가지 않았다 |++++ ====박양균(朴暘均)(1924~1990)==== ++++꽃 |++++ ====구경서(具慶書)(1921~)==== ++++정물(靜物) |++++ ====김종문(金宗文)(1919~1981)==== ++++사보텐 |++++ ++++실망기 |++++ ++++불안한 토요일 |++++ ++++자화상 |++++ ====김윤성(金潤成)(1925~)==== ++++실내 |++++ ++++나무 |++++ ++++점경 |++++ ====정한모(鄭漢模)(1923~1991)==== ++++멸입(滅入) |++++ ++++가을에 |++++ ++++눈보라 속에서|++++ ====김수영(金洙暎)(1921~1968)==== ++++푸른 하늘을 |++++ ++++현대식 교량 |++++ ++++풀 |++++ ++++눈 |++++ ++++폭포 |++++ ++++사랑 |++++ ++++절망 |++++ ++++적 |++++ ====김구용(金丘庸)(1922~2001)==== ++++동양의 뜰 |++++ ++++차영|++++ ++++기억에의 거리 |++++ ====김춘수(金春洙)(1922~2004)==== ++++꽃 |++++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 |++++ ++++꽃을 위한 서시(序詩) |++++ ++++꽃 |++++ ++++규동|++++ ++++하늘과 태양만이 남아 있는 도시 |++++ ====홍윤숙(洪允淑)(1925~)==== ++++여수(旅愁) |++++ ++++낙엽의 노래 |++++ ====한하운(韓何雲)(1920~1975)==== ++++개구리 |++++ ++++보리피리 |++++ ++++여인 |++++ ++++나 |++++ ++++전라도 길 |++++ ====이형기(李炯基)(1933~2005)==== ++++봄비 |++++ ++++소묘 |++++ ++++산 |++++ ++++강가에서 |++++ ++++코스모스 |++++ ++++낙화 |++++ ====김영삼(金永三)(1922~ )==== ++++난소곡(蘭小曲) |++++ ====전봉건(全鳳健)(1928~1988)==== ++++4월 |++++ ++++축도(祝禱) |++++ ++++서정 |++++ ++++피아노 |++++ ++++음악 |++++ ====정훈(丁薰)(1911~1992)==== ++++산에서 |++++ ====이정기(李廷基)(1927~2001)==== ++++당신이 가신 후 |++++ ++++덕진|++++ ++++선인장 |++++ ====임진수(林眞樹)(1926~2001)==== ++++눈 속에 들어간 봄 |++++ ====장호강(張虎崗)(1916~2009)==== ++++열도(熱禱) |++++ ====류근주(柳根周)==== ++++독재자 |++++ ====이영순(李永純)(1922~1989)==== ++++왕도(王道) |++++ ====박종우(朴鍾禹)(1925~1976)==== ++++종 |++++ ====이재철(李在徹)(1931~2011)==== ++++탁상 시계 |++++ ====김용팔(金榕八)(1914~2005)==== ++++아지랑이 |++++ ====박지수(朴智帥)==== ++++풍경A |++++ ====장호강(張虎崗)(1916~2009)==== ++++예감 |++++ ====고원(高遠)(1925~2008)==== ++++모나리자의 손 |++++ ++++어느 시간의 대위법 |++++ ++++오늘은 멀고 |++++ ====황금찬(黃錦燦)(1918~2018)==== ++++보내 놓고 |++++ ++++보릿고개 |++++ ++++정순이(3) |++++ ++++촛불 |++++ ++++5월이 오면 |++++ ++++낙엽 시초(詩抄) |++++ ++++산새 |++++ ++++사랑이 자라는 뜰 |++++ ++++백마송(白馬|++++ ++++아기 예수 |++++ ++++종이 우는 아침에 |++++ ++++부활의 노래|++++ ====김남조(金南祚)(1927~)==== ++++겨울 바다 |++++ ++++목숨 |++++ ++++눈의 시 |++++ ++++이 바람 속에 |++++ ++++임 |++++ ++++정념(情念)의 기 |++++ ++++가시관과 보혈 |++++ ++++신이 사람으로 오시는 |++++ ++++막달라 마리아|++++ ====한성기(韓性祺)(1923~1984)==== ++++꽃병 |++++ ++++역 |++++ =====월북파와 북한시의 경향===== ====박세영==== ++++산제비[岩燕] |++++ ++++향수 |++++ ++++나에게 대답하라 |++++ ++++위원회에 가는 길 |++++ ====박팔양==== ++++진달래 |++++ ++++침묵 |++++ ++++길손 |++++ ++++처녀 영웅 |++++ ====임화==== ++++네거리의 순이 |++++ ++++우리 오빠와 화로 |++++ ++++우산 받은 요코하마(橫濱)의 부두 |++++ ++++하늘 |++++ ++++통곡 |++++ ++++현해탄 |++++ ++++자고 새면 |++++ ++++한 잔 포도주를 |++++ ====이찬==== ++++눈 내리는 보성(堡城)의 밤 |++++ ++++달과 딸과 어머니와 |++++ ====조기천==== ++++흰 바위에 앉아서 |++++ ++++큰거리 |++++ ++++백두산 |++++ ====이용악==== ++++낡은 집 |++++ ++++두만강 너 우리의 강아 |++++ ++++전라도 가시내 |++++ ++++그리움 |++++ ++++하늘만 곱구나 |++++ ++++검은 구름이 모여든다 |++++ ++++두 강물을 한 곬으로 |++++ ====민병균==== ++++고향 |++++ ====김조규==== ++++향수 |++++ ++++해안촌(海岸村)의 기억 |++++ ++++연길역(延吉驛) 가는 길|++++ ++++물길 |++++ ++++눈과 눈 |++++ ++++모란봉 |++++ ++++귀련|++++ ++++조국어 |++++ ====오장환==== ++++신생(新生)의 노래 |++++ ++++고향 앞에서 |++++ ++++병든 서울 |++++ ====정문향==== ++++철서구(鐵西區) |++++ ++++푸른 벌로 간다 |++++ ====백인준==== ++++그날 할아버지 |++++ ++++녀인도 |++++ ====김순석==== ++++귀향 |++++ ++++송아지 |++++ ++++우철|++++ ++++농촌위원회의 밤 |++++ ====정렬==== ++++항해길은 사납다 |++++ ====김상오==== ++++산 |++++ ====로승모==== ++++전변(轉變) |++++ ====윤병규==== ++++그대 곁에 우리 곁에 |++++ =====동란 후와 60년대 시의 경향===== ====천상병==== ++++그날은 |++++ ++++강물 |++++ ++++귀천(歸天) |++++ ====정기환==== ++++기도 |++++ ====김경수==== ++++고독 |++++ ++++길 |++++ ++++문들의 영가 |++++ ++++나의 천국은 미소 |++++ ====이활==== ++++낙서가 된 앗시리아의 벽화 |++++ ====김요섭==== ++++옛날 |++++ ++++음악 |++++ ====이철균==== ++++한낮에 |++++ ====리태극==== ++++삼월은 |++++ ++++낙조(落照) |++++ ====이수복==== ++++봄비 |++++ ====신동집==== ++++눈 |++++ ++++목숨 |++++ ++++오렌지 |++++ ++++어떤 사람 |++++ ++++표정 |++++ ====박용래==== ++++저녁 눈 |++++ ++++월훈(月暈) |++++ ====이석==== ++++봄길 |++++ ====윤일주==== ++++낮잠 |++++ ++++가을 밤 |++++ ++++민들레 피리 |++++ ====조남두==== ++++낙엽(1) |++++ ====전영경==== ++++소녀는 배가 불룩했습니다 |++++ ====석용원==== ++++독이(毒) |++++ ++++광야에서 |++++ ++++서시(序詩) |++++ ====박희진==== ++++항아리 |++++ ++++관세음상에게 |++++ ====김원태==== ++++휴전선에서 |++++ ====박성룡==== ++++과목(果木) |++++ ++++풀잎 |++++ ====이추림==== ++++조선 호랑이 |++++ ++++바람처럼 |++++ ====김관식==== ++++거산호(居山好) |++++ ++++옹손지(饔손志) |++++ ++++호피(虎皮) 위에서 |++++ ====공중인==== ++++나무 |++++ ++++설야(雪夜)의 장(章) |++++ ====김상억==== ++++성터에서 |++++ ====구자운==== ++++청자 수병(靑磁水甁)|++++ ++++바다로부터 오다 |++++ ====박정온==== ++++차에서 |++++ ====신동문==== ++++우산 |++++ ====문덕수==== ++++꽃과 언어 |++++ ++++원(圓)에 관한 소묘 |++++ ====한무학==== ++++어차피 못 부를 바에야 |++++ ====성찬경=== ++++화형 둔주곡(火刑遁走曲) |++++ ====임강빈==== ++++코스모스 |++++ ====민재식==== ++++자화상 |++++ =====인태성==== ++++시점(視點) |++++ ====박봉우==== ++++휴전선 |++++ ====신경림==== ++++이 두 개의 눈은 |++++ ++++갈대 |++++ ====이성환==== ++++그믐달 |++++ ====김지향==== ++++승화(昇華) |++++ ++++편지 |++++ ++++베짱이와 잠자리 |++++ ====노영란==== ++++평가의 물결 속에 |++++ ====김정진==== ++++김단회(金丹姬) |++++ ====김종삼==== ++++묵화(墨畵) |++++ ++++원두막 |++++ ++++앙포르멜 |++++ ====정벽봉==== ++++목소리 |++++ ====김광림==== ++++산 |++++ ====이경남==== ++++강 건너 얼굴 |++++ ====이창대==== ++++애가 |++++ ====이희철==== ++++낙엽에게 |++++ ====신기선==== ++++역설(逆說)의 꽃 |++++ ====박재삼==== ++++춘향이 마음(초) |++++ ++++무제(無題) |++++ ++++섭리(攝理) |++++ ++++울음이 타는 강 |++++ ====권일송====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서설(序說) |++++ ====정공채==== ++++망향(望鄕) |++++ ++++영광|++++ ====김동사==== ++++바위의 꿈 |++++ ====장순화==== ++++유방(乳房)의 장(章) |++++ ++++고무신 |++++ ====윤혜승==== ++++갈릴리 호수 |++++ ++++갈보리 형틀 |++++ ====황명==== ++++분수 |++++ ====고은==== ++++문의(文義) 마을에 가서 |++++ ++++화살 |++++ ====황동규==== ++++조그만 사랑 노래 |++++ ++++삼남(三南)에 내리는 눈 |++++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 ++++너에게 |++++ ++++아니오 |++++ ++++강 |++++ ++++진달래 산천 |++++ ++++서울|++++ ====이기반==== ++++봄 |++++ ====함혜련==== ++++데생A |++++ ++++노래는 가슴을 뚫고 가지만 |++++ ++++시인 |++++ ====이성교==== ++++밤비(Ⅰ) |++++ ++++영혼의 하얀 눈|++++ ====성춘복==== ++++나를 떠나 보내는 강가엔 |++++ ++++밤의 낚시터 |++++ ====김영태==== ++++김수영을 추모하는 저녁 미사곡 |++++ ====김종원==== ++++달팽이 |++++ ====김재원==== ++++입만 다물면야 |++++ ====이유경==== ++++나목(裸木) |++++ ====서창남==== ++++화사한 날개를 |++++ ====장완영==== ++++조국 |++++ ====안장현==== ++++어느 정신병원에서 |++++ ====전규태==== ++++한계 |++++ ++++하늘(1) |++++ ====김후란==== ++++설야(雪夜) |++++ ++++포도밭에서|++++ ====전재동==== ++++도상(途上)의 부활 |++++ ====마종기==== ++++연가 |++++ ====송욱==== ++++장미 |++++ ++++비 오는 창 |++++ ++++유혹 |++++ ====박근영==== ++++동정(冬庭)의 시 |++++ ++++기도(Ⅱ) |++++ ====박재릉==== ++++서울 |++++ ====이근배==== ++++부침(浮沈) |++++ ====황선하==== ++++아버지의 연가(戀歌) |++++ ====황명걸==== ++++요일 연습 |++++ ====박이도==== ++++해빙기(解氷期) |++++ ++++이 수난을 |++++ ====허영자==== ++++임 |++++ ++++백자(白瓷) |++++ ++++바위 |++++ ====신중신==== ++++내 이렇게 살다가 |++++ ++++회색 그림자 |++++ ====이승훈==== ++++암호 |++++ ++++당신의 방 |++++ ====이성부==== ++++벼 |++++ ++++봄 |++++ ====진을주==== ++++포도 |++++ ====문병란==== ++++꽃씨 |++++ ++++직녀(織女)에게 |++++ ====오규원==== ++++개봉동과 장미 |++++ ++++말 |++++ ====이우석==== ++++휘파람 |++++ ====정현종==== ++++사랑의 꿈 |++++ ++++고통의 축제(2) |++++ ====최하림==== ++++시(詩) |++++ ++++백설부(白雪賦)(1) |++++ ====김용진==== ++++소네트 |++++ ====이탄==== ++++꽃은, 깊은 밤 홀로 |++++ ====조태일==== ++++국토 서시 |++++ ++++물·바람·빛 |++++ ====신동춘==== ++++꽃은 제 내움에 |++++ ====유경환==== ++++나비 |++++ ++++향아|++++ ++++묵도 |++++ ====조상기==== ++++눈 오는 날 |++++ ====강우식==== ++++탈춤 고(考) |++++ ++++내 마지막 겨울은 |++++ ====박제천==== ++++지상 |++++ ++++미수(眉수) |++++ ====윤삼하==== ++++허상(虛像) |++++ ++++별명 |++++ ====류안진==== ++++서리꽃 |++++ ++++꽃 지는 날에 |++++ ++++내 가슴을 말구유로 |++++ ++++위대한 유산 |++++ ++++청년 그리스도께 |++++ ====오병수==== ++++절규하는 크리스마스 |++++ ++++고와(古瓦)(Ⅲ) |++++ ====조남기==== ++++침묵 |++++ ++++고도(孤島)밧모에서 |++++ ====천양희==== ++++몽산포 |++++ ++++어떤 하루 |++++ ====오세영==== ++++열매 |++++ ++++꽃불 |++++ ====김종길==== ++++설날 아침에 |++++ ++++춘니(春泥) |++++ ++++성탄제 |++++ ====김양식==== ++++조춘(早春) |++++ ====문익환==== ++++모세의 죽음|++++ =====70년대 이후의 풍토=====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 ++++그대의 들 |++++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 ====김준태==== ++++불이냐 꽃이냐 |++++ ++++감꽃 |++++ ====이시영==== ++++나의 노래 |++++ ++++무늬 |++++ ====이성선==== ++++달을 먹은 소|++++ ++++큰 노래 |++++ ====양성우==== ++++우수(雨水) |++++ ++++요한의 노래 |++++ ====정희성==== ++++길 |++++ ++++이곳에 살기 위하여 |++++ ====조정권==== ++++비를 바라보는 일곱 가지 마음의 형태 |++++ ++++독락당(獨樂堂) |++++ ====이하석==== ++++분홍강 |++++ ====김창범==== ++++스데반의 돌무더기 |++++ ====김명인==== ++++칼새의 방 |++++ ++++소금바다로 가자 |++++ ====정호승==== ++++슬픔으로 가는 길 |++++ ++++서울의 예수 |++++ ====김남주==== ++++나의 칼 나의 피 |++++ ====문성원==== ++++아가페 고백 |++++ ====송수권==== ++++산문(山門)에 기대어 |++++ ====김광규==== ++++영산(靈山) |++++ ++++어린 게의 죽음 |++++ ====고정희==== ++++야훼님 전 상서 |++++ ++++화육제 별사(化肉祭別詞) |++++ ====김상형==== ++++십자가 앞에서 |++++ ====김태규==== ++++구름 |++++ ====김시백==== ++++야간 열차 |++++ ====오동춘==== ++++산 |++++ ====최규창==== ++++오늘의 기도 |++++ ====이해인====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 ++++선인장의 고백 |++++ ++++섬에서 |++++ ++++수평선을 바라보며 |++++ ====마광수==== ++++사랑도 권태 |++++ ++++장자 사(壯子死) |++++ ++++사랑이여 |++++ ++++사랑 |++++ ====이성복==== ++++그 여름의 끝 |++++ ++++그날 |++++ ====최승호==== ++++북어(北魚) |++++ ++++공장지대 |++++ ====최승자==== ++++누군지 모를 너를 위하여 |++++ ====황지우==== ++++초로(草露)와 같이 |++++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김정환==== ++++서시(序詩) |++++ ++++탄생의 서 |++++ ++++세례 요한의 말 |++++ ====이사라==== ++++제물의 시대 |++++ ++++겨울에는 강이 길어진다 |++++ ====김용택==== ++++섬진강·15 |++++ ++++사랑 |++++ ====양애경==== ++++희망 |++++ ++++장사를 하며 |++++ ====박노해==== ++++그해 겨울나무 |++++ ++++강철 새잎 |++++ ====기형도==== ++++물 속의 사막 |++++ ====서정학==== ++++등(1) |++++ ====정진흥==== ++++문이 열리면 |++++ ++++신화(1) |++++ ====김종기==== ++++남강(南江)|++++